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묻고답하기 이용안내]

8월만 가면  곧 9월... 시원한 바람이 불면

 

또 한 해가 가는구나  하고  마음이 쎄...해질거 같네요

 

어제 갑자기 미래에 대한 생각과 현실의 제 모습을 생각해보니

 

너무 서글퍼 집니다

 

삼심대를 어느새 훌쩍 넘어버린 싱글녀인데요...

 

현재, 결혼생각은 없어요

 

없는것보다,, 쉽게 결혼할 상대를 만날수 있을거같지는 않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일부러 ' 나는 결혼 안하고 살 수도 있어'  이렇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요  ㅜ.ㅜ

 

그러다보니  미래를 상상해보면

 

참 외로울거 같구.. 걱정도 되고 그래요

 

결혼한다고 해서 미래가 보장되는건 아니지만..

 

다른분들은 미래를 위해 어떤 계획들, 어떤 준비들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제 혼자 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 두렵네요

 

현재 다니는 직장은 지금으로선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되요

 

그런데,, 아직 저는 집도 구입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50살 까지만 일하고 그 다음부터는 일하지 않고 살고 싶은게  꿈이였는데...

 

은행금리가 뚝뚝 내려가서 지금의 금리로  계산해보니

 

현재 연이자가  1200  겨우 되네요ㅜ.ㅜ.

 

이걸로는 이자만으로는 생활이 불가능합니다....

 

한달에 180만원을 이자로  생활하고자 하는게 꿈이였는데...

 

그럴려면  현금  10억가까이 있어야 하네요.. 헉

 

지금 가진돈으로 집을 사기엔 금액이 적어서  가진 돈 다쓰고  깔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깝고

 

그렇다고 은행에 예금으로 굴리고 있자니,, 이자가 참으로 한심하고...

 

이런생각 , 저런생각이 들면서

 

다들 얼마나 저축들은 하고 계신지, 어떤 준비들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져서 글 남겨봤어요~~

 

 

엮인글 :

에스틱

2013.08.07 14:06:53
*.178.101.195

100세시대라고 하자나요

나이를 먹었다고 일을 안하기는 힘들고

어떤식으로든 해야된다고 생각을 해요

젊은땐 액수를 중시했다면

나이들어서는 액수보단 자신이 할수 있고 부담이 적은일? 이런식으로

결혼은...... 하면 좋을거 같긴 하지만 억지로 하려다 되려 실패하는 케이스도 많이봐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안나타나면 무리해서 하지는 않는게 좋은듯 싶네요

사람일이란게 어떻게 될지 모르자나요

미래에 대해 확신이 있는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냥 오늘을 즐겁게 사는게 젤 중요하지 않을까요 ㅎㅎ

pepepo

2013.08.07 14:07:37
*.214.178.18

음.. 작년에 결혼한 30대 초반 아저씨입니다.


결혼이야 뭐 요즘엔 하든 안하든 개인의 결정에 달린 문제이긴 한데..


지금 님께서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가 재정적인 문제보다 함께 할 사람이 없어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제 경우에는 맞벌이가 아니라 저 혼자 벌고 있고요. 저축이야 적금 몇가지에 연금보험 한달에 50씩.. 그리고 종신보험 정도 넣고 있습니다만.. 딱히 그렇게 불안감은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집사람이랑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사람이 살자고 하면 어떻게든 살게 되어 있으니까요.


다만 건강관리는 열심히 해야겠죠.. 운전도 조심해서 하고..


결론적으로 저는 딱히 미래 설계 같은건 하지 않는 주의라서요. 총각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통장에 얼마가 들어와서 얼마가 나가는지 별로 신경 안 씁니다..


노출광

2013.08.07 14:40:43
*.156.92.49

추천
3
비추천
-1

아버님을 보내고 나서 생각들었어요... 이거 뭐 인생에 답따윈 없구나...  지금 순간순간에 충실하게 살아야 겠다. 

미래를 위한 현재의 희생은 의미없고.... 그렇다고 무분별한 소모적 삶도 의미없다.   

다만, 죽을때 후회가 적게....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현재를 쫄면서 살지 않게...

미래

2013.08.07 15:07:50
*.161.145.93

하고픈 대로 , 심장이 시키는대로 살고 싶은데..

 

현실은 회사-집 회사-집... 이렇게 살고 있어서 인가봐요

 

저는 제 안에 무언가가 있는지.. 발 닿는곳으로 어디든 떠나서  그렇게 살고 싶어요ㅜ.ㅜ

 

이탈리아 시골이든... 오레곤주 작은 마을이든... 우리나라의 작은 섬이든..

 

떠나고 싶을때 떠나서  몇달씩 머물다

 

또 다른곳으로 가고...

 

5년전까지만해도 그 비슷한 삶을 살다가...

 

갑자기  의식주를 위해 직업을 갖게되고..  

 

그 뒤론  여행다운 여행은 해보지도 못했네요

 

먹고사는 문제때문에 앞으로도  쭉 이런 삶을 살게될거라는 느낌이

 

가슴을 답답하게 했나봐요....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기,,, ^^

 

이론으론 끄덕이게 되는데   내 안에선  " 난 안행복해"  라고 소리지르네요^^:

 

답 없는 문제지만 그냥  끄적이고 싶었어요...^^

mr.kim_

2013.08.07 15:55:33
*.195.239.163

우와

연이자 1200


대충 연이자 4%잡으면 현금이 3억 있으신거에요?


우와

대박

2013.08.07 16:39:27
*.146.41.38

10억 180*12=2160만원

현재1200만원 이므로

5억5천 입니다. 대박입니다.  30대에 현금 5억5천  존네요.

현재 4% 없어요. 

 

 

ㅇㅇㅇ

2013.08.07 17:27:45
*.169.189.241

글 쓰신 분의 경제적 능력은 전혀 문제 없네요.

30후반 찍은 유부남으로서 위에 노출광님 말씀이 제일 공감 됩니다.

삶이요... 그때 그때 원하는 것 하시면서 사세요.

저도 경험했지만 삶과 죽음의 찰라... 정말 순식간이에요. 

미래는 그렇게 본인의 능력만큼 즐기시면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결혼은... 사랑 없이 스펙보고 한 남자와 살 수 있는 성격이면 하시고, 아니면 기다리세요.

서로간의 가치관의 공유와 이해 없이 결혼하시면 100% 후회하는 삶이 됩니다.

보더

2013.08.07 20:05:11
*.201.75.225

언능 시집가세요..40넘어서도 뭐든지 혼자 하실겁니까?

EunJin

2013.08.08 00:57:30
*.183.35.39

추천
1
비추천
0

40되면 귀신이라도 붙는답디까? -_-;

 

kgbwook

2013.08.08 10:41:45
*.198.47.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unJin

2013.08.08 00:53:22
*.183.35.39

비슷한 나이대의 싱글녀 입장에서 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연이자1200이 떨어질 정도의 현금을 보유하신 분이 이제 와서 은행예적금 금리 때문에 고민이라니...

 

재테크 관련 정보가 뒤떨어져도 너무 뒤떨어지시네요.. 콜금리3%대로 떨어진 지 몇 년 됐죠.

 

요즘 시대에 누가 예적금으로 이자벌이를 하나요. 은행예적금 가입 목적이 '목돈 모으기'라는 건 직장인1년차들도

 

다 아는 사실일텐데..  글 보니 펀드나 부동산 관련 정보도 전혀 없으신 것 같고..  친구뻘 같아서 더 안타깝네요-_-;

 

이런 걱정하시는 걸 보니 앞뒤 보지 않고 재지 않는 마이라이프 스타일도 아니신듯 한데 개인 PB나 FC부터 알아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기타묻고답하기 게시판 이용안내] [1] Rider 2017-03-14 54369
25519 운동 처음하는데요~ [15] mr.kim_ 2013-08-08 414
25518 보낸 문자 수신확인 하는 방법? [18] 문자 2013-08-08 43942
25517 제주여행 추천광관지 좀 알려주세요. [12] 비듬엔니미럴 2013-08-08 681
25516 8월10일 -13일 중국 사업가 숙박. 외국인 숙박 전용 호텔 추천좀요. [2] 호텔질문 2013-08-07 262
25515 평일교통문의합니다 [5] 홍삼★ 2013-08-07 202
25514 내일 2박3일 해운대 놀러가는데 숙박추천좀해주세요!ㅜㅜ [4] 싸군 2013-08-07 230
25513 풀상주 하시는 분들 살빠지나요? [13] 표짱님 2013-08-07 357
25512 서울대학교 학생의 고액과외 수입 여쭤 봅니다. [27] CarreraGT 2013-08-07 11633
25511 핸드폰 매장에 계신분께 도움요청합니다. [5] 블랙콤 2013-08-07 257
25510 ... secret [21] 차문제 2013-08-07 5
25509 밥 빨리, 느리게 드시는 분들? [13] 식습관 2013-08-07 393
25508 컴퓨터 비밀번호 찾기.... [11] 곽진호 2013-08-07 1408
25507 스케이트보드 조합 추천부탁요~ [4] 프로말고비기너 2013-08-07 445
» 미래에 대한 준비... 하고들 계신가요? [11] 미래 2013-08-07 381
25505 금속파이프 가공 file [4] 부자가될꺼야 2013-08-07 1126
25504 레프팅 질문입니다. [5] 블루베리!!!! 2013-08-07 356
25503 테더링을 반대로 할수도 있나요? [5] 고무신껌[춘천] 2013-08-07 766
25502 빌라봉 팔찌 질문좀 ㅠ,.ㅠ file [6] 헝글곰말_고돌 2013-08-07 712
25501 서울에서 여수 가는 최단 빠른 자동차길 좀 부탁드립니다^^; [5] 여수밤바다 2013-08-07 3665
25500 미스터피자중 Eggta피자 어떤가요? [5] 피자맛궁금 2013-08-07 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