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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 1편,  

 

다사다난 2편,  

 

다사다난 3편,  

 

다사다난 4편,  

 

 

 

그렇게 올라간 브라보에서 2:2 전담조 편성!

 

나님은 그녀를,

먼지낙엽님은 동생을.

 

먼지낙엽님은 나님에게 그녀를 일임하였습니다.

 

낙엽 : "ㅈㅎ씨, 잘타죠? ㅈㅇ좀 부탁해요~"

나님 : "저... 그럼 저도 이따 원포인트 좀 부탁드려요~?!"

 

낙엽 : "에이~ ㅈㅎ씨가 나보다 더 잘탈텐데요 뭐~ 난 이제 보딩 시작한지 1년이야~"

나님 : "하하.. 저도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낙엽 : "얼마나 탔는데요?"

나님 : "음.. 햇수로는 5년정도? 근데 시즌권은 첫 시즌권이에요~ 1년에 스키장 5회이상 가 본적이 없답니다.^^;;"

 

(중략, 독학보더 어쩌구~ 솔로보딩이 보딩실력은 빠르게 늘지만 스키장 올 의지가 잘 안생김.. 등등의 내용)

 

낙엽 : "이거 타고 내려가서 커피나 한잔 해요~"

나님 : "네~^^"

 

---- 리프트 하차.

나님 : 쇽, 탁, 슈웅~ (파이튼)

그녀 : 오빠껀 왜이렇게 빨라요? 벌써 다 찼어!! ㅊㄹ아(동생), 우리도 저거 사자!


동생은 말이 없었고..


나님 : "일단~ 지금까지 하신대로 자연스럽게 가 보세요.^^"

그녀 : "네~!~!~!~!~!~!~!~!" 완전 쾌활.... 적극.... 긍정..... 

 

낙엽 시전... (상당히 빠른속도)


나님 : "오~ 완전 속도감 있는데요?"

그녀 : "그쵸그쵸, 저 완전 잘타죠! 이번이 세번째에요~"

 

나님 : "네.. 네.......^^;" (속도감은 인정하지만.. 그건 겁이 없는거고!)

 

그녀 : 계속 낙엽 시전ing

나님 : 음.. 일단 자꾸 슬로프 바닥을 보시는데요~ 시야는 정 중앙보다 살짝 위를 보시는게 좋아요~

 

그녀 : "네!!!!!!"

 

나님 : "음.. 낙엽은 잘하시는데요?"

그녀 : "낙엽은 잘 되는데.. 뒤로보고 하는게 잘 안되요!"

나님 : 별거 없어요~ 양 팔 데크랑 평행하게 펴고, 진행방향(팔끝)만 바라보면 되세요~


하지만 그녀는 조금 큰 캡에 후드를 쓰고 있었습니다.

후드가 시선처리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을 하자, 보딩을 위해 머리를 질끈 동여 묶는 열정까지 보여주는 그녀!!


이제, 그녀가 비기너턴을 시전하려 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라는 턴은 안하고 데크가 마구 돕니다. 빙글빙글.... 

곧 책 한 권 집필 할 기세. "롤링이 세상에서 제일 쉬웠어요"


롤링 알고 한거냐고 물었더니...

"오빠가 하길래 따라했는데요? 따라하라고 한 거 아니었어요??"


하아....... 나님은 그저 너님 자세를 보려고 돈거고!!

나님은 원에리 따위 못 한단 말이다.ㅠ

원에리 했으면 원에리 따라 할 기세...


"시선 돌리고~ 상체 돌리고~ 하체 따라가고!"


잘한건지 못한건진 모르겠지만 일단 칭찬 스팀팩..!!

"3번만에 롤링을 의도대로 시전하는 사람은 흔치 않..."


지속적으로 해주는 칭찬 스팀팩.

"오오~ 완전 잘한다. 깔끔해 깔끔해!!"


하지만 그와함께 따라다니는 지적질. "왼발~ 왼발~ 왼발~ 왼발~"

솔직히.... 이제 그녀 뒤에 후광따윈 보이지 않았습니다...


먼지낙엽님도 그녀의 후광만 언급하고 동생을 데리고다닌데엔 이유가 있는 거였어요.

이걸 깨닫는데 나님은 왜 그리도 오래 걸렸을까요?



하얀건 눈, 노란건 그녀, 그리고 나님.......

내 데크는 달리고 싶어 하고, 왁싱한건 다 벗겨진거 같고..

슬슬 나님 입에서 '방생'이라는 단어가 흘러나오는데!!


그녀는 눈치도 없습니다.

"오빠! 가르치는 재미가 있지 않아요??"


"음~ 이렇게 잘만 배우시면 강습 할 맛 나죠..^^"


(예예.. 어련하시겠습니까...)


"오빠! S자보다는 낙엽이 더 재밌는거 같아요!!"

"허벅지 안아파요? 원래 낙엽만 타면 다리 엄청 아픈데^^;;"

"안아픈데요?"

"그리고 보통은 S 배우면 그 때부터가 신세계라고 하는데....."


(나 지금 너 왜 가르치고 있니... 낙엽만 하렴..)



하아.......

마지막 에피소드는 평생 잊지 못 할 거 같아요.

그렇게 어느덧 시계는 3시를 향해 가고, 그녀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오~ 감 잡았어요!! S 완전 재밌는데요??"


(예예... 어련하시겠습니까.....)


"오빠, 저 위에서 잠깐 쉬고 천천히 내려갈테니까~ 빨리 타고 내려가셔서 중간에서 만나요.^^"

"오~ 정말요? 괜찮겠어요? 콜!!"

(아싸!!!!!!!!!!!!!!!!!!)


브라보 리프트 하차를 했고... 스케이팅을 하는데, 나님 옆으로 뭔가 허여멀건한게 움직입니다.


' 내 눈이 동태눈이 된게 아니라면... 저건 데크가 분명해..... '


네 그래요. 나님은 새벽 3시, 드디어 그녀를 방생할 타이밍에... 유령데크를 주우러 가야만 했어요.


그 유령데크, 정설 된 슬로프를 속박없이 달리고 싶었나봐요.

폐쇄되어있는 슬로프로 진입을 하네요....


네 그래요. 나님은 지체없이 그물 밑을 기어 지나가.. 폐쇄된 슬로프로 들어가... 갓 정설 된 슬로프를 미친듯이 쏘고 있었어요.


' 난 누구인가. 여긴 어디인가. 난 대체 왜 정설 된 슬로프를 직활강으로 내려가고 있는것인가...ㅠㅠㅠㅠㅠㅠ '


그녀의 후광 구경을 한 번 해보겠다던 나님은... 강습만 3시간을 해주고 새벽 3시에 유령데크랑 직활강 대결을 하고 있었어요.


어쩔 수 없었어요. 닫혀있던 브라보 슬롭은 하단에서 델타랑 연결돼요. 저 속도라면 충분히 사람 하나 죽일 속도였어요.ㅠㅠㅠㅠㅠ


그래도 다행히 하단 부근에서 데크 혼자서 롤링을 시전했고, 더 이상 속도는 늘지 않아 별 문제없이 유령데크를 추월 해 잡을 수 있었어요.


그 와중에 든 생각. ' 내 데크로 막으면 데크가 상하는데.... 분명 이속도로 부딪히면 에폭싱감인데.... '


그렇게 데크를 구하고, 혹시모를 생명을 구하고, 브라보 리프트를 다시 타고 올라가는데...


알바생 눈빛이 묘했어요.... ' 나한테 관심있나? '




⑤편 fin.

다사다난 Finish



삐빅, 이용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엮인글 :

sunkistpremium

2013.02.07 17:52:37
*.62.173.245

음.....

아누키

2013.02.07 17:57:29
*.67.189.2

뭔가요.. 이건 5편 예고편에서 했던 설문조사는 다 무시하고 본인 의지대로 로맨스로 가는겁니까 ㅋㅋㅋㅋ

SoulB

2013.02.07 17:59:29
*.169.236.197

수정완료. 이제 로멘스가 아닙니다!!

몸에좋은유산균

2013.02.07 18:00:56
*.151.219.139

아니 자고 와서 끝내지 말고 끝내고 자요!!!

심즈

2013.02.07 18:01:28
*.53.97.52

ㅎㅎ 점점 복잡해지나봐요~

ManiaClub

2013.02.07 18:04:09
*.232.20.138

ㅋㅋㅋ 수고하십니다.

병아리삐약♥

2013.02.07 18:04:29
*.70.27.77

아...이 드라마 너무 질질끄네~~~ㅋㅋㅋㅋㅋ

SoulB

2013.02.07 18:08:45
*.169.236.197

인기 드라마 연장이 이런느낌이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끼삼촌

2013.02.07 18:06:37
*.146.236.67

까페베네 광고 넣어주세요.. ㅠ.ㅠ

볼매명수

2013.02.07 18:10:55
*.234.197.133

조만간 막장으로 여친님이 등장하시는거 아닌가요?ㅎ

오리지날비형

2013.02.07 18:13:43
*.228.67.241

자고와서 자고와서 자고와서 ㅠㅠ

얀삐

2013.02.07 18:17:33
*.62.173.187

난 마운틴듀 먹고싶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소미크리안할테니까 웃기게써줘요...젭라plz
내후기는 개그일텐데 이후기는 ㅠㅠㅠ

SoulB

2013.02.07 18:19:32
*.169.236.197

콜! 이따 수정해야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김호랭

2013.02.07 18:18:37
*.223.29.97

그녀가 갑자기 점을 떼기 시작하는데 ...
알고보니 여친님
이런건 아니겠죠?

SoulB

2013.02.07 19:43:00
*.169.236.197

다행히 아니네요..ㅎㅎㅎ

몸에좋은유산균

2013.02.07 19:29:04
*.234.43.116

아 이게 뭐야(요)!!!
재밌는 드라마가 연장방송 후에 망하는게 이런 느낌인가...ㅋㅋㅋ
잘봤습니다ㅋㅋㅋ

SoulB

2013.02.07 19:34:22
*.169.236.197

ㅈ망......... 지금 스스로가 제가 아닌듯한 기분이라 어쩔 수 없네요.ㅋㅋㅋㅋㅋㅋ

시놉시스 따윈 개나 줘버린 쪽대본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몸에좋은유산균

2013.02.07 19:43:56
*.234.43.116

ㅋㅋㅋ잘봤습ㄴ다ㅋㅋ빨리 주무세요ㅋㅋ

홍제동주민

2013.02.07 19:30:16
*.35.116.72

저도 비기너턴 강습좀요... 혼자 연습하고 있습니다

SoulB

2013.02.07 19:32:51
*.169.236.197

팔 데크랑 평행하게 드시고요~ 진행방향으로 시선 돌리시고, 상체 따라가고, 하체 따라가면 됩니다.!

무게중심은 앞발 7, 뒷발 3. 레귤러의 경우 왼발을 살짝 굽히고 상체를 왼쪽으로 억지로 기울이시면 됩니다.

시선은 절대 아래를 보지 마세요.

이상 제가 아는 포인트 끝!

(웰팍으로 오세요.ㅋ)

웰팍먼지낙엽

2013.02.07 19:32:49
*.186.5.139

고생하셨어요~ ㅎㅎㅎ 보드타는 재미와 헝글에서 후기보는 재미~ 이런맛에 겨울을 기다리나봐요~ ㅎ

SoulB

2013.02.07 19:33:40
*.169.236.197

전 형님 먼저 가실 줄 모르고 옷갈아 입으러 가버렸네요;;

다음번에 뵈면 꼭 번호 받겠습니다!! 흐흐..ㅋㅋㅋ

그나저나... 등장인물에 다소 무례가 있음을 용서해주세요. 위 내용의 감정표현은 전부 픽션입니다.ㅋㅋㅋ

RockQ

2013.02.07 19:33:18
*.226.222.130

시즌1끝...
시즌2 다시 연재 가는 그런건가요?^^;;

SoulB

2013.02.07 19:36:35
*.169.236.197

시즌 2...... 아래 얀삐양 댓글에 따르면, 술이들어간다 쭉쭉쭉쭈죽 후기일 듯요??

하지만.. 다시 시작하고 싶지는 않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얀삐

2013.02.07 19:33:44
*.62.173.187

더친해져요^*^
친해질려면 이슬이가 최고♥
제동생이랑 같이 밤새 달려보아요
연락할게요 ㅋㅋㅋㅋ

SoulB

2013.02.07 19:36:51
*.169.236.197

나님은 처음처럼이 좋지말임돠.^^

심즈

2013.02.08 10:48:18
*.53.97.52

수정 후 연장 드라마가 됐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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