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5,527
안녕하세요. 남군입니다.
12/13 시즌에 프리스타일용으로 사용한 Black Deck 157을 소개합니다.
올해에 프리라이딩에는 F2 Eliminator WC 161을...
프리 스타일용으로는 Ftwo Black Deck 157을 사용하였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사용해 본 장비이기에 처음 사용할 때 특별한 위화감은 없었습니다. ^^
이미 잘 알고 있는 장비의 느낌은 편안한 라이딩이 가능하게 해주지요.
제원을 보기전에 Black Deck에 대한 저의 의견을 간력히 먼저 알려드리면, 가볍고, 반응이 빠르며 좀 하드한 디렉셔널 데크 입니다.
(이건 꼭 답안지를 미리 보는 느낌이네요 ㅎㅎㅎ)
[ 디자인 ]
11/12 Ftwo BlackDeck 157 12/13 Ftwo BlackDeck 157
11/12 , 12/13 Black Deck의 사진 입니다. 같은 스타일에 베이스의 색이 다릅니다. ^^
전 파란색이 더 맘에 듭니다.
탑시트는 이름 그데로 BLACK 이라 크게 볼것은 없습니다. ㅎㅎㅎㅎ
(은은한 맛이 있긴 합니다. ^^)
자 그럼 제원을 살펴 볼까요?
[ 제 원 ]
<제원표>
자~ 복잡하네요 저 많은 제원중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Side effect : 1206mm
waist width : 246mm
Weight : 2.6kg
offset : 5mm
Flex : 7
기본적으로 셋백 5cm의 디렉셔널 데크입니다.( 5mm는 오기일듯 하네요, 측정해 봤습니다. ^^)
그리고 2.6kg로 아주 가볍습니다.
Waist가 246mm 밖에 되지 않습니다. 부츠가 260 이상이라면 붓아웃을 염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대중적인(?) 사이즈인 157에는 Wide 버젼이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7이라는 다소 높은 Flex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스펙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그렇습니다. 이 데크는 기본적으로 프리스타일 보단 프리라이딩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장비입니다.
디렉셔널 데크이다 보니 스위치 라이딩이에 조금은 불리하지요.
하지만 원래 스탠스 방향으로는 아주 빠른 턴 아웃을 하게 만들어 줍니다.
프리 라이딩용 장비이지만 스위치 라이딩이나 고회전의 트릭을 하지 않고 한방 트릭 또는 하프파이프를 위주로 사용하는 저에게는 딱 맞는 프리스타일용 장비입니다. ^^*
[ FLEX 및 탄성]
프리 스타일 장비 중에는 꽤 하드한 편입니다. (돌데크는 아니에요 ^^)
노즈 테일도 조금 단단한 편입니다. 처음 알리할때 테일이 잘 굽혀 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강하게 처주면 탄성을 만들어 줍니다. ^^
스펙상 FLEX가 7 인 만큼 단단한 허리가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상급 슬롭에서의 카빙에도 잘 버텨 줍니다.
[ 라이딩 ]
베이스의 소재에 따른 활주력은 빠른 편에 속합니다.
기본적으로 얇은 waist 덕분에 아주 빠른 엣지 체징지가 가능합니다.(물런 잘못 컨트롤 하면 역엣지가 잘 걸립니다.)
가벼운 무게는 아무래도 고속 라이딩에서는 단점입니다. 하지만 157 사이즈에서는 이정도 가벼운건 오히려 장점으로 생각됩니다.
테일이 짧은 만큼 카브턴 슬라이딩턴에서 턴 아웃은 쉽고 빠르게 일어납니다.
너무 장점만 있는건가요?
플렉스가 강한 만큼 라이딩에서는 나쁠 것이 없습니다. ^^
토션도 잘 됩니다. 토션이 잘 되면 라이딩 뿐만이 아니라 키커에서는 좋은 점이지요~
[ 파 크 ]
강한 허리는 키커와 파이프에서 높은 팝을 만들어 줍니다.
활주력과 토션이 좋은면큼 스핀시에도 컨트롤이 편합니다.
하지만 지빙에서는 참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노즈 테일이 단단하기에 프레스 계열 트릭은 아주 어렵습니다.
(노즈 프레스 할때는 정말 테일이 잘 안 들립니다. ㅎㅎㅎ)
[ 단 점 ]
최대한 객관적인 시야에서 보려고 노력합니다.
모든 장비가 장점만 있으면 안되죠~
첫번째 단점은 베이스가 약합니다.
베이스의 소제가 왁스를 많이 먹어 활주성이 빠른 베이스입니다. 덕분에 베이스의 왁스 소모가 심할 뿐더러 베이스 자체도 약합니다.
지빙을 하면 베이스의 손상이 심하게 일어납니다.
노즈/테일이 하드하고 탄성이 둔하다.
노즈와 테일이 하드하다 보니 알리 널리에 익숙하지 않으시면 쉽지가 않습니다.
노즈 테일의 게다가 탄성이 약간 둔합니다. 알리 널리할때는 조금 둔한게 느껴지는데 킥,파이프에서는 허리의 탄성이 더 강해서 그런지
전혀 위화감은 없습니다.
디렉셔널 데크이기에 스위치 라이딩 및 트릭이 힘듭니다.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 것이지요. 디렉셔널이기에 아무래도 스위치 계열에서는 많이 어렵습니다.
다행히 킥의 넓이는 노즈 테일이 동일하여 심각한 위화감은 오지 않습니다.
[ 총 평 ]
12/13 Black Deck 157에 대한 총평은 역시나...
가볍고, 반응이 빠르며 좀 하드한 디렉셔널 데크 입니다. ^^*
이번시즌 가장 많이 사용한 장비 입니다.
프리 스타일용으로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제 스타일에 맞는 장비였습니다.
Ftwo Bloom, F2 Proto, Ftwo BlackDeck, Ftwo Bloom, F2 Eliminator Basic
<NISEKO POWDER>
해외에서도 사용하였습니다.
확실히 파우더에서는 디렉서널데크가 좋습니다. ^^
Blog :
http://blog.naver.com/namgun79/70162586555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좋은 시승기 인데 댓글이 없군요 ^^ 잘 보고 갑니다 애프투 데크 구입예전인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