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빙턴에서는 보드의 사이드컷과 데크의 휨으로 인해서 곡선으로 주행을 하게됩니다

이 때 보드에 가해지는 힘은(문헌을 참고한 게 아니고 제 물리학적 지식에 근거하여, 슬로프라는 평면상에서의 힘만을 ,,,)

a.중력의, 슬로프 기울기방향으로 작용하는 분력,

b.보드가 진행하던 방향으로 가고자하는 관성력,

c.보드의 사이드컷과 휨으로 인해 방향을 바꿔주는 설면의 마찰력(반력)에 대한 구심력,

d.보더가 보드에 증감하는 하중에서 슬로프라는 평면에 평행하게 작용하는 분력,,, 이 있는데요

a, b, c 가 균형을 이뤘을 때 보드는 안정감 있게 진행을 하게되고

그 힘에 불균형이 생기면 보더가 d를 통해서 컨트롤을 하게됩니다

턴의 터짐이란

엣지각도 부족 등의 이유로 c가 작아져서, 보드가 b의 방향으로 진행하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진행방향은 폴라인방향도 아니고 구심력의 반대방향(원심력, 우주상에 실제 존재하는 힘이 아닙니다)도 아닌

보드가 진행하고 있던 곡선에서의 접선방향입니다

예를 들어 보드가 폴라인과 직각인 방향에서 턴이 터지면

보드는 폴라인에 직각인 방향으로 그대로 진행을 하게 되고, 이후에 a와 엣지각도에 따른 c의 영향을 받아 진행방향이 결정되겠지요

2. 자신의 인클 한계점이 아니라

보드에 가해지는 힘들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카빙턴) 엣지각도를 세우는 연습이겠지요

3. 카빙턴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엣지각도가 매 상황에서 필요한데

밸런스를 흩트리지 않고 그 엣지각도(또는 그 이상)를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앵귤을 추가하게 됩니다

4. 비기너턴, 너비스턴을 포함한 슬라이딩턴에서는

로테이션을 선행하여 보드에 비틀림을 줌으로써 보드를 회전시킵니다

그 회전(테일 슬맆)으로 생긴 설면과의 마찰력으로 보드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다음 턴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지요(테일 슬맆 중에는 엣지체인지를 할 수 없으므로,,,)

카빙턴에서는 로테이션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로테이션이 (과하게) 들어가면 테일 슬맆이 발생하니까요

고수님들의 롱카빙턴을 보면

역로테이션상태에서 엣지체인지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상 제 개인적인 견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