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커뮤니티로서 그간 큰 역할을 해온 헝그리보더가 전보다 침체기에 있다는 것은 저도 크게 동감합니다(비록 비시즌이라도.....).
물론 전 경력도 짧고 1세대들의 보드 이야기는, 그때의 헝글이 어떠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제가 처음 가입한 2007년(8?년?)과 비교해도 활성화의 차이는 확연하죠.
하지만 일부 어그로들의 말처럼 운영진의 편파적인 운영방식 때문에 헝글이 죽어간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예전부터 언급되어 오는 바지만 채널이 다양해진것이 큰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페북이나 동호회카페로 넘어가신분들이 많아졌죠. 하지만 여전히 헝글은 헝글만의 존재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역할은 바뀔수 있을지언정 말이죠.
일부 어그로들의 헝글 비판은 솔직히 어거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들이 말하는 문제들이 일부 혹은 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불만일 수는 있을지언정 헝글이 죽어가는 이유는 분명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예전부터 헝글에 애정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오늘 일부 분들의 방식으로 비난하시기보단 발전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는게 어떨까요...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가십거리나 한번 다같이 웃고 갈 수 있는 글을 써주시는게 차라리 헝글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헝글은 보더들의 고향이잖아요 그 존재만으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헝글만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