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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에 살고 있는 40대 아빠 보더 입니다.
늦은 나이에 보드에 입문해서 3시즌 보냈고 카빙 흉내와 양방향 360 간신히 돌립니다.
좋은 보드가 너무 갖고 싶어서 집사람과 협상후 담배 끊고 지금 7개월째 금연중입니다.
차라리 담배를 끊고 담배값을 모아 좋은 보드를 사자는 생각에 흑흑 ......
어찌됐든 담배값 술값줄이고 비자금 모아서 110만원 모았습니다.
저도 좋은 보드 한번 타 보려 합니다. 그래서 요넥스, 노벰버, 스쿠터, 011(스탠스 너무 넓어요), 네버썸머 등
예약 구매 기간 끝나기 전에 꼭 살려고 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가격인 만큼 또 피눈물로 모은 돈...
선택이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 이렇게 장문에 글을 올립니다.
제 스펙은 저주 받은 전형적인 키작은 아빠 사이즈로 키 165cm에 체중 홀딱벗고 73kg정도 나갑니다. TT
011 빼고 (스탠스 왜그리 넓어요) 트릭용 데크 추천 부탁드립니다. 꾸벅
일단 근력좋고 운동신경 보통이상이라면 뭐 고가나 약간 하드 계열로 하셔두 되지만
반대라면 좀 말랑한 역캠계열로 가시는 어떨까요? 솔직히 매년 주변에 동생들이나 형님들
고가의 데크나 하드한계열(3-4년차분들) 데크 사와서 시즌중에 길들이지도 못하고 팔아버리는경우
많습니다 아님 팔지 않더라도 데크성능을 다 빼먹지도 못하더라구요(관광보딩만 ㅋㅋㅋ)
반대로 체중은80넘어가는데 152~155소프트한 데크 타면서 탄성이 안좋다서 못타겠다...이런분들도 많구요
본인 스타일이 어느쪽인지 하드&탄성(하이)위주로 할것인지 아님 소프한데크로 콤팩트한 트릭&콤보 하실지
잘생각하셔서 골라보세요 개인적으론 하드&탄성 그리고 공격적인 활강 스타일이라 플렉스5이상만 탑니다
트릭용 데크는 따로 없습니다.
스타일에 따라 선호하는게 틀립니다.
어떤분은 하드한 데크로 높은 하이를 만들고
어떤분은 부드러운 데크로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잡죠...
대부분 짧고 가볍고 부드러운 데크를 선호하긴 하더군요.
BTM TRUST SPOON 제가 타본것중엔 제일 부드럽고 가벼워요~
매장가서 한번 만저보시고 들어도보시고 꾹꾹 눌러도보세요~
비싸다고 다 좋은건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