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글게시판 이용안내]

1373308866_1.jpg


하나쯤 가져도 좋다 
그걸 자랑스러워해도 좋다 
하지만 제발 그걸 대중앞에서 꺼내 흔들고 다니지마라 



뽐뿌 펌

http://www.ppomppu.co.kr


개독지옥무교천국

2013.07.09 14:30:48
*.204.203.107

개독들이 유난하긴 하죠.

지하철 안 탄지 오래되서 요즘은 잘 모르겠지만, 지하철에서 고성방가,

일요일 아침 아무집이나 전화걸어 성경말씀 전해주겠다는 둥,
(줌마들의 유난스러움은 장난 아님. 개독 + 줌마가 합쳐지면 그 파워는 어마어마하게 증폭됨.)

혹은 아무 가정집이나 방문해서 말씀전하기.

특하면 아무데나 삐라 나눠주기.
(심지언 당일 불교모임 행사 있는 것을 알고 역전앞에서 대기했다가 커피나눠주면서 삐라 뿌리기)

대학때 발에 채이는게 개독동아리들..(불교는 1개였고 한 번도 마주친적도 없는데 개독들은 여러 개에다 제가 숨어있는 곳까지 찾아옴.)
혼자 있길 좋아해서 빈강의실 있으면 꼭 찾아오고, 옥상 계단에 혼자 있어도 계속 찾아오고,

UBF의 어떤 형은 절 무려 3년가까이 따라다님...

빈 강의실 찾아댕기고 듣는 강의마다 따라 다니고.. ㅍㅎㅎ

집으로 편지도 쓰고,, ㅍㅎㅎ

절 세뇌시키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더군요..

개독들의 유난은 목사들도 마찬가지...

삼촌이 목사인데, 아주 옛날에 'XX이는 종교가 뭐지?'
전 엄마가 불교이고 어렸을 때 종종 절에 간게 생각나서
'불교요'라고 대답했다가 한 마디 들었죠.

'넌 삼촌이 목사인데 불교야??'
라더군요.. ㅋㅋ

워낙 말주변이 없어서 그냥 그러고 말았던게 생각나네요.

그리고 바로 앞 건물 상가에 절이 입주해 있었는데, 주위가 다 개독들인지라 등쌀에 못이겨 결국 쫓겨났던게 기억납니다. ㅎㅎ

살면서 불교나 다른 종교는 단 한 번도 먼저 말걸거나 발에 채이거나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대순진리교 빼고.. ㅡ.ㅡ; 도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유독 개독은 발에 채인적이 많네요.


개독과 대순진리교 사이에 절 두고 경쟁이 붙은 적도 있었죠.

자꾸 따라다닌다고 말했더니 서로 따라 가지 말라는 둥... 서로 비방이 장난 아니던데... ㅍㅎㅎ

지금 생각해보니 함께 만나게 해줬으면 볼만했을거라 봅니다.

둘이 만나게 해줄껄.. 아쉽다는.. 피터지게 싸우는 거 구경좀 할 수 있었을텐데.. ㅋ


친척집 (특히 외가)은 가기가 싫네요.

삼촌이 목사라..

꼭 기도 찬송가 부르고 찬양하고,, 각종 미니행사후 식사를 하는 거 같더군요..
(저야 식성이 까다로워 명절땐 아무 음식도 안 먹습니다. ㅋㅋ 집에 돌아와 물만 마심.)

이번 추석땐 정말 외가에 안 가고 싶네요. ㅎㅎ
(사실 식성때문이라도 친척집은 가기 싫다는... 어차피 굶을텐데.. 가서 뭐하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펀글게시판 이용안내] [13] RukA 2017-08-17 66121 9
33669 29세 백수여자에게 달린 지식인의 글 file [8] 펀글지기 2013-07-09 464 1
33668 노숙자가 잔반 먹은 사연 file [2] 펀글지기 2013-07-09 387 1
» 종교는 남자의 꼬추와 같다. file [1] 펀글지기 2013-07-09 638 1
33666 유동근 레고설 file [2] 펀글지기 2013-07-09 835  
33665 낮술 만취 여성운전자 또 사람 치어... [3] 무기징역도 ... 2013-07-09 399 1
33664 미래의 대학생 file [5] 펀글지기 2013-07-09 461  
33663 외모의 중요성 file [5] 펀글지기 2013-07-09 1787  
33662 아빠와 돈까스 [9] 펀글지기 2013-07-09 494  
33661 애인에게 꽃 선물 추천드려요 file [2] 메잇카 2013-07-09 372  
33660 시장의 자랑질 [8] 펀글지기 2013-07-09 415  
33659 포기하지 말라. [BGM] [2] 펀글지기 2013-07-09 376  
33658 사람의 마음을 읽는 벨기에 마술사 [2] 펀글지기 2013-07-09 384  
33657 동생아 많이 먹어 [5] 펀글지기 2013-07-09 371  
33656 반납하지 않는 이유 [1] 펀글지기 2013-07-09 382  
33655 생애 첫 소개팅 [7] 펀글지기 2013-07-09 390  
33654 물개의 애교 [3] 펀글지기 2013-07-09 398  
33653 껀수 잡은 동엽신 [2] 펀글지기 2013-07-09 423  
33652 고객맞춤형 file [7] 호요보더 2013-07-09 376  
33651 과감한 잠실 누나 정체... [17] 알바냐 2013-07-09 6684  
33650 카이스트 동준이 이야기 테리에파우더 2013-07-10 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