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시간을 많이 가질수 있는 직업은 무엇이 있나요?
넘 방대한데요? ㅋㅋ
그리고 케바케 입니다.
예로 저 같은 경우는 장비회사 기술영업직인데,
영업직이라고 물건팔고 현장에서 퇴근하는거 아닙니다. ㅋㅋ
미팅, 사양협의가 주. 이며, 설비 제안서 작성, 회의록 작성, 설계, 제어에 내용 전달, 전달한 내용 챙기고,
고객사에 제안해서 사내에 들어와 기안 올리고, 원가, layout 받고, 견적서 쓰고, nego 계획서 쓰고, 수주 받으면,
장비 제작일정 챙기고, 매주 고객사와 미팅하고, 설비 들어가기 20일전부터 엄청 바빠지고, 가슴 뛰고. ㅠㅠ
그 외 CS부서가 있음에도 항상 영업에 먼저 전화해 갈구는 고객사 힘 좀 있으신 분들 대응.. ㅋㅋ
또, 대부분 퇴근은 회사에 복귀해서 퇴근 카드 찍고 갑니다. (이건 팀 내 문화 ㅠㅠ)
뭐... 무튼 외근 외 잡무가 어머어마 합니다. 그외 고객사와 관계를 위해 저녁식사와 잦은 술자리는 기본.
지금 이렇게 헝글에 글을 자유롭게 쓰는 것은 제가 타이핑하며 뭔가 열중하면, 뭔가 자료 만들고 있는 줄 압니다. ㅋ
그런데도 제 시간 많습니다. 팀내에 보면 매일 22시 까지 일하는 직원이 있는데,
전 그 친구한테 얘기 합니다. 자기 시간 관리 좀 해서 일찍 퇴근하라고....
뭐 나중에 제가 짤리면, 자주 칼퇴하는 것도 사유겠죠.
자기 시간이 없는 직원들 보면, 두 부류인것 같아요.
- 조직내 자연스런 야근 문화
- 퇴근해도 마땅히 할 것도 없고, 저녁먹고 수당 받으며 야근이나. 이 친구들 특성이.. 낮엔 펑펑 놉니다. 뭐 하나 잡고 종일...
그리고 저녁먹고 운동하고(탁구, 농구 등등) 한시간 풀로 쉬고 야근에 임합니다. ㅋㅋ
어떤 일을하던 조직내 자연스런 야근 문화만 없다면, 자기가 시간 충분히 관리하면, 자기 시간이 많은 직업이 될 수 있는 직업은 많습니다.
맞습니다. ~! ㅎㅎ
저희는 수당 나오고요. 해서 인원들이 굳이 야근을..
그러면서 힘들다고.. ㄷㄷ
전 무조건 17시 30분되면 칼퇴 합니다.
대신 일.. 다 !! 해 놓고.
굳이 내가 자료를 못받아서 처리 못하는 일이 생기면 고객사에 전화해서 양해 구하고..
근데 다른인원은 안런듯요... 첨엔 책임감인가 보다.. 했는데, 늦은 시간까지 야근하고
결국 담날에도 같은 일 하는거 보면.. 음...
제 경우는 야근을 하더라도 수당을 청구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야근을 한시간 하더라도 꼭 수당 청구 하는 인원들이 있고요.. 미워하진 않아요, 그네들 사정이니. ^^
저 같은 성실근무자(?) 입장에서는 수당 때문에 야근하는 사람이 있으면,
상대적으로 노는놈. 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이죠.
실제 이번 인사 평가 기간에 보니 그러기도 하고요 ㅋㅋㅋ
하지만, 쫄지 않아요! ㅋㅋ
요즘 제 주위에 있는 초교 선생이 넘 부럽습니다..
칼출근 칼퇴, 주5일근무만 보장되도 뭐 자기시간이야 충분할듯
회사나와서 업무많지않아 자기시간이 많다해도 영화볼거 아니고, 등산갈거아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