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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조회 수 99 추천 수 6 2013.10.09 10:08:03

아일랜드는  12세기 영국의 침략으로 식민지가 되면서 1921년 독립시까지  700년간 의 식민지 기간 동안

아일랜드 고유의 언어  irish language 를 잃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영국인들은 무의식으로 나온 감탄사라도  아이리쉬를 쓸경우에는 그자리에 참형에 처했다고 합니다.

 

우리도 일제감정기에 같은 일을 겪었습니다.

일제는 한글 말살정책 으로 한국인의 언어는 물론 혼까지 일본화 하려고  세계 유례없는 잔혹한 식민지 정책을 폈습니다.

일본이름으로 개명하지 않는 사람에겐 온갖 불이익과 활동을 제약을 가하며 초등학생(당시 국민학생) 에게 마저도

일본도를 찬 순사가에 위협하는것이 예사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고통과 수모를 당하면서도 끝내 한글을 지켜냈습니다.

한글을 지키기 위해 누군가는  어두운 지하에서 촛불하나 켜고 칭얼거리는 아이들을 어르고 달래서 가르켰을 것이고,

한글이 없어지면 민족혼도 나라도 모두 정말 끝이라는 생각으로 우리의 "한글"을 지켜냈을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한글을 가지고 많은 장난을 치고 그것을 공중파 에서 조차 너무나 당연한듯 쓰고 있습니다.

 "대박", "어쩔","안물","쩔어"  등등... 사실 나는 이런 글자 장난을 볼때 마다 한글을 지키기위해 결연히 목슴을 거신 분들에게   죄송스러워 집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런  글자 장난도 한글의 위대한 점이라고 생각도 듭니다. 저렇게 재밌는 단축의 조합이 다른 언어에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자유롭게 가지고 노는 우리글 한글을 다른국가의 압력으로  써서는안되는 금지언어 였다는걸 지금은 상상이나 할수 있을까요?

 

그러나 최근 미국은 일본의 군확장 문제에 손을 들어 주면서  동아시아 국가들의 일본의 우경화 문제가 심화될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우리가 방심하고 깨어있지 않으면  어느날 서류에 도장하나 찍었을뿐인데 나라를 빼앗겨 버렸던 그 과거가 되풀이 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일본의 우경화를 대비하여 그들과 전쟁준비를 하자는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일본에게 뭔가 달라지길 기대 하기 보단  먼저 우리 스스로가 강해져야 하고   그러기위해서

이런 역사의 교훈은 한번쯤 마음속에 되세기는 시간을 한글날의 의미로 가져보는것이 어떨까 하는 마음입니다.

엮인글 :

v곰사탕v

2013.10.09 10:42:57
*.94.41.89

추천합니다.

평일보더

2013.10.09 11:48:27
*.3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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