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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인원이 증가되면서 사무실이 두개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사무실에서 저희 팀은 일을 하고 있지요.
지금은 저희 팀 사람들이 거의 퇴출(?) 되며 이 사무실도 내놨습니다.
이직에 관련되서 얼마전에도 글을 올렸던 적이 있는데.. 알고 계시는 분은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새로운 회사에 4.1 부터 근무하기로 했는데.. 만우절..이라 불안한건 저의 느낌일 뿐이겠죠? ㅋㅋ
방금 인사/급여 관리하시는 대리님께서 다녀가시고 나서 알게된 소식은
제가 차장한테 (헝글에 계신 모든 차장님들께 사과을 말씀을..ㅜㅜ 제 맘 이해하시죠?) 이번 계약 까지만 하겠다고 말한지
2주가 다 지나가는데,
사장님까지도 제가 계속 일을 하는 줄 알고 계신겁니다.
대리님도 '윤쟈는 계속 하는거 아니야?' 헐................................. 이런 의사소통 불능의 회사..
평소에는 자기가 팀장이고 직속 상관이니 말을 하라고 하면서 이렇게 중요한 건 전달도 안해주고.
이번 이직 전에 제가 그만두겠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팀이 해체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직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전공 살려서 나가겠다고 이직하려고 한다고 말하니
나는 너를 남겨두려고 했었다. 연봉을 올려주겠다. 학교 공부도 계속 하게 해주겠다 (지금 방통대를 다니고 있습니다),
여기서 많은 것을 배워라. 하며 괜찮은 말로 잡았지요.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단순히 저 이유 때문만은 아닙니다) 계속 여기에 있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다짐하고 있었는데 이번 인사평가를 기점으로 확실히 이직을 결심하기로 했구요.
그래서 이번에 다른 사람들에게 이번 달 까지만 하자고 말할때 , 저도 재계약 못하겠다고 말했지요.
그랬는데 차장 입에서는 한다고 했다가 안한다고 했다가 하는 회사를 가지고 노는 애가 되어버렸네요.
그래요. 회사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대놓고 그렇게 말하는건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회사를 가지고 논건가요? 그런가요? ( 탑승금지!)
에라이..... 속상하네요
간만에 또 열폭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여 ㅋㅋㅋㅋㅋ 하지만 포퐁 한탄 할 곳은.. 헤헤 아시자나여
뭔가 잘 못한 듯한 느낌도 들고 , 근데 제가 회사에 그런 느낌을 받아야할 이유도 모르겠고.
이 직종에 업무에 비전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데.. 계속 근무해야하는 이유도 없고,
어쩌다보니 우연찮게 들어와서 나름 오랜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
뭔가 씁쓸하네요.
꼬르륵 소리가 두번 울렸으므로 전 삶은 달걀을 먹겠습니다. 얌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