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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앞가림도 못하는 주제에 남 도와주는게 말이 될까요.. ㅎㅎ


벌써 3번씩이나 가서 하루종일 봐주다 왔습니다.

(물론 뷔페도 여러번 얻어먹고 그랬지만)


어제도 약속이 잡혔지만 그냥 모른척 안 갔는데요.

(뷔페까지 사준다고 했지만 제가 안 갔습니다. ㅎㅎ)


더 이상은 안 가는게 맞는 거겠죠?


이건 뭐.. 보니깐 한도 끝도 없을 거 같더군요.. ㅋ


제가 아는 분야도 아니고 하고 싶은 것도 아닙니다.


친척이 쇼핑몰 무료과정을 듣는데 하다가 막히는 부분을 저한테 묻기위해 절 부르는건데요.


3번 정도 하루종일 봐줬으면 많이 봐준거 아닐까요?


여러분 기준에선 어느정도가 적당한건지... 한 번 더 가줘야될까요? ㅎㅎ


친척 아들녀석이 그쪽관련해서 저보단 훨씬 잘할 듯 싶지만 그 녀석은 저 멀리 떨어져 살고 맨날 야근이라 밤 12시 다되서 퇴근한다더군요..


물론 지금 그쪽에선 아마 절박한 심정이겠지만,


제 입장에선 지금 이 나이 먹고 집에 쳐박혀 빈둥거리고 있습니다.

(나이가 꽤 많습니다. ㅎㅎ 상상초월)


근데 남 뒤치닥거리나 하러 다니는게 나을까요?


보니깐 이건 끝없는 프로젝트같아보이는데....


애시당초엔 저랑 동업하자더군요..

청강식으로 수업도 함께 들어 좀 가르쳐달라는 식으로 말했는데,

제가 하고 싶은 일도 아니라 거절을 했었습니다. 



엮인글 :

아이폰잃어버린사람

2013.07.13 04:26:22
*.196.244.224

지금 뭔가 하고 있거나 계획중인게 있다면 모를까..
저라면 뭔가라도 하는쪽을 택하겠어요
만약 도와주다가 다른 계획이 생겼을 경우엔 그만둬야겠죠.

nedfor

2013.07.13 09:22:07
*.213.76.171

하기싫으면 하지마세요

이미 하기싫다고 생각하고 계신데 100명이 답해준다고 달라질까요

마음편하게 가지세요

히구리

2013.07.13 10:49:52
*.68.9.237

관심있는 분야라면, 시도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겠지만,...


싫으시다면 안하는게 맞겠죠.

미련한백수

2013.07.13 15:04:02
*.207.122.180

솔직히, 요즘 웬만한 컴퓨터좀 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하실 수 있는 작업입니다. ㅡ.ㅡ;


절대 전문성을 요하지도 않고요.


하다 막히는거 알려주기만 하면 되는건데, 굳이 날 부르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인맥도 분명히 엄청 넓고 많을텐데...


기껏해야 사진 올리는거,


카테고리 설정하는거,


뭐 이런것임.. 이건 초등학생도 가능한 것들이죠. ㅡ.ㅡ;


이런거 가르쳐준다고 하루 웬종일 옆에 앉아 있습니다.


굳이 제가 아니더라도 혹시나 아는 초등학생들한테 용돈 좀 주면 얼마든지 금방금방해줄 일들일텐데...


무슨 HTML이나 asp로 코딩하는것도 아니고,,,



부자가될꺼야

2013.07.14 23:50:50
*.214.195.145

그냥 해주세요...

미련한백수

2013.07.29 00:44:27
*.68.243.46

맨날 남 뒤치닥거리만 하는게 나은 건가요? ㅡ.ㅡ;


남 도와주면서 항상.. 난 내 할일도 아무것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건가.. 하는 생각이 들던데....


ㅋㅋ


내 자신이 게으르고 만사가 귀찮고 나태해서.. 내 할일도 제대로 안 하고 사는 놈인데..


친척집에 가서 온종일 앉아서 도와주고 그러는게 맞는건가요....... ㅎ


끝없는 도움이 필요해보이던데...


해도해도 끝이 안 날 프로젝트라 보입니다.


당장 안 끝내면 결국 끝까지 책임져야될 사태가 올거 같아 보입니다.


애시당초 동업을 제안했을 때 저한테 청강을 해서 배운 것을 가르쳐 달라더군요.


하지만 제가 그 제안을 분명히 거절했습니다. ㅎㅎ


모르겠네요..


남 좋은 일만 해주고 정작 전 계속 이 상태로 머물 듯 보여서요..



-_-

2013.07.15 12:12:49
*.142.39.102

집에서 하루종일 놀고앉아있느니 밥이라도 얻어먹고 남에게 도움되는편이 좋은거같은데요.......

미련한백수

2013.07.29 00:57:40
*.68.243.46

예... -_-말씀이 옳으실 수도 있겠네요.


친척분께서 부르면 개처럼 달려가 도와주고, 밥까지 먹여주면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또 다음 기회를 주십사 집에서 계속 기다리고,, 뭐 그런 주기로 무한반복 생활을 하란거겠죠?


어차피 정신도 못차릴거... 친척분이라도 도와줘 죽기전에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삶을 살아야된다는 말씀?


근데요...


전 집에서 더우니깐 옷도 거의 다 벗고 있는데,

친척집가면 옷을 다 입고 있어야되겠죠.

고작해야 선풍기 틀어주는데 먼지가 많아서인지 이상하게 기침이 가끔씩 나옵니다.


방에서도 뭔가 이상한 냄새밴 듯 하고요.


암튼 공기가 안 좋아 보입니다. 창문을 열고 있지만..


이 더위에 자전거타고 달려가서 도착하면 온 몸에 땀이 뻘뻘납니다.


하지만 그집도 에어콘은 안 틀고,

기껏해야 선풍기..


매번 갈때마다 세탁을 해서 깨끗하게 입고가야된다는 것도 큰 부담이죠.


친척분도 저를 위해 집안을 깔끔하게 청소를 해놓지를 않았더군요.

양말에 뭔가 밟히는게 나오고요.

(참 이 더위에 양말까지 신고 있어야되는군요. ㅎ)


더군다나 제가 식성이 까다롭습니다.

식사는 그래서 홈플러스에서 제가 먹을 수 있는 특정한 과자와 빵을 사먹죠.


제가 결벽증까지 있어서 식사하는 다른 사람도 저와 같은 종류의 음식을 먹거나 아니면 아무것도 먹지를 말아야되는데,

굳이 제가 싫어하는 음식을 꺼내드시더군요.


더군다나 하루종일 친척분 옆에 함께 앉아 컴퓨터 화면만 쳐다봐야되는거고...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은 수십년동안 미루고 있는 마당에 계속 하기 싫은 쪽만 하게되는겁니다.


더군다나 제가 지하철등 대중교통을 절대 이용을 안 하기에.. 친척분께서 저한테 밥사주기도 힘듭니다.


제가 먹을 수 있는 밥이 시외에 있기때문에 거기까지 가려면 결국 친척분께선 버스, 지하철, 택시등을 모두 이용해야됩니다.

근데 전 버스, 지하철, 택시 이용을 꺼려합니다.

물론 승용차가 있다면 타기야 하겠지만 없나봅니다. ㅎㅎ(아마도 기름값때문이겠죠.)


전 그럼 혼자 뙤약볕에 자전거 타고 그 먼데까지 혼자가게되죠.

(신기하게도 자전거가 더 빨리 도착하더군요.)


뭐 아무튼 매번 식사하러 그 먼 시외까지 간다는 것도 그렇고 가격도 비쌉니다. ㅡ.ㅡ;




뭐 아무튼 저한테 문제가 많은거고, 다른 사람과는 일반적이지 않은 삶인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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