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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코 끼었네요 ......

조회 수 778 추천 수 0 2013.01.28 16:46:05

 

 

안녕하세요

저는 보드를 좋아하는 열혈보더 이고, 가끔 헝글에서 좋은정보 많이 얻어가는 회원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담이지만 자유게시판이기에 글을 써봅니다.

어찌보면 약간의 질문글이 될수도 있겟네요?

 

저는 20대 후반 직장인이구요.

보드와 춤을 좋아하는 남자입니다.

 

얼마전에 친구와 나이트를 가서 부킹을 해서 여자를 만났습니다.....

원래 친구와 저는 단지 춤추러 가는데 그날은  술도 좀 먹었겠다..부킹을 했습니다...

웨이터가 저랑 친분이 있어 쉽게쉽게 해주더라구요.

 

룸을 잡고 친구와 둘이서 이것저것 얘기를 하다가 춤도 추고 하다가

여자 일행 친구2명이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얘기하다가 밖에 나가서 술한잔 더하자길래.

...술값이 추가로 좀 더 나왔는데 다 내주더군요....(띠용)

나가서 술 한잔 더하고 춥다고 어디좀 들어가자고 하더니...MT로 가더군요...

아 저도 남자인지라ㅜㅜㅜㅜㅜㅜㅜ갔습니다....가서 지갑은 침대 밑에 숨겨놓고, 시계는 차고 핸드폰은 주머니에 넣어놨습니다

불안해서....................(너무 적극적이라서...)

 

그리고 다음날 저는 일찍 나왔습니다.. 집에 와서 다시 낮잠자고 저녁에 보딩준비하는데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 여자한테..왜 그냥 갔냐고 ......나는 분명 번호 준적이없는데...알고보니 그 날밤에 제 번호로 친구한테 연락한게 찍혀서

그거 보고 했답니다.....다음날 저녁먹자길래 마침 약속도 없고, 그러자고 해서 나갔습니다.

근데 저녁도 여자가 사고, 술값도 여자가 내더라구요....이 여자 뭐지 싶었지요...(꽃뱀 같은거? 인가)

제가 술값 내겠다는 그냥 자기가 내겠다고....무튼 이런것들이 중요한게 아니구요....

 

여자가 마인드도 좋고, 성격도 좋고 괜찮았습니다..다만 나이트에서 만났다는것이.....

그 후 몇번 더 만났습니다..연락도 종종하면서요...저녁도 먹고, 카톡으로 대화도 하면서요...

 

제가 20대 후반이고, 그 여자가 30 초반이었습니다...

그 여자가 친구들이랑 있다면서 오라길래 갔습니다...그래서 뻘쭘하게 있는데 하는 이야기들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신랑이 어쩌고 , 애가 어쩌고 ......

 

그리고 또 저녁에 MT를 가자고 합니다...

저는 피곤한것도 있고 다음날 약속도 있어서 거절하고, 조심스레 물어봤습니다.

혹시 결혼했냐고.......그러더니 당황하면서 했답니다... 7살짜리 애도 있다고 합니다...

 

아 이기분 진짜 자이로드롭 5번 탄 기분입니다....

그리고 헤어지고 제 스스로로를 엄청 자책했습니다.......

 

그만만나자고 하고 연락거절하고 잇는 상태인데

번호 바꿔서 계속 연락이 옵니다....

 

미안하다고 말안해서 미안한데 제가 좋다고......이러지말라고....

 

법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겟지요ㅜㅜ?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한적은 한번도 없고요. 혹시몰라 문자메시지 카톡대화는 다 그대로 보관중입니다.....

 

죄인된 기분 어쩌죠

한 아이의 엄마, 아내를........나는 진정 미친사람인가봅니다

 

한편으론 내가 결혼을 해서 내 배우자 될 사람이 이러고 다니고 아닐지 걱정도 됩니다........

엮인글 :

카빙낙엽

2013.01.28 16:57:17
*.40.132.114

딱 자르시고 안 만나시면 됩니다. 유부녀 인걸 알고 만난것도 아니니.

cube_

2013.01.28 16:49:47
*.223.90.250

몰랐으니 잘못한건 아닌거 같아요...

무섭네요 요즘 미씨분들... -ㅅ-

Stimulus.

2013.01.28 16:51:06
*.7.194.192

아..귀신이야기보다 무서운 이야기...

카빙낙엽

2013.01.28 17:00:34
*.40.132.114

근데 문제는... 이런 글을 올리셨다는건.. 뭔가 죄책감도 들지만.. 끌리시는 거죠? 흔들리지 마시고.. 정리 하시길 바래요.

나중에 일 커집니다. 잠시 동안의 쾌락에 눈이 멀지 마시고... 보드만 열심히 타세요.

그 유부녀께서는 연하의 어린 애인이 필요한가 봅니다. 왠지 비참하지 않나요..?

결국 끝이 보이는 불장난은 멈추시길.

제춘모텔

2013.01.28 16:52:39
*.198.160.116

아직 간통이 형법에 남아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이 이상 뭔가 진행되면 법적으로 문제가 생기게 되겠죠..

어메이징

2013.01.28 16:54:33
*.146.32.8

와.... 뭔가 섬뜩하네요... ㄷㄷ

웰팍먼지낙엽

2013.01.28 17:03:14
*.186.5.139

요즘 현실이.... 무섭죠...ㅠ

mr.kim_

2013.01.28 17:04:40
*.195.239.145

하.. 진짜 섬뜩하다..

조폭양이

2013.01.28 16:57:07
*.109.38.34

일단 먼저 요구했다는 문자내용은 저장하세요..
나중에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깐요..

질풍랑

2013.01.28 17:08:27
*.164.27.19

음 웬지 결혼하기가 무서워지느....

쿨럭~

2013.01.28 17:00:26
*.6.1.21

지금까지는 속았으니 크게 문제 될건 없지만(그래도 혹시 모르니 통화내역,녹음, 문자는 저장해두시구요)
여기서 한발자국 나아가면
그 여자 나중에 뒷통수 치실 수도 있어요.
자기 상황 불리해지면
절대로 절대로
연락받으시면 아니아니 됩니다!!

질문자

2013.01.28 17:01:29
*.209.237.208

배우자가 없는 사람이라도 상대방이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간통하면 처벌된다. 처벌은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형법 241조). 배우자 있는 사람이 간통한다는 것은 자기의 배우자 이외의 남자 또는 여자와 합의의 정교관계(情交關係)를 맺는 것을 말한다(필요적 공범). 배우자 있는 사람이라 함은 법률상의 혼인이 성립되어 현재 남편 또는 처가 생존하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간통죄의 기수시기(旣遂時期)는 남녀의 생식기가 결합한 때이다. 간통죄는 동일한 남녀간이나 상대방을 달리할 때나 각 정교마다 하나의 간통행위로서 각각 독립죄를 구성한다.

인지하고 간통하면 처벌이라는데..저 같은 경우는....인지하고 간통하지 않았으니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겟지요?
아 이거 괜히 엄청 신경쓰이네요ㅜㅜㅜㅜㅜㅜ누구 법쪽으로 잘아시는분 안계시나요?

카빙낙엽

2013.01.28 17:23:10
*.40.132.114

나이트에서 만났을 당시.. 그리고 그후 MT를 갔을 당시..까지 여성분의 결혼 사실을 모르셨다는... 증거가 있으시면 될듯 하네요.

문자던 카톡이던... 그리고.. 보통 저런 상황에서.. 여성분이 먼저 저런 사실을 까발리고 다니지는 않을 듯 합니다.

또 한가지 지금은 어찌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간통죄는 아마도 현장을 덮쳐서 증거를 확보하지 않는 이상 법적 처벌 할수 없는 걸로 알고 있네요.. (법률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하지는 않으니.. 검색 한번 해보세요.. 간통죄 성립 조건)

탁구

2013.01.28 17:37:40
*.234.196.48

걱정안해도 되여~ 섹파임.. 보통쿨하죠~ 적당히 발 빼시면됩니다..

노출광

2013.01.28 17:42:09
*.156.92.49

일단, 법적인거 빼구요...


그 친구분들 있는곳에 님을 의도적으로 부른것이...좀 그렇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님을 ... 연하 섹파라고 자랑하면서 떠벌린 후에... 유부녀들 사이에서 보여주려고 부른거겠죠?


그리고 님이 안보는 곳에선... 술을 사주네 밥을 사주네 ... 섹이 어떻고 떠벌리겠죠?

마치 값싸게 몸파는 남자로 취급할 가능성이 있네요... 호빠 같은곳 보단 훨씬 싸게 자신들의 욕망을 충족할 수 있을테니...


무엇보다...


어쩌면 좁다면 좁은 이 세상속에서... 안좋은 일로 ...얼굴 팔리는거...

음...

탁구

2013.01.28 18:24:35
*.234.196.48

친구들도 그 나물에 그밥일꺼에요. 제가한건아니고 주변에 마니해본사람이 있어서 알아여.. 나이트에 유부녀 많이 옵니다 엠티까지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더사진사

2013.01.28 18:00:16
*.111.6.181

춤추러 가는데 40 마논짜리룸잡고 춤을?

위경험 격어본 1인으로 현행범으로 걸리지않는한 아무 문제없어요

병아리삐약♥

2013.01.28 18:47:46
*.65.84.116

헐;;;;; 저런 사람도 있구나..

토끼삼촌

2013.01.28 23:39:44
*.149.164.199

무섭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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