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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 시즌권자입니다.
2 / 7 (목) 야간보딩중에 째즈슬롭에서 힐엣지에서 토엣지로 바꾸며 턴을 하던중 18살 남학생이 와서 들이받았습니다.
저도 라이딩이 진행중이었고
같이 타던 오빠는 뒤에서 따라내려오며 제 자세를 보고있었는데
오빠 말에 의하면 그 남학생이 저를 발견하고 멈추려고 했는데
리프트권+렌탈장비를 사용한 걸 보면 실력자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인지 멈칫했으나 속도감에 그대로 내려와 라이딩중이던 저를 들이 받았습니다.
제 왼쪽팔을 강하게 치고 들어오면서 오른쪽 앞정강이를 데크로 찍었고요.
괜찮으세요 두번 묻더니 제가 대답을 안하니깐 먼저 내려가더군요.
슬롭에서 멍들고 붓는 타박상정도야 뭐 비일비재한 일이니깐 그러려니 하고 내려가려고 일어났는데
노즈쪽 데크가 갈기갈기 들렸더군요..
에폭싱을 하기에는 부위가 너무 큰 거 같고요.
미성년자이다보니 페트롤실에 내려와 사고 경위서를 작성하고
학생의 아버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현장에 계시지 않았기 때문에 누구잘못이라 말씀을 못 하시겠다며..
저 데크 올 시즌 시작하면서 구입했고
리미티드데크로 아시아 한정판입니다 ㅠㅠ
제 데크를 들고 샵에가서 견적을 받아보시겠다고 하셔서 데크는 가져가신 상태이고요..
5 : 5 가 합당한 선 인지 궁금해서 글 남겨드립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먼저 두 분 모두 큰 부상은 없으신 거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 왼쪽팔을 강하게 치고 들어오면서 오른쪽 앞정강이를 데크로 찍었고요.
>>렌탈장비를
>>노즈쪽 데크가 갈기갈기 들렸더군요.
그리고 노즈 파손 사진을 바탕으로 추정을 해 보자면(꽤 많이 썼다가 날아가서,, 간단히 적겠습니다)
님은 레귤러로, 토턴 후반이었고
상대방과 서로 반대쪽에서 마주 오다가 충돌한 거 같네요
상대방도 (레귤러 힐턴 중에)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님을 발견하고
이미 멈추기는 늦었다 판단하고 (토)턴을 실행하자마자
님의 노즈는 상대방 노즈쪽 (힐)사이드와 충돌했고
감압상태였던 상대방의 데크,, 테일이 돌아가서 님의 오른발을 타격하게 되지 않았나 보여집니다
서로 진로방향의 시야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아서 발생한 거 같구요
상대방도 레귤러라면 님보다 시야확보가 더 어려웠을 텐데 늦게나마 대처를 한 걸로 보이고
님의 과실이 조금은 더 커보입니다
어른한테 이런 표현 실례인 거 같지만
상대방 아버님이 개념이 있으시네요
속상하시겠지만,, 원만히 해결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추정이 엉터리였다면,, 죄송합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치료하면 됩니다만, 흉터는 남습니다.
흉터를 감수하신다면 수리비는 얼마 안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