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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힘들죠. 게다가 애까지 있으면 서로 힘듭니다.
하지만 제 경우는 조금 특수한데요
일단 아내의 근무시간이 불규칙합니다. 교대근무죠.
저는 9~6구요. 일단 아내의 휴일이 아니면 회식자리에서도 30분 이내에 나와야 합니다.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찾아야니까요
아내의 휴일에는 한달에 한번정도는 연차를 내고 바람쐬러 가거나 쇼핑을 갑니다.
하지만 제 휴일에는 하루종일 아이와 함께죠.
물론 평일에 퇴근 후에도 아이랑 함께구요.
이러다 보니 해 갖고 난 후로는 스키장 한번 제대로 못가네요.
아내 휴일에 스키장 간다고 하면 왜 스키장 가기 며칠전부터 시름시름 아픈지..
이런 상황이다보니 너무 답답해서 어제는 운동가려고 하니 또 아프다네요.
아픈애가 이불속에서 핸드폰 만지작거리고 있는것이 크게 아파보이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싸우기는 싫고 해서 인상쓰고있으니 다녀오래서 나갔더니 10분쯤 후에 전화로 한바탕 하고..
요즘엔 퇴근하고 집으로 출근하는 기분이네요.
집안일도 빨래, 쓰레기 처리, 설겆이, 화장실 청소는 제 몫이라서 애 보면서 집안일 조금 하고나면 금방 10시가 넘고,
목욕시키고 재우다가 잠들고..
너무 답답하네요.
오늘은 출근했는데 너무 아프다고 연차내면 안되냐고 해서 반차내고 집에 갔더니 병원갈정도는 아니더라구요.
결국 기분상해서 이틀동안 아무것도 안먹어서 어지러워 애 어린이집 못보낼것 같으니 저보고 밥먹여서 보내라더라구요.
그래도 애가 불쌍해서 밥 해서 먹이고 어린이집 보내고 회사로 복귀했네요.
다른 맞벌이 부부들은 어떠신가요?
우짭니까
육아문제.....지금은 힘들떄라고 좋와질거라고 생각해 보시길...
금세 좋와질겁니다
틀림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