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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주에 과소비하러 갔었더랬습니다.
공함 면세점 쇼핑이 아닌 생전 처음 직접 움직여 과소비하러 멀리 떠나본.. -_-
아무튼~
유가장..이란 여주의 짬뽕집에 들렀습니다. (아울렛에서 약 7킬로 밖에 안되네요)
강원권 보드장 많이들 다녀오실텐데, 오시는 길에 들러서 한번 잡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ㄷㄷ
개인적으로 매운것을 좋아해서 신길동 매운짬뽕 도전! -> 완뽕에 성공했었습니다. ㅎㅎ
여주 유가장. 이란 곳은 1단계~4단계까지 있는데, 줄서서 기다리면서 검색질좀 해보니
신길동 = 여주 2단계가 비슷하다고 하네요.
'훗 이정도 쯤이야!' 하고 있는데, 밖에 줄 서 있으면 아주머니가 나와서 주문을 받아 가십니다.
(바로 바로 만드신다고 하네요. 주문 받고. ㅎㅎ)
아주머니: 몇단계~~?
나: 2단계요~
아주머니: 장난해!? 1단계만 잡솨~
나: 2단계요~, 여기까지 왔는데, 매운거 먹어봐야짓! 넘 매우면 남기면 됨!
약 20분 기다린 후 입성..
국물 떠 먹어보니 시원~~ 하네요.
면좀 흡입하니 조금 매운 수준.. '음~! 역시 2단계로 하길 잘했.. 더 매운걸 먹어 볼껄 그랬나?'
면과 국물이 줄어 가며, 매운 양념의 고춧가루가 섞일 국물이 반 남은 시점..
헬을 경험했습니다. ㄷㄷ
두 군데 다 섭렵해 본 맛으로는 여주가 훨 맵습니다.
(신길동은 몸에 안 좋은 매운맛 느낌이나 여주는 몸에 안 좋은 매운맛은 아닌 왠지 깔끔하고 자연스런 매운맛의 느낌! ㅎ)
1단계 이전의 덜 매운 메뉴도 있던데 그 메뉴는 맛있더군요.
(국물이 맑고 시원~!!!)
매운 것 자신있는 분들은 반드시 2단계 ~ 4단계 드셔 보시고
매운 것 좋아하는 분들은 1단계 ~ 그 이전 레벨 드셔 보세요
2달째 회사에서 아침/점심 굶는 중인데, 생각하니 입에 침 고이네요!
(담배나 피우러 가야지! ㅋㅋ)
집에와서 화장실을 한 9번은 간듯 하네요 ㄷㄷㄷ
후.... 블로그 보니 4단계 국물까지 다 드신분 계시던데, 존경스럽습니다. (아니.. 어리신 위가 튼튼하신 분이리라 믿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