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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달리 갑자기 무지 추워졌습니다.
어제는 뻥 좀 보태서 반팔로 타도 될 정도였는데 오늘은 바람도 세고, 기온도 낮아지고 있는 편이라
좀 추웠습니다. 덕분에 장농속으로 들어갔던 패딩이 다시 세상 구경을 했습니다.
암튼 6시10분즘 도착해서 옷입고, 장비찾고, 슬로프 올라서니 6시27분.
잠깐 기다렸다 전광판(?) 30분 알림과 동시에 그린 리프트 착석!
시즌동안 한번도 첫번째로 리프트 타보질 못했는데 오늘 그 꿈(?)을 이뤘습니다.
설질은 우선 그린은 슬로프 하단의 통로길은 푹푹 발이 빠지는 굵은 설탕길이었고,
슬로프 상단과 중단은 강설기를 보이며 작은 알감자들이 골고루 있었습니다.
하단은 굵은 설탕으로 프레스 깊게하니 엣지가 푹! 박히더라구요. 어이 깜짝이야!!!
그린 너댓번 타고 챌린지로 넘어갔는데 여기도 역시나 그린과 비슷한 상태더라구요.
전체적으로 강설기가 있으며 씨알 좀 있는 감자들....
그리고 오늘은 챌린지 상단은 못타게 띠를 둘러놨습니다. 정설이 제대로 안되었더라구요.
어제 내린 비로 계곡(?)이 생겼나 봅니다. 챌플도 작은 도랑 정도는 있었는데 여긴 그나마 탈만은 했던 정도...
총평: 반나절만에 이렇게 설질과 기온이 달라지나 새삼 놀랐던 하루였습니다.
어제는 트릭이나 점프 연습하기 좋았던 대신 라이딩하긴 어려웠다면
오늘은 라이딩하긴 좋았으나 대신 넘어지면 멍 좀 심하게들 그런...
약2시간정도(올리x2포함3시간) 탄거 같은데 바람이 좀 센거 빼곤 사람도 적고 좋았습니다.
이상 슬러시도 사랑하지만 아이스를 더 좋아하는 구피막보더 레봉최고였습니다.
남은 기간 안보 하십시오.
낮에는 못탈정도였는데 다행이네요 ㅎㅎ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