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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1년 반.

드디어 아기천사가 오는가 했습니다.

지난번 의사가 2주 후 심장소리 들으실 수 있겠네요... 라고 했었는데...

영영 못 듣게 됐네요... ㅜㅜ

아... 남들은 허니문 베이비 하면서 잘만 갖는데...

어제 와이프랑 병원가서 그 소식 듣고 멘붕...

와이프는 수술하고 저는 이틀간 회사에서 미친듯이 일만하다 집에 왔는데

퇴근하고 집에 와서 와이프 얼굴보니 안구에 습기 왕창 차더군요...

에효... 이번 명절은 부모님께 전화만 해야겠네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커피 때문인지 잠이 안 오는 밤입니다...

엮인글 :

Solopain

2013.02.09 01:55:56
*.56.70.185

아..... 뭐라드릴말씀이없네요.....
저희 집안에 한분도 그런적이잇어서........




......... 진짜 뭐라 드릴말씀이....

clous

2013.02.09 01:58:39
*.64.75.85

다음에 꼭 좋은 소식이 있을겁니다. 기운을 내세요!

Zety

2013.02.09 02:06:05
*.152.181.161

은채보면 부럽습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clous

2013.02.09 02:08:46
*.64.75.85

그래서 오늘은 일부러 제 사진을..... ㅡㅡ;;;

은채도 사실 자칫하면 세상 빛을 못 볼 뻔 했어요. 태반이 일찍 분리되어 급하게 수술로 태어났거든요.
조금만 늦었어도 산소공급이 안되어.....
기운내세요. 더 사랑 가득한 가정 이루실겁니다.

모닥불~

2013.02.09 01:58:46
*.118.223.120

주변 지인중에도 불임,유산되시는분이 생각보다 많이 있으시더라구요.. 나중엔 결국 득남,득녀해서 사랑을 두배로 해서 키우며 잘 사시더라구요.. 힘내세여~

Zety

2013.02.09 02:06:20
*.152.181.161

넵 감사합니다. ㅜㅜ

세르난데

2013.02.09 02:07:13
*.33.181.244

힘내세요..

(━.━━ㆀ)rightfe

2013.02.09 02:12:53
*.147.228.249

10여년전 저도 경험이 있어서....

한 두어달은 와이프와 눈만 마주쳐도 부둥켜 안고 우는게 일이었지요..

하지만 의사와 주변분들의 조언대로 수술후 반년정도 안정기를 갖고 다시 시도하니 정말 더 착상이 잘 되더군요..

아직 부모로서 준비가 덜 되어 아기천사가 오려다가 잠시 돌아간것 이라 생각하세요..

건강에 더 신경쓰시구요 좋은 마음, 기쁜 마음으로 다시 내려올 이쁜 아가를 기다려 보세요!

그럼 환하게 웃어주는 아기천사가 지금의 슬픔을 덮어주고도 남을 행복으로 바꾸어 드릴껍니다

아무래도 와이프분이 몸도 마음도 더 힘드실껍니다

있는 힘껏 같이 울어드리고 같이 슬퍼해드리고 또 같이 힘내서 추스리세요!

안정 되시면 억지로라도 시간내셔서 가까운곳에 바람도 쐬고 오시구요.

이런 시련이 부모가 저절로 되는것이 아닌 부모가 되기위해서는 노력해야 한다는것을 알게 하는것 같습니다.

남편분도 건강에 조금더 노력해보세요

술 담배도 끊어보시고 엽산제나 비타민도 같이 복용해주시구요..

두서 없네요..

위로가 아닌 희망을 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Zety

2013.02.09 02:14:52
*.152.181.161

와이프 몸 좀 괜찮아지면 여행이라도 다녀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ㅜㅜ

내꺼영

2013.02.09 07:54:33
*.233.232.5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기운내시고 위에 댓글처럼 여행도 다녀오시고 하세요 ^^;;
그리고 시즌이자나요~ 몸조리좀 하시고 같이 기분전환하러 나오셔요 ㅎ

프레디오버

2013.02.09 08:19:15
*.223.28.51

요새는 주변에 흔한일이 되어버렸더라구요
아무래도 환경적인요인이 크더라구요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차 많이 드세요 저는 요새 우엉차를....

Rider.Yoon

2013.02.09 08:55:45
*.92.19.207

두분 다 속 엄청 상하시겠어요. 와이프분 위해서라도 힘 많이 내세요.

aAgata

2013.02.09 10:34:28
*.195.172.17

제 친구중 불임인 녀석도 있어요..ㅠ
이런 말이 위로가 안되겠지만, 더 좋은 부모가 되긴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서로 위로받고 위로하는 시간을 많이 갖길 바래요..토닥 토닥..^^

보노야옹

2013.02.09 12:23:40
*.214.81.26

위로드립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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