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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퇴원을 하게된..
허슬두 입니다...
이번에 프리스키로 전향하고.. 열심히 배우다가.. 조금은 욕심을 부렸는지..
심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내측인대 100% 완파.. 전방십자인대 100% 완파.. 반월판손상..
그래서 수술2번 받고.. 2달반 만에.. 퇴원을 했습니다..
실밥을 뽑은지 얼마 안되니.. 무릎이 시큰거리고 아프고.. 정말 힘들고..
보조기 차고 다니니.. 사람들도 다 처다보고.. 정말.. 고통의 시간들이....
출근해야 되서.. 직장근처의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저의 고통이 모두 사라지는 듯한.. 귀요움으로 무장한.. 재활치료사가 떡 !! 하니 계신거였습니다...
그깟 고통쯤? 이라는 생각이 들정도 더라구요...
재활치료가 가속도가 붙을 때쯤에..
( 귀요미 치료사 ) " 어쩌다 이모양이 되셨어요? " 라며.. 약간은 수줍게 .. 물어보시더라구요 ^^;;
( 부상두 ) " 아.. 스키타다가.. 이렇게 되었어여.. ^^; "
( 귀요미 치료사 ) " 스키 잘타시죠? 보니까 정말 잘타시는거 같아요 .. "
( 부상두 ) " 그냥 눈밥좀 먹었습니다.. "
( 사실 거짓말은 아니잖아요.. ㅋㅋ 스키는 완전 초보라고 말하기도 뭐하고 해서요 ㅋㅋ )
그러니 치료사님께서.. 완전 화색이 돌면서..
( 귀요미 치료사 ) . " 와.. 저두 스키 완전 좋아해요.. 정말 정말 좋아하는데.. 나중에 저좀 가르쳐 주세요 ㅋ "
( 부상두 ) " ㅎㅎ.. 그래요.. 저도 잘 치료해주실꺼죠? "
그렇게.. 귀요미 님과.. 친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재활 속도가 팍팍 붙는것 같은데...
꿈속에서라도 저렇게 말걸어줬으면 좋겠네요 ㅜㅜ
꾸준하게 재활운동 하세요...무리한 운동은 삼가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