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저의 보딩 경력을 말하자면 대략 3년차 보더이며
장비는 무슨~ 몸으로 때우자 식으로 내키는대로 라이딩 하는 초보 보더입니다.
그래도 고가의 데크를 한번타보고자 무작정 신청해봤네요


지금 현재 제가 타고있는 데크는 약간 엉뚱하게도 로시뇰의 스키도 아니고 보드네요
트윈팁 정캠 151에 수치상으로 7플랙스라고 하는데 뭐 탄탄한편이라 라이딩으로 쓸만하고
트릭 입문용으로도 큰문제없는 올라운드용으로 무난한 데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것과 비교할 the rat은 일단 현재의 데크와 비교해서 약간 가벼운 듯한 느낌을 주고
바인딩 장착 할때 테이블 위에 올려놔 보니 리버스캠버이긴 한데 베이스가 바닥에 거의 붙은걸 보니
제로캠버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일단 무작정 몽블랑에 올라가 첫 라이딩을 챔피언에서 팽귄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이동~
오전에 이미 많은 사람이 라이딩을 한 이후라 챔피언에 모글이 많이 생겨있는 상태였고
리버스캠버가 어떤 느낌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라 평소처럼 슬라이딩턴으로 라이딩 해봤을때
어! 뭔가 힐&토 엣지 전환시 정캠버보다 좀더 부드럽게 돌아가는 듯한 느낌에 엣지 전환이
수월하단 생각에 그럼 이번엔 날을 콱 박아볼까 하고 힐턴엔 별로 자신이 없어서
토우턴시 거의 3시방향 에서부터 프레스를 줘보니 상급슬로프에서도 카빙턴이 상당히 잘 되더라구요
그렇게 막 엣징이 밀리거나 그런 느낌은 별로 못받았어요
제가 좀 그런거에 둔해서 그런지 몰라도 카빙턴만 따지면 정캠데크랑 큰차이를 별로 못느끼고
그냠 어!  엣지전환이 상당히 편한데 정도 ㅋ


그리고나서 초급슬로프에서 할줄 아는 트릭도 거의 없지만 일단 대충 할줄 아는
백사이드180 구피 프론트180 알리 널리 요게전부 ㅎㅎ;;
일단 탄성 부분은 오~ 좀더 부드러운거 같은데 확실히 차이나는 부분은 랜딩~
랜딩이 불안정할때 앗!! 쿵!! 이로구나 하는 순간 움찔움찔 하더니 넘어지지않고 자세가
바로 잡혀서 순간 휴~ 안도의 한숨이 ㅋㅋ 이것또한 리버스 캡버의 장점인가
확실히 역엣지의 부담이 정캠버보단 덜하다는걸 느끼네요 여기서 트릭의 재미가 더해지는거 같아요 ㅎㅎ

알리 널리시에도 오~ 이거참 가지고 놀기 좋은데~

그런데 제가 몸이 둔해서 그런지 제데크가 플렉스가 7인데 4인 Rat 하고 그렇게 많은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거 같네요

탄성부분에서 나은 모습을 보이는거 같고 랜딩에서는 확실히 역엣지 부담이 없구요


그리고 오랜만에 들어간 하프파이프 잘타지는 못하고 그냥 왔다갔다하는 수준~
그런데 여기서 여지없이 부족한 힐턴이 드러나버리는 ㅠ.ㅠ~
토우사이드는 무난하게 벽면까지 타고올라가는데 문제는 데크돌리고 힐사이드전환하는 순간
확 밀리는 엣지!!  헉~ 너무 오랜만에 들어와봐서 그런건가 ~
다시 허겁지겁 토우사이드으로 올라가서 힐사이드 전환.....다시 주르륵 말리는 힐사이드
좌절 좌절~~ 이런 좀더 프레스 주는 연습을 안하면 하프파이프는 먼나라 이야기가 되어버린~~~

 

그 뒤론 라이딩이면 라이딩 깔짝깔짝 트릭 킥커는 무서워서 포기 ㅋㅋ
데크특성이고 뭐고 잼있게 가지고 놀았네요~~ ㅎㅎ
제가 다른 데크를 타본적도 없고 리버스캡버데크도 처음이라 이거 완전히 rat 시승이 아니라
역캠 정캠 비교체험기 정도 일라나 에혀 글빨도 없고 말빨도 없고 전 그냥 입다물고 사는게 제격인듯~ㅋ

 

아! 그리고 이건 생각치도 못한 단점아닌 단점 ~
라이딩전 바인딩 조일때 왜이리 데크가 돌아가버리는지 ㅎㅎ
슬로프에서 잘돌아가는건 너무 좋은데
이거 바인딩 조일때도 잘돌아가 버리네요 ㅋ

아무튼 좋은 경험하게 해준 올원~ 땡큐 베리 마치~~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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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아르르륵

2013.02.17 19:57:15
*.117.215.5

저도 로시뇰데크 썼었는데 반갑습니다ㅎㅎ

내년에 DWD한번 써보고 싶은데 뭘로 사는게 좋을지 열심히 고민중이라는....

궁금하네요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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