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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 해서 알게된 동갑내기 이성친구 26살 입니다.
종종 만나서 밥먹고 술먹고 커피마시고 하는데요.
제가 조금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습니다.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밥값도 잘내고(?), 이것저것 어쨋든 호감이 가는데요.
저는 이 여자도 저한테 어느정도 호감이 있을지 없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스스로 느꼇습니다.
(아니면 죄송)
그래서 궁금한게.
얘기 하다보면 "나 어디 놀러가~~~OO 오빠랑."
"나 그거 봤어 OO랑" 등등...뭐랄까? 그냥 남자랑 뭘 했다, 뭘 한다 등등 강조를 하는듯한 뉘앙스를 받았습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상황인데.. 그렇다고 주위에 남자가 많진 않습니다.(그냥 SNS나 카톡하는거 보면)
이게 그냥 내가 정말 아무사이도 아닌 편안해서 그런건지? 나를 자극하려고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남자분들 아시겟지만 (어쩌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되었는지) 저녁을 먹거나 하면 제가사면, 다음번엔 꼭 내고, 2차사고
어제도 7만원 정도 저녁값이 나왔는데 쿨하게 계산하더라구요..좀 많이 나와서 제가 하려고했는데 뿌리치고 자기가 하더라구요.
나름 감동ㅠ.ㅠ(별게 다 감동이네)
결론은 나 주위에 남자가 있고, 남자랑 잘 놀러다닌다 라는 뉘앙스를 저한테 풍기는거...무슨 의미로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진짜 아무것도 아닌건지..ㅋㅋㅋㅋ착각 죄송..
글쓴이인데요..혹시 저 글속에 제 친구 아니신지?ㅎㅎ어쩜 그렇게 잘 아시나요?신기하네요!
뭘 보시고 성향상 주관이 뚜렷하시는지..대단하십니다..맞습니다..뚜렷합니다. 어설픈 남자 들이댔다가 차인것도 종종 얘기합니다. 만났던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이게 이래서 별로다. 헤어지고 나서 자꾸 나한테 연락이 온다. 하면서 장문의 카톡으로 거절의사를 확고히 보냈던 카톡내용을 저에게 보여줬던 적이 있습니다...그리고 친구로 지낼수 있을것 같다는 말씀도..
물론 저의 혼자 생각이지만..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친구로...그정도로 호탕한 사람이라고..혼자 생각해서요^^
저기... 저 남자구요...
저 여성분이 님에게 보이는 호감(이성적이든 그냥 친구이든)은 진짜일 확률이 높아보여요.
특히, 님 성격에 대한 호감이 있으신거 같아요.
보통 남자들은 여자를 꼬시는 대상으로 보고 과장된 액션과 의도적 행동으로 여자에게 잘보이려 합니다.
그 같잖은 꼴(?)을 여성분은 싫어하는것으로 보이구요...
또 여성분의 주위에 있는 남성분들은 대부분 점잖거나 성격좋은 분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여요.(특히, 편하게 지내는 오빠 언니들)
님은 님 스스로 소심하고... 또 상대방의 시선이나 의식이 두려워서 소극적이라고 느끼시는 바로 그 점...
적어도 남을 속이지 않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며... 쉽게 상처받을까봐 다가서지 못하는 그 점을...
여성분이 호감을 느끼고 계실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적어도 그 여성분에게 님은 같잖은 꼴(?)을 하는... 남자부류에서 벗어나 계시다고 볼 수 있어요.
뭐, 쌓은 정이 없으니 '의리'는 아닐테고... 또 그 여성분은 스스로의 감정에 충실하실 가능성이 있어보이니...
말 그대로 님에게 순수한 호감이 있다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어쩌고 노래가사도 있던데...
뭐, 좀 더 적극적이셔도... 충분히 받아주실거 같아요...(일단, 그 여성분이 호감을 가지는 '부류' 안에...속하신건 확실해 보입니다.)
덧붙임 - 혹시나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어디서 줏어들은 여자를 꼬시기 위한 어설픈 '테크닉'보단...
차이더라도 끝까지 '진심'으로 다가가시는게 결과적으로 좋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여성분은 그것을 '직시'하실 겁니다...만들어진 '가짜'가 아닌 님이 가진 '진짜'를 요... )
뭐, 사실 ...다른 방법도 없어요... 그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주고 좋아해주는 여성을 만나게 된다면... 그건 그야말로 인생 최대의 럭키죠~~!!
호감이 있으시면 뭘그렇게 재세요 ㅋㅋㅋ
자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
고백햇다가 차이면 원래 지내던대로 지내고
그냥 오빠동생 사이로 만날라면 그냥 그렇게 지내시구요 ㅋㅋㅋ
그쪽한테 관심있다는거잖아요
여자는 아무런 감정이 없는 사람한테 보고를 하지 않습니다.
왜 묻지도 않았는데 뭐하는지 왜 알려줍니까
알아주길 알고있길 그냥 왠지 알려줘야할것같은
이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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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글같으니 비추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