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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지난 토요일 첫 연휴의 시작날


용평에서의 파워 전투보딩후 무거운 몸을 이끌고


셔틀버스로 범계역에 하차하였습니다.


하차 시간은 오후 8시경


장비를 빼고 셔틀버스 기사님과 인사후 짐을 다시 챙기던중 셔틀버스가 있던 도로에


왠 검은 물체가 보이는겁니다


'응? 뭐지??'


냉큼 집어들어보니 스마트폰.......아이폰4 인지 5인지는 모르겠으나


전화가 걸려오고 있더라고요


일단 속으로 이걸 받아야하나 아니면 그냥 그 자리에 놓아두어야 하나 고민하던중


그냥 받기로 결정!!!


'여보세요?'


'사장님 어디신가요?'


'아 전 핸드폰 주인이 아니라 우연히 주워든 사람이라서요'


'네 제가 핸드폰 주인입니다. 택시를 타다가 떨어진듯 한데 사장님 위치가 어디쯤 이세요?'


'아? 핸드폰 주인이시구나. 지금 범계역 4번출구 앞이에요'


'네 제가 지금 바로 그쪽으로 가겠습니다.'


이렇게 한 5분후에 인상 좋으신 30대 후반의 남자분이 택시에서 내려서 오시더군요


'아이고 감사합니다 돈은 얼마나 드려야 하나요??'


'아니요 괜찮아요 별거 아닌데요뭘' 하고 인사하고는 그냥 제가 갈길을 갔습니다.


오랜만에 착한일을 해서 그런지 기분 좋게 집으로 갔습니다.


나중에 사례금이 생각난건 유머....아무래도 사람인지라 ㅋㅋ

엮인글 :

정이지

2013.02.13 10:36:49
*.94.44.1

착한일 하셨네요...토닥토닥...

밥보다보딩

2013.02.13 10:37:15
*.104.231.47

사장님 나이스샷~~ㅊㅊ

불꽃낙엽DKJN

2013.02.13 10:37:26
*.134.202.253

축하드립니다. 고갱님!
착한일을 하신 관계로 라이딩LV+3, 카빙양말없이 시전가능한 카빙LV+2, 트릭LV+1 획득하셨습니다.

신속통관™

2013.02.13 10:38:55
*.34.183.234

추천한방!

역시 세상은 아직까지 아름답네요^^

김호랭

2013.02.13 10:40:10
*.118.176.59

역으로 본인이 잃어버렸을 때 누군가 바로 찾아주실 거에요 ~

구르는꿀떡곰

2013.02.13 10:42:25
*.253.82.243

ㅋㅋㅋ 하얀상처님도 좋은일하셨고 잃어버렸던분도 좋으신분이네요.. 나중에 더좋은일이 생기실거에요.. 하얀상처님께...

앵글러JA

2013.02.13 10:43:17
*.38.68.238

토닥토닥~!!!!!!! 이런건 당연히 추천 한방 해줘야되지말입니다~

이런자랑글이 도배 되믄 좋겠습니다~~~

덜 잊혀진

2013.02.13 10:45:35
*.10.6.158

나랑 보드 같이 타더니, 착한 성격 전염된듯.. ㅋ

SoulB

2013.02.13 10:45:41
*.9.228.12

깔끔하게 만원만 달라고 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오고가는 금전 속에 싹트는 우리 사.... 응?)

전 학교 다닐 때 휴대폰 찾아드리고 3만원 용돈 받았었는데...(극구 사양했지만 주셨어요.)

좋은 분들이 잃어버린 물건 일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찾아주려 애씁니다.ㅎ


그런의미에서.. 가끔 보이는 잃어버린 물건 찾아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무개념 년/놈들 때문에 짜증나요...

덜 잊혀진

2013.02.13 11:24:31
*.10.6.158

지갑 주워서 안내실에 맡겨 줬더니
(어느 리조트는 습득자 전번 남김)

나중에 전화와서 한다는 소리가...

"돈이 좀 더 있었던거 같은데요".


옆에 있었으면 모가지 비틀었을 듯... ㅋ

SoulB

2013.02.13 12:16:59
*.9.228.12

비슷 한 경우도 많아요.

휴대폰 찾아줬더니, 잃어버리기 전에 없던 기스가 생겼다는 둥...
빈 지갑 찾아줬더니 안에 있던 돈은 어디갔냐는 둥...

장난하나 지금......

덜 잊혀진

2013.02.13 18:07:20
*.10.6.158

주디를 찢어버려야..

자연사랑74

2013.02.13 10:50:18
*.36.131.141

음.....역시 나랑다님 사람들이 선해져....ㅎㅎㅎ

토끼삼촌

2013.02.13 11:07:07
*.149.164.169

복받으실 겁니다..~~~^^

조폭양이

2013.02.13 11:16:22
*.109.38.34

선행은 복으로 돌아옵니다.

달다구리

2013.02.13 11:25:53
*.150.214.26

착한일 하셨네여~

☜RABBIT☞

2013.02.13 11:44:04
*.117.64.33

원래 뭐든 금액 물어보는 사람이 젤 무섭습니다~~~
상대방의 양심을 책정하는 듯한 느낌이라..-_-;

NARUTORSTEIN

2013.02.13 15:39:59
*.252.160.136

굳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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