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드신분들 길건너면 운전자들 일단 무조건 조심해야하지용.. 운전자는 갑자기 뛰어나오는 통에 대책없지요. 할머니는 날흠 건너도 된다는 생각에 뛴듯하지용. 나이드신분들 젊은사람들에 비해 인지능력이 월등히 떨어지죵.. 사방팔방 다 확인했다지만 주위보는데 시간걸려 그사이 차가 더 가깝게 와있다는 생각 못하지용. 그리고는 후딱 건너면 차오기전에 건널수 있다생각하지만 차가 훨씬 빠르지용...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예전과는 다르게 인지.대처능력이 떨어지는걸 느끼지용
제생각엔 무단횡단을 한 할머니도 잘못이지만... 운전자의 잘못이 더 큰 사고인거 같습니다.
영상을 보면 할머니께서 트럭사이에서 갑자기 나오신것도 아니고 보도에서부터 도로쪽으로 나오시는걸 처음부터 볼수 있었을텐데 최초 발견즉시 속도를 줄이지 않고 할머니께서 1차선쪽에 거의 다다랐을때부터 급제동을 시작했지요... 또한 할머니께선 양산을 쓰고 계셔서 다가오는 차를 발견 못하셨고 결국 사고로 이어진거죠..
이 사고가 일어난 이유를 운전자 과실로 생각해보면.. 1. 할머니가 다가오는 (운전자의)차를 보고 멈출꺼라 생각하고 속도를 줄이지 않아서.. 2. 어떤이유로 할머니가 도로쪽으로 내려오신것을 발견 못하고 있다가 충돌 약 25m 지점에서 발견하고 급정거를 하여서..
저는 신입사원 시절 회사에서 단체 교육으로 문막에 있는 밸보린 드라이빙 스쿨에서 딱 하루 교육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시속 100KM에서 급제동 연습을 하는데 남녀 할거 없이 90%이상이 급제동을 못 했습니다. 이유는 안해봐서... 얼마나 세게 밟아야 하는지 몰라서...
풀 브레이크 밟으면 생각보다 제동거리 짧습니다.
물에 젖은 빗길에서 ABS 장착의 경우 시속 100KM 달려도 브레이크 풀로 밟으면 40M면 완전 정지 합니다. - SUV 기준 ABS 미장착의 경우 60m면 완전 정차시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도로가 젖은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ABS 장착이 안 되었다 하더라도 국도감안 50m면 세울 수 있는 거리입니다.
운전면허 있어도 연습하지 않으면 위급상황 대처능력 떨어집니다. 도로에서 사고가 나지 않도록 드라이빙 스쿨에 꼭 다녀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의 경우 70~90m 전방에서 뛰어드는 할머니 발견했으니 급제동 성공했다면 충분히 사고를 면할 수 있었을 겁니다.. 사고 유발의 잘못은 할머니가 했으나 차를 세우지 못한 잘못은 운전자의 몫이지요. 크게 다치신 할머니도 불쌍하고 운전자도 불쌍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방어 운전 부족이네요. 운전자 수칙에 방어 운전이라고 있죠? 물론 우선 할매가 잘못했지만 저런 할매나 애들 같은 경우를 대비해서 방어운전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는데, 운전자가 운도 없고 시야도 넓지 않아 약간의(1초) 방어운전 미숙이 저런 결과를 낳았네요. 화면에 보면 영상 시작하자마자 차도로 들어서는 할매를 볼 수 있는데, 보통의 방어운전을 하는 경우라면 화면 시작하자 마자 블레이크를 밟고 클락션도 울렸어야 했지만, 저 운전자는 할매와 갓길에 주차되어 있는 트럭이 겹쳐 발견을 못해서인지 1초 늦게 할매가 트럭을 벗어나면서야 발견하고 클락션 후 제동을 했네요. 스키드 마크도 안났을 듯... 풀급제동이 아닌듯하고, 또 사고 후 2차선으로 트럭 한대가 지나가는 걸 봐서는 차선 변경도 못할 운도 없었던 상황이네요. 한국 같은 교통 법 하에서는 1초 늦게 할매를 발견한 것이 사고의 원인이고, 풀급제동을 안한 이유는 뒤에 따라오는 차량 여부가 문제인데, 할매를 치는 것 보다는 차라리 뒷차량에 받히는게 낫지 않았을까 하네요. 아마 뒷차량도 없었을 듯.... 자기 입장만(자기 차선만)지키고 가면 된다는 습성으로 일관하는 일부 여성 운전자들, 차는 안방에서 모는 것이아니니 그런식으로 운전하면 안되요 안되! 전체적인 상황에 반응할 시야와 운동력을 길러야 할 듯... 보통의 방어운전자 경우라면 국도변에 할매가 차도를 건널 뽐새만 나도 클락션 울립니다. 저 속도와 저 거리에서 1초 늦으면 빼도 박도 못할 상황이죠. 영상 1초 부터는 1, 2차선에 차가 뒤따라 오고 있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죠. 아이구 할매야 할매야 우짜노....
속도가 줄어든 다음에 풀브레이크는 무슨 소용? 스키드 마크가 날 정도의, 즉 1초전에 풀브레이크 밟았으면 끼이익하는 소리와 함께 아마도 할매 치기전에 멈췄을 듯!! 그 1초 늦게 반응한게 저런 결과를 만든거임. 보통 운전자들이라면 보도에서 길건너려는 보행자 보면(더욱이 인적이 드문 국도에서라면)먼저 방어적으로 클락숀 울리는 것과 동시에 브레이크에 발이 반사적으로 감. 성질 급한 운전자 같으면 쌍욕을 해데면서.... 저런 개@#%$@# 뒈질라고 환장햇나?
못해도 얼추 6~70km/h로 주행하고 있던것으로 보여지는데 그런 차가 지나가는걸 안보시고 무작정 질주하신 보행자가 잘못하시긴 했습니다. 일단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보행자의 무단횡단이니까요. 운전자가 운전 미숙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인도에서 사람이 나온다고 바로 풀브레이크 밟는건 아니죠. 일단 차가 지나가니 위험하다고 크락션 울렸고 그랬는데도 전혀 멈출 기색이 없으니 브레이크 밟은것으로 보여지네요. 물론 미리 조금 속도를 줄이고 있었다면 충격이 조금 덜했을지는 모르겠으나 사고를 피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을 것 같습니다. 오유의 댓글에 보면 핸들 틀어서 피했어야 한다고 되있는데 왼쪽으로 틀었어도 조수석쪽에 충돌 있었을것 같고 오른쪽으로는 틀기가 쉽지 않죠 사람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뛰어드는데 가만히 있을지 계속 뛰어들지 어떻게 알고.... 우리나라 법규상 이런 상황에서도 운전자 부담이 큰건 어쩔수 없는데 양쪽 다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운전자만 낭패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