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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토요일에 소개팅이란걸 했습니다.
엄마의 친구 딸이라는 수식어 때문에 최대한 접대를 빡세게 할려고 이태원에 모시고 갔습니다.
부xx컷 에서 티본 먹고 나와서 잠깐 산책을 했습니다.
소개녀님에게는 이미 마음이 떠난 터라 .. 사실 ... 이태원 나이키 가서 잠깐 신발이나 보고
돌아오는 길에 커피 사들고 집까지 모셔 드리고 ( 엄마친구 딸이니깐 ) 집에 가서 로또나 맞춰볼려는 심산이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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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 역 근처까지 왔는데 . 언덕에서 어떤 양키 두 마리가 내려다보면서 웃으면서 인사를 하네요
" Hello Doggy~!"
지내들끼리 큰일이라도 한것처럼 웃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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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기분이 안 좋았던 터라 제가 위에 올려다 보면서 웃으면서 한국말로 이야기 했습니다
" 븅신 생퀴들 ㅋㅋㅋ 부부젤라를 등에 꽂고 한국에는 왜 왔어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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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들이 먼가 당황해서 서로 쳐다보길래 영어로 크게 이야기 해 줬습니다. 주변 외국인들 다 듣게 "
" 한국말 못 알아 듣냐? ARE YOU GAY COU PLE ~ RIGHT? "
양키들이 뭐라구 하기 전에 뒤돌아가면서 마지막 인사말을 던졌습니다.
" Who did pick up the soap ? ~ l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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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서 소개팅녀님 카톡오는거 보고 카톡 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