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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같은경우 곤지암 날씨가 좋았고 빙판도 없었는데요
눈도 적당하니...
근데. 중급 내려가다보면 덜컹덜컹 눈이 뭉쳤다고 해야하나...
의도치 않게 자꾸 자동 점프를 하게되는데요.(허리가 나갈껏같애요.ㅠㅠ) 잘타시는분은 날로타니까
그냥가는것 같은데. 이거를 꼭꼭 잘 다져서 밟고 지나가는방법이 없을까요.
지인이 제가 하체 힘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던데..
구피 상태에서 토우상태는 그나마 괜찮은데 힐상태로 지나갈때. 덜그럭(공장소리) 나면서 막 틀어질것 같아요...
이게 꼭꼭 더 밟고 가야하는건지. (꼭꼭 잘못밟다가는 역엣지 걸리는건 아닌지요..)
그냥 미끄러지듯 가야하는건지..(미끄러지듯 가야지 해도 약간 틀리면서 자동점프;)
제가 둘다 해봐도 잘못하고있는지. 통통.ㅠㅠ 도움좀 주세요..ㅠ
토쪽은 그나마 괜찮다 하시는 걸 보니
토쪽은 엣지를 잘 주고 계신다고 할 수 있겠네요, (무릎을 적당히 구부려서,,)
슬로프의 눈에 의한 굴곡등으로 인해 순간순간 데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볼록한 부분을 지날 때) 또는 감소(볼록한 부분을 넘어와서)하게 되는데
아무런 대처가 없으면 균형을 잃게됩니다
압력이 증가할 때 무릎 고관절을 구부려줌(토에서 발목은 자동으로,,고수는 팔도 아래로 내려주죠)으로써 그 압력을 상쇄시켜주고
압력이 감소할 때는 펴 줌(고수는 팔도 만세동작에 가깝게 올려주겠죠)으로써 적당한 압력을 유지해 주는 거죠
굴곡의 크기 등에 따라서 노즈쪽 무릎이 먼저 동작에 들어가고, 그 위치에 테일쪽 발이 지나갈 때 역시 테일쪽 무릎도 동작을 해 줘야 하는 거죠
근데 이걸 실제상황에서는, 뇌에서 명령을 내리고 근육이 실행하려하면 이미 넘어져있거나,, ㅜㅜ
그래서
올바른 다운 자세를 취하고
그 자세만을 유지한다는 생각보다
양 발로 스로프를, 자세 그대로 꾸욱 계속해서 눌러주는 겁니다
엣지를 많이 세워줄수록 좋습니다
보드가 사이드슬리핑방향으로 진행하게 되면 사이드에서 사이드까지는 몇 십 cm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의 불균형에는 대처가 어렵기 때문이지요
인터미디어트나 어드밴스드 슬라이딩턴 기술인데
로테이션을 빠르고 강하게 가져가고
엣지체인지 시점부터 엣지를 세워주면서 눈을 슬로프 양 옆으로 밀어내버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모글을 말씀하시는군요 엣지로 가르며 지나가는건 봤어도 베이스로 눌러버린다는 말은 첨듣네요^^버이스로 타구 넘어가시면 자동팝이 되는건 당연합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