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데스 라이더 스노이 입니다-

겨울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헝글을 기웃거리게 된지도 벌써 3년째네요.

기웃기웃 잊고있던 장비도 끄집어내보고 ..

이것저것 장만해서 슬슬 시즌 준비도 해보고..

신상이들, 이월이들 매치해가면서 이렇게 저렇게 입을까 즐거운 궁리를 하게 되는 가을!!

시즌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동네 보더 동생들이랑 보드복입고 시즌놀이를 했는데..ㅋㅋㅋ

뼛속까지 보더들이라 그런지 보드복만 입어도 어찌나 신이 나던지 ㅋㅋㅋㅋㅋㅋㅋ ..

다소 스압 있고..음.. 더러운(?) 사진들이 좀 있을수도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__)

일단 멀쩡한 사진부터.

집에서 시즌놀이는 많이 했지만, 뭔가 야외의 느낌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근교 대학교 캠퍼스까지 갔네요 ㅋㅋ..

알록달록 튀는색도 좋지만 올해는 왠지 시크하고 차가운 도시의 보더가 되보고자 무채색 보드복으로 결정.ㅋㅋㅋ

차... 차가워 보이나요? ㅋㅋ

오랫만에 보드복을 입어서 흥이 난건지 시키지도 않은 걸스데이춤을 추기도.ㅋㅋㅋ

춤추다 더럽다고 혼났....ㅋㅋ

원래 넥워머에 고글에 헤드폰까지.. 캐리어에 바리바리 다 싸왔는데..

아직 시즌놀이 하기는 많이 덥더라구요.;;  땀뻘뻘 ;ㅁ;

찍고 놀다보니 해가 지는줄도 모르고..ㅋㅋㅋ

후딱 져버리는 해가 야속해도 시즌놀이 촬영은 계속됩니다.ㅋㅋㅋㅋ

90년대 혼성 3인조 컨셉으로. ㅋㅋㅋ

시키는 포즈 착착 잘해주는 기특한 동생들입니다. ㅋㅋ

이거 찍고있는데 동네 노부부 분들 지나가며..

"젊은이들.. 뭐하는가?" 라고 물으며 웃고가셔서 대략 민망.ㅋㅋㅋ

트러블메이커 뺨치는 나쁜손 작렬~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부츠메이커 모업체의 숫자처럼 나이를 많이 먹은 저는

이제 조금 촬영했다고 지쳐 쓰러집니다..................

귀신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배경. ㅋㅋㅋ

귀신보다 더 무서운 아이들..ㅎㅎ

그나마 셋다 멀쩡하게 제일 잘 나온 사진들.

이쁘고 멋진 사진만 찍고자 했던 우리들의 다짐은 8:45 그대는 하늘나라로..

이런 구수한것들. ㅋㅋㅋ..

90년대 혼성 3인조 삘 다시한번 살려서..

채..채리나와 이상민 빙의 ㅋㅋ..룰라돋네욤.

때려주고 싶어지는 혼신의 표정연기. ㅋㅋ

고구려 무용총 벽화 뺨치는 신들린 춤사위~~

늦은시간이라 광량이 충분하지 않다보니 처음에는 타이머로 2초, 10초 하고 찍다가..

결국 힘들다고 동영상 찍어서 캡쳐로 뽑아내쟈 ~ 하고 찍은것들. ㅋㅋ

유행 살짝 지난 빠빠빠..ㅋㅋㅋ 살..살짝 부끄러운건 왜때문이죠 ㅠ

시즌놀이가 너무나 흥겨웠던듯 카메라를 열어보니 별의별걸 다 찍었더라구요.ㅎㅎㅎㅎㅎ;;

애초에 동영상으로 찍은 이유는 점프샷 캡쳐를 찍기 위함이었는데..

(삼각대에 10초 타이머로는 점프샷이 아무리해도 불가능하더라구요 ㅋㅋ)

겨우겨우 찍어낸 점프샷 ㅋ_ㅋ

올해 열심히 라이딩도 하고 트릭도 배우고 싶은데..

점프 높이 보니까 트릭은 무슨 ㅋㅋ 싶네요..ㅋㅋㅋㅋ

시즌까지 1,2달!! 매주 등산하며 허벅지를 꿀벅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작년에 어깨뼈 깁스하는 바람에 시즌권 사놓고 세번인가 탔나..ㅠㅠ 올해는 안다치는게 최우선 목표.

헝글님들도 올시즌 다치지 않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는 13/14 시즌 되시길 바래봅니다 :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