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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츠비 입니다. ^^
헝글 서버의 용량과 엑스스노X의 무한 갑툭튀 팝업과
글과 사진을 통한 간결성과 빠른 이해도를 위해,
역시 제 블로그에 담았습니다.
제 글이 좀 난해하다고 하는 분들이 있어서,
제 발로 그림을 그려서까지 최대한 쉽게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
신터드 베이스 vs 익스트루디드 베이스의 구조와 성능의 차이점,
그리고 일반 파라핀이 아닌 미세 파라핀 (Crystalized paraffin)으로 핫왁싱이
왜 중요한지 일깨워 주는 내용입니다. ^^
아무쪼록 많이 읽어주시고,
리플과 공감 환영합니다. ^^
언젠가 저도 한번 써야지하고 생각하고 있던 내용을 손수 그림까지 그려주시면서 정리해 주셨네요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주제 넘지만 이왕 좋은 그림 그려주신 김에 몇마디 더 보태겠습니다.
베이스 구조 그림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바로 그 그림에서 왁스를 안 하면 왜 속도가 안 나는지를 알 수가 있죠.
마찬가지로 왁스를 안한 상태라면 왜 익스투루디드 베이스가 신터드 베이스 보다 빠른지도 알 수가 있습니다.
스노우보드가 설면에서 나아가는 원리는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과는 다르게 설면과 베이스 사이에 마찰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왁스를 바르는 것도 마찰을 늘리는 것이죠, 줄이기 위해 바르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안 벗겨내면 안 나갑니다)
마찰이 발생함으로써 눈이 녹고 물이 되면 이를 발수성을 가진 왁스가 밀어내고
이것이 소위 물길을 따라 빠져나가면서 속도가 나는 것이죠 (그래서 브러슁을 꼭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려주신 그림과 같이 왁스가 채워져 있지 않으면
테일쪽으로 물길을 따라 빠져야 할 물들이 빠지지 않고 모세관 현상 같은 것으로 인해 빨려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면 속도가 느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drag)
당장 탁자 표면에 물을 살짝 뿌리고 유리컵을 뒤집어서 움직여 보이면 그 느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려 주신대로 왁스가 안되어 있다고 하면 구멍이 더 작은 익스트루디드 베이스의 경우가 덜 느려진다는 걸 유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또 하나 보태면 그래서 베이스에 나는 흠집 중에서 노즈-테일 방향 흠집보다는 가로로 생기는 흠집이 안 좋습니다.
물을 뒤로 보내질 못하고 잡아 먹기 때문이에요. 이 방향으로 크게 생기면 피텍싱을 적극적으로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