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10분 늦었는데. 이미 셔틀은 빠빠해서 터덜터덜. 설날 당일. 6시 50분에 잠실에서 컴백홈했네요
우울했어요.. 지금시간이면 한번 전화는 해보세요 제발 기다려주시라고 ㅎ
탈수있기를 기원합니다^^

전화하면 5분정도는 기다려주시던데요?ㅋ
타셨나요~~~?

옛날에 자전거 타고 10미터 전방에 셔틀 정차된거 보고도 놓친 적이 있었습니다.

정면충돌할 생각으로 역주행으로 막 달려갔지만 셔틀이 절 쌩까고 그냥 떠나버리더군요.. ㅋ
(보드백까지 메고 있었는데 말이죠.. ㅠ.ㅠ)

(아마도 자전거 주차하는데 시간지체될 것을 염려해 그냥 떠나신 듯... )

셔틀 떠나자마자 머리가 돌기 시작하더군요.. 집에 갈까? 자전거를 타고 다음 정류소까지 쫓아갈까.... 택시?

거의 힘들 것을 알면서도 벌써 페달은 돌기 시작하고 어느새 셔틀을 앞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출발은 좋았죠. 셔틀은 신호등에 막히고,,,

하지만 마의 자동차 전용 지하차도에선 자전거도 별수 없더라는...

전 신호등에 걸려 서고 셔틀은 유유히 지하차도로 사라져갔다는...



그래도 포기하기는 일렀죠.

횡단보도 건너 전철역사 층계를 보드백 메고 자전거 들고 신속히 사람들을 헤치고 올라갔습니다.
다시 층계를 내려와 몇백미터를 달려 처음 보는 다음 정류소에 도착... 두리번 거렸지만 안 보여서 떠난 줄 알았습니다.

마침 주변이 공사중이라 복잡하더군요..

근데 뒤쪽을 보니 서있는거 발견!!

급한 마음에 시내버스 정류소 기둥에 자전거를 잽싸게 묶고 화물칸 열고 보드백 넣고 탑승 완료.... ㅋㅋ

좌석에 앉을때까지 몰랐었는데...

앉고나니 숨이 턱 막히더군요... 그렇게 숨 가뿐줄도 모르고 달렸던거죠...

그날 보드장서 이온음료 두 병이나 마셔댔던게 생각나네요.. 원래 1병이면 충분했었는데.. ㅎ

일분 남았습니다....

이글 .. 굉장히 생생하다.ㅋ

지난 주 목요일에 사당에서 대명 출발하는 9시 10분 셔틀..
버스는 이미 출발해서 압구정, 논현 등등 돌고 있는데
어떤 분이 놓치셨는데 택시타고 쫓아오고 계시다고 셔틀버스 아저씨가 기다리시더라구요..
근데 그 분은 차가 너무 막혔는지 어쨌는지 안오시더라구요..
오시면 귤 드릴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ㅎㅎ
꼭 타셨으면 좋겠네요~

자.. 이제 결말은??????????????????????????

타셨어요?

아..... 궁금해~ 타셨을까? .. 못타셨을까? ㅠㅠ

타셨길ㅎㅎ

어떻게됐어요?
궁금하단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