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펀게 군대에서 울어본적 있나 글보고... 갑자기 생각난.. 제 실화입니다.
떄는 상병 3호봉때..
드디어 첫 유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 철책 근무 때문에 운좋으면 군생활 내내 유격 한번만 할 수 잇습니다.
태권도는 한번도 안했다는....
뭐 유격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좀 빡세게 구르다가 어깨가 탈골 되었습니다.
그래서 좀 쉬어볼까 해서 일부러 안끼우고 의무대서 좀 쉴까 했습니다.
물론 아프긴 하지만...
전 워낙에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 제가 혼자 다시 끼우고 그러거든요..
대학 1학년때 스키부 합숙때 한번 빠지고는 습관성이 되어버려서..
그런데 군의관이 그러더군요..
이거 후송 가야 하나?? 그러길래..
제가 끼울수 있는데요... 그러고 쑤웃 돌려서 넣었더니...
군대 왜 왔냐고... -_-
이걸로 연예인들 줄줄이 면제 받는데......
알고보니 김원준도 이걸로 면제..
이지훈도 이걸로 면제..
맘먹으면 빼고 엑스레이도 찍을 수 있는데..
그냥 가야되는줄 알고..... 왔다는...
그때 첨으로 군대에서 남몰래 눈물을 흘렸습니다.
P.S. 군에 갈때도 걱정말라고 다 손써 놧으니 좋은대로 갈거라고 하시던 아부지..
자대배치 받아보니 3사단 백골????
최전방 철책으로... -_-
나 주워온건가 심각하게 고민을.......
정작 아버님 본인은 군휴양소 PX 관리병이었다고 자랑을... -_-
크랩님..주워 온거 맞다고 하더라구요..;;
쉿..-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