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로 WRX 150 사이즈를 지인분께 몇주간 빌리게 되어 여러번 타보고 사용기를 써보려고 했습니다만....

검색해보니 WRX 사용기가 없기에 한번에 시승으로 써보고자합니다

우선 제스펙은 168/65  몸무게는 몇개월전이라 정확하진 않음 사실 더찐거 같음 ㅡㅡ;

제가 사용했던 장비를 나열해 보면 

0405 버튼 도미넌트 154

0405 버튼 제레미154

0607 캐피타 스테어마스터 익스트림 152

0708 라이드 DH LTD 151

0809 바탈레온 펀킹크149

0910 테크나인 마군 149.5

1112 바탈레온 이블트윈 152

그리고 대망에 WR WRX 150 입니다

나열하고 보니 참 많이도 갈아치웠군요...

어제 오후에 데크를 받고 살짝 눌러봤습니다  '어라? 생각보다 소프트하진않은데...'

그렇습니다 제머리속에 BTM ,팬텀,WR 데크들은 전부 소프트하다고 믿고 있었나봅니다 ㅠ.ㅠ

WRX의 특징은 우선 더블캠버에 스테인레스 엣지! 그리고 3D wave EDGE 항아리 엣지라고하죠..

좋다는 기술은 다가진듯 보였음..기대만빵~~!!

아무튼 일이끝나고 데크를 챙겨들고 지산으로 고고씡~!!

락카를 열고 곤히자고있는 이블트윈을 꺼내서 바인딩을 풀고 아는 동생한테 "타볼래?" 이러곤 휙던져주고....

'미안하다 트윈아 ...WRX 빨리 타보고싶었어 ㅠ.ㅠ'

후다닥 셋팅을 하고 땡보딩을 하려고 뉴올립트에 줄을섰습니다

얼마전에 동영상 게시판에 올라온 주말보더의 하루였던가??? 그분처럼 미친듯이 스케이팅해서 ...

정상에 올라서서 마눌님에게 나먼저 갈께~ 이러곤.,..미친듯이 라이딩을 하고싶었으나....

카빙을 하려고 다운을 주는데 말려도 너~~~무 말리는 겁니다..

휘청하고는  이블트윈을 타다가 적응이 안되서 그런가보다 하고는 걍탔죠...

(바탈레온 데크들은 TBT시스템이라...다른데크보다 조금더 기울여야 엣지가 박히는느낌입니다...)

계속 타는데 몇번을 넘어 질뻔했습니다

이유는 항아리 엣지의 영향으로 빨라진 엣지 체인징 타이밍과....

스테인레스 엣지의 그립력때문이었던거죠..

총 12회 정도 보딩을 했습니다

적응이 되니 빨라진 엣지 체인징때문인지..좋아진 그립력 때문인지..

카빙을하다가 너무 말려올라가서 몇번씩 움찔했습니다

데크전체적인 느낌은 waist 부분은 굉장히 소프트한편이고

노즈테일은 딴딴한 느낌이었습니다

우선 노즈&테일 프레스 정말 별 무리없이 됩니다...큰힘들이지않고...

전 지금까지 하체가 부실해서 노즈프레스가 안되는줄 알았음 ㅠ.ㅠ 

그리고 알리 이블트윈도 알리 널리 하이좋습니다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주그냥 빵빵 뜨더라구요

널리  프론트 360을 시도했습니다 첫시도 앞으로 튕겨져 나갔습니다

슬로프에 널렸습니다 누군가 나를 집어던진것처럼....;;

빠른반응성이 적응이 안되요 ㅠ.ㅠ

여러번 시도하다가 몇번 타이밍을 잡으니 하이가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아...이래서 사람들이 하드한데크는 한방이 있다고 하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두서없이 써내린글 ㅠ.ㅠ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라이딩 ★★★★☆ 전 별로 라이딩을 즐기는 스타일은 아닌데도 그립력과 활주성이 좋아서인지..부드러운 라이딩을 할수있었습니다

트릭 ★★★☆☆ 분명히 한방이 있습니다  빠른 반응성에 적응하는데 시간이걸리겠지만요.

적응하면 ★★★★★ 개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심야시간이라 파크는 패스...

두서없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1회출격이다보니 아직 이렇다 할내용이 없네요

여러번 더 출격을 한후에 추가로 사용기를 쓰던지 아니면...밑에다가 추가를 하는걸로 하겠습니다

분명 적응이되면 지금까지 최고라 생각했던 DH LTD 를 능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ps. 콤보위주의 트릭을 구사하시는분들보다는 적당한속도의 라이딩에서 스케일있는 한방을 노리시는분들께 강추입니다.

ps2.션형 고마우이~ 조심히 잘타다가 돌려 주께요 아하하하하하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