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여자친구와 모텔에 갔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잔뜩 콜려서 이제 곧 있으면 벌어질 침대 위의 주지육림을 상상하며 기분
 
좋게 침대에 누웠더랫죠. 아 이제 할 수 있다. 존내 팍팍 아아거리구 막해야지. 그런데 졸라 큰 티비가 있더군요. 그때가 아마
 
저녁 여덟시였나 그랬을 겁니다. 갑자기 무언가가 생각난 여친이 리모콘을 나꿔 채더니 드라마로 채널을 돌리더군요.
 
 
여친: 와~~ 시간 딱 맞게 들어왔다. 지금 드라마 할 시간이야. 자기야 우리 이거 보자 응? 재밌어 이거 되게 재밌다?
 
나 :으음 ... 으흐음... 그래... 뭐...
 
 
저는 빨랑 핥물빨박싸고 싶은데 지금부터 한시간동안 드라마를 보겠다는 겁니다. 아 슬슬 짜증이 나더군요. 그래도 꾹 참으
 
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꾹 참았는데 드라마가 졸라 유치하더군요. 아 이 저질년 드라마는 무슨.. 아 씹뽤 존내 하고 싶은데
 
진짜 삼일동안 오늘 박을라고 타리타리도 안 치고 참아서 이제 겨우 모텔 들어왔는데... 아 병쉰같은 게 드라마를 처 보겠다고
 
씹...뽤... 족같네 진짜 내가 모텔 들어오려고 존내 맛없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나 싫어하는 좋같은 음식 씹!뽤!! 느끼하 거
 
다 참고 처먹으면서 졸라 병쉰같은 친구얘기 회사얘기 다들어주고 억지로 맞장구 비굴하게 치면서 억지로 웃으면서 겨우 참
 
아서 이제 모텔 간신히 들어왔는데 씹뽤!! 개년이 뭔 병쉰같은 드라마를 보겠다고 아 씹뽤!!!! 진짜 썅!!!
 
 
나: 유치하네... 대사가 왜 저러냐... 아.. 이건.. 정말.. 솔직히... 저질스럽다..
 
여친: 재밌잖아??? 재밌음 됐지 뭐
 
 
아 씹뽤년 저질스럽다니까 아 진짜 죽탱이 아오 빡쳐 씹뽤 대가리에 똥만 차서 씹뽤년 재밌으면 돼???? 씹뽤년이 재미가
 
있다고 씹뽤년이 좋아 재미??? 여친은 약간 뾰루퉁해진 표정으로 일부러 드라마에 더욱 집중하는 척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 그런가?? 재미가 있으면??? 저질스러워도 좋다는...  뭐 그런 이야기인가? 응? 흐응? 재미만 있으면... 너만 재미있으면 나
 
같은 건 아무 상관없다?? 응?  재미만?
 
여친 : 뭐.. 왜이래? 보기 싫으면 딴 거 보든가
 
 
 
이러면서 여친이 벌떡 일어나며 리모콘을 침대에 휙 집어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 리모콘이 침대에 세로로
 
꽂히면서 팍 튀어서 공중제비를 돌다가 그만 제 입술에 정통으로 맞았습니다. 아 씹뽤!! 존내 아프더군요. 여친도 놀랐는지 눈
 
이 똥그래졌습니다. 이 씹뽤년이 당장 달려와서 무릎을 꿇어도 시원찮을 판에 썅!!! 꼴에 자존심은 있어갖고 기어이 화장실로
 
기어 들어가서 소심하게 오줌 싸는 척을 하더군요. 이 씹뽤!!!!!!!!
 
 
거울에 가서 입술을 까봤더니 이런 씹뽤!! 개 ㄴ ㅣ 미럴!!! 피가!! 피가 난다 으흐흐 이히힉 피다.. 피야... 피가 마구 나는 것을
 
보자 제 머릿속에서 팽팽히 당겨진 줄이 그 순간 툭 끊어지더군요. 갑자기 제 눈알이 빙글 희번덕 돌더니 광기를 내뿜기 시작
 
했습니다. 저는 피가 나고 있는 입술을 마구 쥐어 짰습니다. 피가 방울져 떨어지더군요. 아 씹뽤 존내 아팠습니다. 그러나 저
 
는 피를 쥐어짜듯 화를 쥐어짜며, 또한 화 자체 때문에 화가 나서 증오심의 무한 증폭 루프에 몸을 맡긴 사람처럼 고통을 일부
 
러 느끼며 씹뽤년!! 개 쐉냔!!! 이러케 마음 속으로 수없이 욕설을 외치며 화 자체를 끌어안고 화에 의지하여 화의 순수하 에
 
너지를 음미하고 피를 일부러 더 짜서 그것을 손에 받아 얼굴에 피갑칠을 하기 시작했죠.
 
 
여친 : 헉! 그게 뭐야? 오빠 왜그래? 피 많이 나? 어떻하지??? 일케 함  봐봐  피를 왜 그렇게 칠하고.... 오빠?????
 
나 : 때려줘..
 
여친: 뭐라고?? 그.. 그게 무슨...
 
나 : 때려달라고.. 나를..
 
여친 : ???!!?!?!!???!?!?!?!
 
나 : 자 이렇게 엎드릴 테니..
 
 
이렇게 자세를 취하면서 저는 갑자기 침대 옆의 탁자를 엎은 다음 탁자 다리를 발로 밟아버려서 탁자 다리 하나를 괴력을 발휘
 
하여 우지끈 뚝딱 뽑아서 육중한 박달나무 몽둥이를 하나 만들어서 여친의 손에 안겨 주었습니다. 단호한 격파솜씨와 미처 예
 
전에는 볼 수 없었던 흥분상태의 인간의 괴력을 목도한 그녀는 입술을 파르르 떨며 공포에 질리기 시작했죠. 그 모습을 보니
 
제 가슴 속에서는 쇠라도 녹일 불폭풍이 몰아치는 한편 머릿속에서는 극도의 냉기가 동공을 고정시키며 제 눈을 보는 타인으로
 
하여금 싸늘한 소름을 돋게 하는 극단의 분열증세가 제 존재를 발기발기 찢기 시작했죠.
 
 
나: 자... 이걸 들고.. 그렇지.. 이제 나를 때리는 거야 일단 엉덩이부터... 가볍게.. 뭐?? 잘 못하겠다고?? 안돼.. 이건 우리만의
 
종교적 의식이야... 그래.. 야구를 한다고 생각해 봐.. 그럼 좀 쉬워질꺼야.. 야구 좋아하지? 야구선수.. 그래.. 이승엽처럼 힘찬
 
스윙을 하는거야.. 이대호처럼 죽기 살기로 배트를 휘두르는 거다.. 넌 추신수야.. 알겠니... 나를 담장 너머로 날려 버릴
 
때까지.. 그래... 이곳에서 벗어날 때까지.. 이 초록색 경기장.. 룰이 지배하는.. 심판과 감독과 관중과 선수들과... 죽자사자 뛰
 
어다니는 이 필드,.. 벗어나는 거야.. 담장을 넘게 해 줘... 담장을!!!!!!!!!!!! 휘둘러!!!!!!!!!!!!!!!
 
여친: 흑흑,,, 흐흑... 왜이래 오빠.. 왜.. 도대체 왜.... 드라마 때문에 이게 뭐야... 드라마만 안 보면 되잖아.. 드라마 안 볼께
 
오빠.. 제발 이러지마.. 흑흑.. 흑
 
나:  이미 늦었어. 후후후.. 그래... 처음에는 다 드라마같은 것으로... 시작하게 되지..  쿠쿠쿠.. 흐흐으흐흐흐흐흐흐... 하지만
 
이젠 문제가 달라.. 넌 이미 때를 놓친 거야.. 크크크캬캬캬컄... 태어나는 순간 우리는... 캬캬캬캬,. 이미 늦은거지.. 컄컄...
 
휘둘러!!!!
 
 
그래도 여친은 차마 탁자 다리를 휘두르지 못하고 벌벌 떨기만 하며 울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 쓉뽤!!! 병쉰같은 년이 더럽
 
게 겁은 많아 갖고 씹뽤년!!! 썅!!! 저는 아주 침착하고 냉정하지만 전광석화같은 손놀림으로 여친의 머리채를 휘어 잡고 바닥
 
에 내팽개쳤습니다.
 
 
여친: 꺄아아앙!!!
 
나: 야! 이 씹뽤!! 년아!! (퍽퍽!!) 때리라는데!!! (퍽퍽퍽!) 맞고 싶다는데!!! (퍼벅 퍼버벅!!) 왜 안 때리고!! (퍼벅퍽퍽!) 지뢀이
 
야!!!!!!!!!!!!!!!!!! (퍽!퍽! 퍽퍽 질컥 !!!!!???????????????)
 
여친 :알았어 오빠 때릴께!! 제발 살려줘!! 때려 줄께 제발... 그만해... 오빠..
 
나: 그래 일어나... 때려.. 맞고 싶다 난 단죄받아야 해 죄많은 인간... 용서하지 마라.. 날 용서하지마.. 그래.. 이건 드라마야..
 
네가 좋아하는.. 현실이 아닌 드라마.. 우히히히... 아무리 때려도 내일이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날 테니.. 그래... 쿠라라꾸학꾸
 
학!!@@ 때려! 이건 꿈이야!!!
 
여친: 에잇!! 오빠 미안해 !!
 
 
퍽!!!!!!!!!!!!!!!!!!!!!!!!!!!!!!!!!!!!!!!!!!!!!!!!!!!!!!!!!!!!!!!!!!!!!!!!!!!!!!!!!!!!!!!!!!!!!!!!!!!!!!!!!!!!!!!!!!!!!!!!!!!!!!!!!!!!!!!!!!!!!!!!!!!
 
 
 
하며 이 병쉰같은 씹뽤년은 내 엉덩이를 때리랬더니 병쒼!! 개 좋같은 썅!! 씹뽤!! 미친 개년이 엉덩이 위쪽 허리를 있는 힘껏
 
가격하는 바람에 나는 단번에 척추가 뿌러져서 나는 병신이 되고 앉은뱅이가 되어 평생을 지하철 역에서 애벌래처럼 기어다
 
니며 앵벌이로 구걸하며 비참한 일생 죽느니만도 못한 개만도 못한 인생을 자그마치 팔십구세까지 살고 있다.
 
엮인글 :

사슴보더

2013.07.26 21:09:25
*.216.37.201

ㅉㅉㅉ

비듬엔니미럴

2013.07.27 02:49:34
*.97.111.38

잉 잠김인대 난이게왜보이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8878
146635 게시판은 흥해서 좋으나... [23] 서울시민 2013-07-26   138
146634 안녕하세요... [8] 허슬두 2013-07-26   83
146633 나도 대세에 따라 오픈 페이스... [12] temptation 2013-07-26   170
146632 둘리님 ~! [10] 표짱님 2013-07-26   139
146631 하이원 베이스에서 용평으로 옮겨볼까 하는데.. [10] 매니아걸 2013-07-26   130
146630 강변북로를 달리다.... [5] TheGazettE 2013-07-26   145
146629 와... 끝내준다..ㅋㅋㅋㅋㅋ. [12] 세르게이♡ 2013-07-26   87
» 심한 음란패설로 잠금처리합니다 -rightfe [2] 정자 2013-07-26   492
146627 대세에 따라 저도 올려보겠습니다. [5] 우왕ㅋ굳 2013-07-26   191
146626 얼굴공개 [1] 사슴보더 2013-07-26   108
146625 정자님이 궁금합니다 [8] 비비비ㅣ 2013-07-26   182
146624 음란패설- >음담패설 [4] 정자 2013-07-26   357
146623 뭐..뭐ㅣ..지;;ㄷㄷ;; [7] 세르게이♡ 2013-07-26   121
146622 작년에 한 일 중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일은.. file [22] pepepo 2013-07-26   150
146621 제가 과한거 같습니다.... [3] 곽진호 2013-07-26   146
146620 불금 / 불닭발 [10] 워니1,2호아빠 2013-07-26   119
146619 취업한지 한달 반째 [2] 폭풍같은낙엽 2013-07-26   147
146618 푸른 하늘 은하수~ file [16] RockQ 2013-07-26   217
146617 스케이트보드 동영상!!ㅎㅎ [16] 세르게이♡ 2013-07-27   325
146616 대한민국에서 남친으로 산다는건! [5] 푸른미르 2013-07-27   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