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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변에 아는 지인도 없고 더구나 보드타는 사람은 전혀 없어서
무주 토요일 새벽권, 주간권 매표소에서 끊어서
매번 솔로 전투라이딩만 하는 왕초보(진짜로 s자를 몰라요)입니다.
리프트 요원들한테만 고개까딱 인사하고 귀에는 이어폰만 꼽고 있고
요기꺼리는 리프트에서 해결하고
카페테리아는 화장실로만 쓰고 쉴때는 리프트, 혹은 차에서 잠시 물마시는게 다인
하루왠종일 말할 일이 없는 그런 무식한 보딩을 하는데
2월9일 리프트 제옆자리에서 발에 묶인 바인딩을 보시더니
바인딩이 너무 뒤로 된거 아니냐고
뒷쪽으로 잘 넘어지실꺼 같다고 앞으로 좀 땡기시면 좋을꺼 같다고
말 해주신 남자분!
고맙습니다. 말걸어주셔서!
그리고 바인딩 앞으로 땡기니 훨씬 타기 좋드라구요 감사합니다^^;;
나이까지 복삼짜가 2개인지라 인터넷 같은데 글 잘 안쓰는 사람인데
감사함을 전할 방법이 없어 헝글보더 자게에 올려봅니다.
왠지 헝글 보더를 보실만한 개념찬 보더일꺼 같아서요
인상착의는 데크 노즈부분에 초보운전이라고 붙어 있었습니다. ㅋㅋㅋ
언제 다시 뵙게 되면 카라멜 마끼아또 한잔 하시죠 ㅎㅎ 당연히 돈은 제가 내겠습니다.
P.S 의외로 저같이 하루왠종일 말한마디 못하고 보드타는 솔로들 많습니다.
(아;; 나는 비명을 지르는 구나!)
여러분의 따뜻한 온정이 사람을 살릴....
저같은 사람한테 힘이 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