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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회 수 127 추천 수 3 2013.06.20 19:58:06

요새 스노보드 시즌이 끝나고 다른 취미를 찾다보니(특히 네이버 카페) 여기 저기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활동을 하면서 제가 느낀건 '이 커뮤니티들 정말 관리가 잘 된다'였습니다.

 

운영진의 세심한 관리가 돋보이더군요.

 

솔직히 속상하더군요.

 

헝그리보더를 보면 매번 로긴/ 비로긴, 그리고 네임드, 일반유저간에 화합이 깨지고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줄곧 보여왔고

 

관리면에서도 정치글이라든지 커뮤니티 성격과 핀트가 꽤나 어긋난 글에도 관대하게 넘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운영진들은 커뮤니티 활성화나 발전에 운영의 중점을 두기보다는 현상유지에 집중했습니다.

 

(물론 위와 같은 문제에는 운영 시스템 전반(운영자 =/= 관리자)에 문제가 자리잡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반면, 현재 제가 활동하는 커뮤니티(카페)에서는 정말 계획적이고 철저하게 관리를 하더군요.

 

카페 공구방을 만들어 유저들의 취미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지역방을 만들어 커뮤니티 내 결집력을 강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제가 활동을 시작한 3~4개월간 회원 간의 다툼도 거의 없었을 뿐더러 규정을 어긴 회원은 경고 후 가차 없이 강퇴하더군요.

 

기존에 헝글에서만 활동했었던 저는 이런 강압적인 운영 방식이 과연 회원간의 화합에 도움이 될까? 회원간의 문제도 그저 자연의 "자

 

정작용"처럼 내버려두면 자연적으로 해결되지 않을까, 그게 순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고 저 상황들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4개월이 지난 지금 잘못 생각해왔음을 깨달았습니다.

 

커뮤니티가 발전하려면 잘못된 것은 버리거나 바로잡고 발전의 방향을 모색해야 합니다.

 

헝그리보더도 예전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발전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헝그리보더 관리자들은 말합니다. 관리자들은 힘이 없습니다. 운영자(진) 권한이 없습니다. 우리는 비영리 단체로~ 게시판 지기는 무

 

료로 봉사하고 있음에~...

 

요새 제가 활동하는 커뮤니티로 다시 한 번 예를 들겠습니다.

 

관리자들은 운영진의 모든 권한을 위임 행사하고 있고, 운영자(진) 또한 유기적으로 관리자, 유저와 소통합니다.

 

게시판지기나 지역방장들이 월급을 받고있는지는 모르겠으나(무보수 혹은 소정의 보수나 관련 물품을 받는 걸로 여겨집니다.)

 

평소 본업에 충실하며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정모를 주선하고 게시판 정화 작용에 앞장섭니다.

 

헝그리보더 게시판지기님들을 무작정 비난하고자 쓴 글이 아닙니다. 그동안 잘못된 관리로 인하여 여러차례 유저내에서 불만이 표출돼

 

왔습니다.

 

잘못되었다면 게시판 관리자와 운영자, 그리고 더불어 유저가 함께 커뮤니케이션하고 의견을 조율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함이 마

 

땅하지 않을까요?

 

이번 시즌에도 분명 또 다시 작년, 재작년 시즌처럼 회원들은 아웅다웅하고 네임드들은 헝그리보더를 떠나고 그러면 또 다시 정화작용

 

을 기다리다가 유저없는 비시즌을 맞이하겠죠..

 

이런 악순환의 반복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정말 헝그리보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번 시즌부터는 뭔가 조금이라도

 

변화하거나 바뀌려는 노력이라도 보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적어봅니다.

엮인글 :

(━.━━ㆀ)rightfe

2013.06.20 22:00:53
*.147.228.196

좋은글 감사합니다! (_ _) 추천이요!

병태태

2013.06.20 22:04:17
*.155.29.117

외람되지만 혹 어느까페이신지요? 저도 헝글좋아하는 눈팅족이긴하지만 다른까페들 대충훓어봐선 활동이 별로없어보이더라구요 어디신지?ㅎ

덜 잊혀진

2013.06.21 09:50:28
*.138.120.76

헝그리보더는, '이곳은 카페(동호회)가 아니다.' 부터 시작이죠.
그로 인해 생기는 여러가지 현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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