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헝글 가입 후 처음 글쓰네요...

결혼 8년차..... 총각때 날라다니다가.... 마눌님의 싸늘한 시선으로...월간보더로 전락...

그나마 감지덕지하며...다닙니다..."마눌님... 감사합니다..."

마눌님의 은총으로 슬로프에 섭니다....굳은 몸을 풀기위해..

 

초급코스로..

충분한 준비운동 후 어제봤던 헝글 라이딩영상을 떠올리며...내려갑니다...

사지가 제멋대로.......움직이네요.... "오랫만에 왔더니...감이 안잡히는군" ... 계속 초급에서 탑니다...

사이드슬립..낙엽..트레버스...비기너..너비스...등 1시간 동안...제멋대로 움직이는 사지를 단속하며...탑니다..

"대충 감이 잡히는군"

중급으로 갑니다..초급코스에서 했던 과정을 다시합니다...1시간 동안..

상급으로 갑니다...중급코스에서 했던 과정을 다시합니다...그러면,, 오전타임이 끝납니다...

점심먹고... 다운됩니다...

오후타임.. 다시 올라가지만....다리가 풀려서...100m마다 자빠링합니다. ~~ (나이는 숫자일뿐??....아닙니다..정말 힘듭니다)

그러다 보면...오후 2~3시정도에 턴의 감이 잡혀서...카빙비스무리하게 자세나옵니다..

막~ 재밌어 지려고 할 때... 어린이집에 출근한 우리아이 데릴러... 하산합니다...

 

한달 후 위의 과정을 되풀이합니다...

11월,,,12월,,,1월,,,2월,,, 년 4회 출격하는 월간보더의 넋두리 였습니다...

엮인글 :

김찰랑

2013.02.13 20:15:31
*.130.134.3

아 눈에서 땀이 ㅠㅠ

낙엽학개론

2013.02.13 20:25:11
*.239.96.118

제 헝글...첫 글에 첫 댓글...감사 ^0^... 그래도 나름 재밌게 타려구요...
찰랑님 총각이시면,,,, 무조건...달리세요~~~

윤쟈

2013.02.13 20:16:47
*.239.44.130

은총으로.... 아이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미래의 남편에겐 은총을 자주 내려야겠네요

낙엽학개론

2013.02.13 20:27:13
*.239.96.118

윤자님 같은 분을 만났어야 하는데~~~ㅋㅋ
울 마눌님 설득 좀 해주세요..... 술먹고 바람피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건데....

EunJin

2013.02.13 20:17:21
*.183.35.39

ㅠ_

낙엽학개론

2013.02.13 20:28:11
*.239.96.118

그래도...나름..행복해요~~슬롶에서 내려오는 것만으로도...ㅋㅋ

김호랭

2013.02.13 20:18:27
*.6.1.2

이제 자제분을 보드에 입문시키는 겁니다.
은성군 은채양 처럼요 ㅎㅎ

낙엽학개론

2013.02.13 20:29:52
*.239.96.118

그렇지 않아도...헝글 유명인사.. 은성,은채의 동영상을 아들놈에게 보여주며...무척 재밌는 거라고..세뇌중~~~
근데...울 아들넘...아빠의 속마음도 모르고...눈썰매조차 싫어하네요~~~ㅠㅠㅠㅠㅠ

병아리삐약♥

2013.02.13 20:29:40
*.1.106.41

아...눙물이....ㅠㅠ

낙엽학개론

2013.02.13 20:32:18
*.239.96.118

뺙님도 나중에 시집가서...울 마눌님처럼 되지는 않겠죠???
연애할 때 울 마눌님도...보드 좋아했었거든요~~~ 결혼 후 생활에 지치다보니~~불쌍한 우리마눌..
눈이 촉촉해지네요~~

「ABC」™

2013.02.13 20:31:02
*.64.85.83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

낙엽학개론

2013.02.13 20:36:49
*.239.96.118

아~~ 동지만났네요... 전 이번달로 이번 시즌 끝이네요... 3월에 와이프 여행간다던데... 그때 몰래 출격하려구요~~ㅋㅋ

ㅁ.ㅁ

2013.02.13 20:36:44
*.111.195.128

올해 보드 첨 타러 간날 주차장에서 준비운동이랍시고 하다가 옆구리 담이 걸려서.. ㅠ.ㅠ

두번타구 집에 왔어요.

낙엽학개론

2013.02.13 20:37:24
*.239.96.118

ㅋㅋㅋ..저 보다 더한분이 계시네요~~ㅋㅋ
자전거는 몇년만에 타더라도...금방 잘 타지는데....보드는 "이것들(팔다리) 왜 이럴까요???"ㅋㅋ

ㅁ.ㅁ

2013.02.13 20:38:40
*.111.195.128

나이가 쵸큼 있거든요. 게다가 평소에 운동이라곤....... ㅠ.ㅠ

하지만 내일 또 출똥합니다. 냐하~~

낙엽학개론

2013.02.13 20:44:24
*.239.96.118

부럽부럽~~~ 안보.... 민방위도 끝난 사람은 뼈도 잘 붙는것 아시죠???ㅋㅋ

ㅁ.ㅁ

2013.02.13 20:49:07
*.111.195.128

ㄳㄳ 저는 웬만한데는 다 부러져봐서요 이젠 뭐.. 흐흐~~
이젠 시즌 끝나가요. 부지런히 달리세욤~~~

낙엽학개론

2013.02.13 20:57:47
*.239.96.118

정말 달리고 싶어요...
3년 전에는 정말 보드를 미치도록 타고 싶어서...이혼할까라는 막가파 생각까지...생각만요~~....ㅋㅋ
지금은 포기했어요~~ 뭐든지 포기하면 맘이 편해져요...

곤지암솔로잉

2013.02.13 20:39:47
*.33.9.246

젊을때 열심히 타둬야겠어요! ㅠㅠ 아 앞길이 막막하네요 ㅋ

낙엽학개론

2013.02.13 20:48:05
*.239.96.118

총각때 마음껏 다니며... 아무생각 없었던 스키장~~
이번 기회에 지금 누리는 그 시간에 대한 소중함을 느껴보세요~~~^^
막막해하지 마시고..쪼~~ 위에 있는 삐약님,윤자님 같은 꽃보더를 와이프로 삼으심이~~~

낙엽외길11년

2013.02.13 20:42:00
*.223.29.156

저는 주에 두번이상가는데도 갈때마다 새로워요..막비틀비틀대고 넘어지고 난리예요ㅠㅠ

낙엽학개론

2013.02.13 20:52:13
*.239.96.118

그러게요~~ 왜 그럴까요??.. 사실 저는 막보딩도 아니고...거금 들여..정식으로 강습까지 받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기본 자세는 잘 나오는 편인데...속도 조금 붙으면.... 머리가 하얗게 돼요~~~
바로 얼음!! 땡!! 놀이에서 얼음이 된것같은 기분...
11년님은 잘타실것 같은데~~ 하여간 언제어디서나 안전보딩~~

카빙덕이

2013.02.13 20:43:24
*.116.237.86

슬픈글인데... 너무 재미나게 읽었네요;;; 죄송.. ㅡㅜ
역시 결혼은 현실이군요......

낙엽학개론

2013.02.13 20:55:50
*.239.96.118

죄송까지야....형편없는 글 재밌게 읽으셨다니,,,고맙~~
그래요~~ 결혼은 현실이에요~~....그래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는...ㅋ

갑빠짱보더

2013.02.13 20:57:41
*.156.9.108

엉엉엉~~~~읽으면서 눈물이 주루룩.....

저보단 많이 가셨네요.......올시즌 세번 갔습니다.,....엉엉엉....

아기가 세살이라는것 빼고는 완전히 제얘기네요....

스키장 한번한번이 이렇게 소중한걸 왜 예전엔 몰랐을까요,...ㅠ.ㅠ

낙엽학개론

2013.02.13 21:00:50
*.239.96.118

슬퍼야 되는데....ㅋㅋㅋ...웃음이~~~ (전 4번~~ 자랑질~~ㅜ.ㅜ;;)
혹시 마눌님이 연봉 1억 얘기하지 않던가요???....ㅋ
울 마눌님 연봉 1억되면....시즌권 끊어준다고 했거든요~~~ 펴~~~엉~~~생 시즌권은 못볼것 같아요~~
화이팅하자구요~~~

갑빠짱보더

2013.02.13 21:03:29
*.156.9.108

우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봉 일억 얘기는 안하고 ........월 천만원 벌어다주면 시즌권 끊어준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낙엽학개론

2013.02.13 21:07:14
*.239.96.118

ㅋㅋㅋㅋㅋㅋ 저랑 똑같네요~~~ㅋㅋㅋㅋㅋㅋ
저도 월 천이었어요~~...세금빼고...마눌손에 1억쥐어 줘야돼요~~~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많다고....내려달라고.... 투쟁중입니다~~~ㅋㅋ

땡칠님

2013.02.13 21:05:56
*.228.16.31

같이 보드타는 여자를 만나야되겠네요~
제 소망입니다

낙엽학개론

2013.02.13 21:09:34
*.239.96.118

와이프도 보드 좋아했어요~~. 연애할 때 가르쳐주고... 잘 다녔죠~~
근데...결혼하고...아기낳고...살림하고...맞벌이하고.... 힘들다고 안다녀요~~ "나중에 탈께~"하다가...
지금은 춥고,,,힘들다고 안가요ㅠㅠㅠㅠ

갑빠짱보더

2013.02.13 21:10:11
*.156.9.108

같이 보드타는 여자를 만나도 그닥 소용 없습니다....

우리 와이프도 스키 탔었는데,.......

임신하면서부터 저도 스키장 못다니고있네요...ㅜ.ㅜ

그러다가 나중엔 춥고 힘들고 애기있고 여러이유로 안가게 되죠

빠떼루~

2013.02.13 22:08:02
*.100.135.151

왜 제얘기를 쓰고 그러세여 ㅜㅡㅜ...

낙엽학개론

2013.02.14 01:43:09
*.164.233.82

저와 같은 분들 많으시군요~~ 마눌님의 압박에서 해방되는 날/// 한번 모여서 떼보딩해야겠어요~~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8260
215918 아 설날에 큰걸 깜박했어요 [4] 하히호보더 2013-02-08   91
215917 황제보딩이 이런건가요 [4] 막쌍 2013-02-09   91
215916 어제 오크 심야 with 헝글 후기 입니다 ~ (오리님 사진 추가 !) file [34] 김호랭 2013-02-09 1 91
215915 어제 오크 보딩~☆ [24] 오리427 2013-02-09   91
215914 어깨 골절...! 시즌 아웃...? [26] X-ray 2013-02-09   91
215913 여 러 부 운 ~~~ [5] 아빠롸뎌 2013-02-10   91
215912 새헤 복 많이 받으세요!! [3] 쿨럭~ 2013-02-10   91
215911 몸이 말을 안들어요!! [25] 자연사랑74 2013-02-10   91
215910 11시에 TV에서 건축학개론을 해주네요 [11] 김호랭 2013-02-10   91
215909 7시 땡보하러 곤지암 왓어요!! [15] 세차만하면비 2013-02-11   91
215908 부츠 새로 사고 싶은데 총알이 없네요ㅠㅠ [10] 낙엽외길11년 2013-02-11   91
215907 혼자보기 아까워요! [24] 수아지 2013-02-11   91
215906 묻답 테러당해네요 [1] 홀려 2013-02-11   91
215905 셔틀버스 미예약자들 너무함 [6] 우왕ㅋ굳 2013-02-12   91
215904 누군가 뭘 먹는다 햄버거 같은데 [11] 우왕ㅋ굳 2013-02-12   91
215903 춘천에 산다는건... [4] 리브라 2013-02-12   91
215902 스키장 가는길, 이벤트 참여해 보아요~ [1] dsgese 2013-02-12   91
215901 오늘의 휘팍 후기 [3] 뿌라스 2013-02-12   91
215900 귀가하는중입니다... [27] 몸에좋은유산균 2013-02-13   91
» 늙은 월간보더의........비애 [33] 낙엽학개론 2013-02-13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