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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하셨습니까?
우선 강습해주신 강사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__)
주말에 일취월장하고 무사귀환한 파라보릭입니다.
현장에서는 유일한 부부보더였습니다~
보드를 배우고 처음받는 강습이였고,
처음 신청했는데 당첨이 땋!!!땋!!땋!! (이거 쉽네?)
와이프랑 둘중에 하나만 당첨되면 뒤에서 도강해야지~
라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운좋게 둘다 강습받게 되어
알차게 배우고 왔습니다.
우리 강사님은 최승훈(닉네임:킁) 강사님이셨는데
첨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강습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간식도 사주시고 헤헤~ ^ㅡㅡㅡㅡ^
처음 레벨 테스트후 와이프와 같은 등급을 받아 실망하던중...
그래도 마누라보단 잘타겠지~ 바람같이 내려가주마~ 라고 생각했었다가..ㅋ
아 같이 강습 받겠구나ㅠㅠ 같이 있음 기델텐데ㅡㅡ;; 라고 걱정하고 있었는데..
킁강사님의 주옥같은 멘트가 나옵니다~
"커플 손드세요~"
"찢어 지세요~"
"헝글 분위기 아시죠^^?"
이 말씀이 어찌나 감사하던지....ㅋㅋ
물론 점심시간에 와이프의 닭똥같은 눈물을 보긴했지만...
실력 향샹을 위해서는 마누라도 없는겁니...아.. 아닙니다...!
그 닭똥같은 눈물 덕분에 저녁식간에 원주가서 영화도 보고
기분도 풀어주고(강습을 따라가기 버거워 창피해서 울었답니다)
영화는 베르린 봤습니다 강춧!!(전지현이 이뻐요~)
원주가기 전에 와이프한테 "혹시 야간 타면 나 죽일꺼야?" 라고 묻긴 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1초도 고민없이 "응 죽일꺼야 잔인하게!!" 라고
말씀하셔서 원주가서 기분 풀어주고 왔습니다~
다음날
올라가면 디진다고 친구들이 가지 말라던 디지슬로프도 타보고
초급자에서 직활강도 연습해보고 상체 로테이션도 해보고
업/다운 거기에 J턴까지~ 알차게 배우고 왔습니다~
보드타면서 처음으로 와이프한테 칭찬도 받고~
강습 끝나고 오후 자유라이딩중 와이프께서 한말씀하셨습니다~
"오 자기도 방금 동전 줏을뻔 했어~" 이말에 무한감동 ㅠㅠㅠㅠ
마지막으로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앞으로 무엇을 연습해야 되는지 알게 되었고
또 어떻게 타야되는 것인지 기본부터 배우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p.s: 강사님 강습때 타시던 데크 이름이 뭔가요?
빨간색 역캠데크!! 물론 데크가 좋아서 자유자재로
데크를 돌리시는건 아니겠지만 ㅎㅎ
잠시 역캠을 타보고 싶다.. 생각하게되던~
p.s2: 드턴님표 sp바인딩은 정말 좋던데요??? 오~~~ 막 날 잡고 안놔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