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은 안올줄 알았는데...
이런 날이 오네요.
휘팍에서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나고,
대명에서 파이프 벽도 원하는 만큼 올라가 봤고,
원하던 만큼 했으니 기분이 좋아야하는데,
그냥 허전하네요.
오늘도 아침에 고민하다가 이왕 산 대명시즌권 본전은 찾아야지
하는 생각에 버스에 올랐는데, 힘들게 와서 한다는 짓이 지하 던킨에서
시간이나 때우고 있네요.
이렇게 다들 보드를 접는 건지....담 시즌엔 과영 시즌권을 살 수 있을지. 며칠 전까지만 해도 담시즌에 무슨 데크를 사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사람이 변하는 건 순간인듯하네요.
그래도 이왕 왔으니 슬슬 타러 나가야 겠네요.
오후는 일찍 접고 사우나에 누워있을까 살짝 고민 중...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시즌 폐장까지 모두 안전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