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cafe.daum.net/happyanimalcompanion/S8OA/70

 

이 세상은 인간의 것이 아닌데...

생명의 삶과 죽음을... 결정할 권한이 인간에게 있는가......

한번씩...

인간의 정체성에 혼란이 오고..울화가 끓어 오릅니다..

관심을 못받는다는 이유로... 오늘도 시보호소에는 수많은 아이들이 안락사를 당하고 있고

생명을 존중하시는 수의사 선생님들도

차고 넘치는 유기동물의 개체수에 감당을 못하고

인간에게 증오심을 갖고 있는 아이들..

사람에게 곁을 내어주지 않는 아이들은

보내줄수 밖에 없다고 안타까워 하시고...

죄책감을 느끼십니다...

이렇게 모두에게 고통을 주는 사태의 시발점은

무분별한 번식과

무책임한 동물사랑 때문이라고 단언 합니다

재희...

우리에게 재희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안아주고 싶어도...

쓰다듬어 주고 싶어도...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기에...

재희에겐.. 사람은....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처음... 우리가 본 재희..

말티즈 여아 953번 ...시보호소 프로필..

그러나 재희는 하얀 바둑이 남아 입니다..

케이지에 웅크리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이..

노란 눈동자인 이국적인 마스크와 뽀얀 털이

이 아이를 보호 해주어야 겠다는 본능으로 가슴이 저려 옵니다....

천안 시보호소의 만행 속에서 구조된이후...

우리는 재희에게..

재희는 우리에게..

그저... 눈길만 주고 받고 있습니다..

4개월이 훌쩍..

병원.. 좁은 케이지 속에서..

ㅠㅠ

원장님께서..결국!

오래된 아이 중에

사람을 증오하는 슈나우저와.. 곁을 주지 않는 재희를 그냥 보내주자고 하십니다..

이 아이들에게 물어보고 싶어요..

진짜... 죽을만큼 우리가 싫냐고.....

ㅠㅠ

이 아이가 재희 입니다..

참 깨끗하고.. 단아한 청년 재희 ..

그러나..

이 아름다운 눈으로

무엇을 보았는지...

이토록 고운 몸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사람의 관심에 공격성까지 드러내었던... 가여운 겁많은 청년 재희.....

요즘은....

아시안님께서

'먹어... 재희야...'

'자.. 어서 먹어...재희야...'

끝내 먹지 않고...

밥에 올려 놓은 닭고기를 먹습니다..

...

사람이 볼땐 움직이지도 않던 아이가..

사람 손이 가까워지면 똥을 지리며 이빨을 실룩 거리던 아이가..

조금씩 변해가고 있어요..

우리 보라를 함께 넣어주었더니

너무 좋아 합니다..

개들에겐 친절한 재희군이예요..

또...

매일 밥주는 원장님의 손길은...

두렵긴 하지만.. 꾸욱 참아 줍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지금 이곳 병원에서 재희에게 해줄수 있는건... ㅠㅠ

여기까지...

더 맘을 열어야.. 저 케이지를 벗어날수 있는데...

..

제2의 엔젤수님..

제2의 또별별님이

재희를 살릴수 있습니다..

불가능할거라는 백곰이두..

겁에 질려 사나워 질수 밖에 없던 강이도...

언제 맘을 열까... 심란했던.. 마미도...

지금은 봄눈 녹듯 가족품에서.. 잘 살고 있어요..

곁에 앉아.. 기다려주고...

한번씩 툭툭 건드려도 주고..

잘때 슬며시 옆에 누워있어주고...

그리고

함께 입을 벌려 웃어줄수 있는 가족

재희에게도..이런 삶이 올수 있을까요...ㅠㅠ

조금. 아주 조금.. 맘을 열고 있는것이 보이는데..

ㅠㅠ

ㅠㅠ

ㅠㅠ

안락사 이야기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일주일의시간을 구걸 해놓은 상태입니다..

원장님께..

어떻해서든.. 임보처든.. 입양처든.. 구해보겠다구..

일주일이란 시간을 주십사 하고...

만약 못 구하면.. 뜻대로 하시라고...

ㅠㅠ

흑흑

ㅠㅠ

이렇게 밝은 미소도 지을줄 아는 재희가...

일주일뒤엔...

보지 못할까....

너무나 두렵습니다...

재희야...

아름다운 재희야...

밝은 햇살을 맞으며

빨간 하네스를 하고

엄마와 함께 산책하는

너의 환한 미소를 보고 싶어....

재희를 살려주세요...

며칠의 임보는 소용 없어요

재희 마음을 열어주시고. 함께 해주실 가족이 되어주세요..

(회원님들.. 타 카페.트윗, 카스, 펫북, 블로그 등등... 각종 SNS 총동원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힘으로 재희를 살려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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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가

이제 새로운 가족과

아름답고 행복한 동행을 시작하려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중성화 수술 후원금: 10만원

입양책임비는 중성화 비용 및 관리, 검사비용 등으로

투명하게 쓰여집니다.

동행의아이를 입양하시면 다른 곳으로 재입양,

유기를 금지합니다. 불가피하게 파양할 시 반드시

동행으로 돌려주셔야 합니다!!!

많은 곳으로 스크랩 꼭 부탁드립니다!!

한순간의 호기심과 동정으로 인한

입양 예약과 취소는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소중한 생명이 또 다시 아픔을 겪지 않도록

반드시 신중한 결정 부탁드립니다.

☆

갈곳이 정해지지 않았을시

임시보호라는 방법으로 아이에게 도움을 주실 분.

혹은

동행을 통해서

입양 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연락주세요.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임보 및 입양 상담전화

슈나마묘:010-3291-1847

수나인:010-5292-1925

썬이맘:010-3763-4257

☆

동행은 순수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이며 이윤을 추구하는 단체가 아닙니다.

항상 큰 재정적인 어려움과 고통을 겪으며

아이들을 살려내고자 노력하는 동행의 활동이

몇몇분들에 의해 악용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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