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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겨울 보드 처음으로 배우고 렌탈로 10번 정도 타러 다니면서
보드에 흥미를 느껴서 여름에도 보드 생각하고 다니는 막학기 대학생입니다.
곧 겨울이 돌아오니까 슬슬 보드에 미쳐볼까하고 계속 헝글 눈팅중이에요ㅎㅎ
그런데 이제 막 뭔가 제대로 보드 열심히 타볼라고 큰맘 먹기는 했는데,
학생이다보니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50만원 정도 여윳돈이 있는데, 이거 가지고 시즌권을 사는게 더 나을까요?
아니면 저렴한 개인장비를 사는게 나을까요?
시즌권 사게되면 옷이고 장비고 렌탈하면서 한시즌 보낼 것 같고..
막풀셋 같은 입문용 장비 사서 남는 돈으로 몇번 원정 다니는게 더 나을지..
고민이 되서요ㅠㅠ
이전에는 사실 막연하게 시즌권사야지!하고 생각했었는데,
금전적으로 한정적이고..막상 어떤게 더 좋은지 주변에는 별로 보드 타는 사람이 없어서
질문드립니다!
일단 보호대(엉덩이+무릅)는 무조건 최우선입니다. (5만원이하에 손목보호대 덤으로 주면 좋아요.)
장갑,비니,양말도 필요하네요. 반다나까지 (각1만정도로 5만예산) *양말은 카빙 양말이라고 있어요.*
그 다음 보드복 10000방수 이상으로 바지랑 상의를 사세요(각 5만이하에 스노우스커트있는걸로,주머니 많으면 좋아요. 운빨좋으면 이월 진짜 싸게 나오는게 있어요.)
시즌권은 주중이나 야간이후를 사셔야겠네요.(20만원근처)
그리고 막데크를 사세요.(10만이하구매하시고 데크백이랑 부츠백은 꼭 받으셔야 되요.)
몸좀 고생하고 인터넷검색 자주 하시다보면 50만에 이정도 구매가 가능해요.
남는 돈으로 도시락이랑 물통까지 사시면 헝그리보더가 되신겁니다.
시즌권을 더싼걸 사신다면 고글 헬멧 락커 사셔야되요.
장비를 사세요.
그리고 9월 한달동안 아르바이트 해서 시즌권 값 구하시고,
10월 한달동안 열심히 아르바이트 해서 시즌방비 구하세요.
시즌내내 정말 재미지게 놀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