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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심리 궁금합니다...

조회 수 210 추천 수 0 2013.10.18 17:01:19

여차저차 해서 알게된 동갑내기 이성친구 26살 입니다.

종종 만나서 밥먹고 술먹고 커피마시고 하는데요.

제가 조금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습니다.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밥값도 잘내고(?), 이것저것 어쨋든 호감이 가는데요.

저는 이 여자도 저한테 어느정도 호감이 있을지 없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스스로 느꼇습니다.

(아니면 죄송)

 

그래서 궁금한게.

얘기 하다보면 "나 어디 놀러가~~~OO 오빠랑."

"나 그거 봤어 OO랑" 등등...뭐랄까? 그냥 남자랑 뭘 했다, 뭘 한다 등등 강조를 하는듯한 뉘앙스를 받았습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상황인데.. 그렇다고 주위에 남자가 많진 않습니다.(그냥 SNS나 카톡하는거 보면)

이게 그냥 내가 정말 아무사이도 아닌 편안해서 그런건지? 나를 자극하려고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남자분들 아시겟지만 (어쩌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되었는지) 저녁을 먹거나 하면 제가사면, 다음번엔 꼭 내고, 2차사고

어제도 7만원 정도 저녁값이 나왔는데 쿨하게 계산하더라구요..좀 많이 나와서 제가 하려고했는데 뿌리치고 자기가 하더라구요.

나름 감동ㅠ.ㅠ(별게 다 감동이네)

 

결론은 나 주위에 남자가 있고, 남자랑 잘 놀러다닌다 라는 뉘앙스를 저한테 풍기는거...무슨 의미로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진짜 아무것도 아닌건지..ㅋㅋㅋㅋ착각 죄송..

엮인글 :

popular

2013.10.18 17:08:35
*.216.94.99

그쪽한테 관심있다는거잖아요

여자는 아무런 감정이 없는 사람한테 보고를 하지 않습니다.

왜 묻지도 않았는데 뭐하는지 왜 알려줍니까

알아주길 알고있길 그냥 왠지 알려줘야할것같은

이런거죠...

.

.

..

.

자랑글같으니 비추한방

글쓰니

2013.10.18 17:54:36
*.219.108.207

좋게 생각해도 되는건가요?

제 성격상 늘 먼저 연락도 잘 안하고, 가끔 만날때만 연락을 하곤 하는데요.

저는 누구한테도 먼저 연락을 잘 안합니다..오래전부터..관심있는 사람일지라도..먼저 연락을 하면

혹시 나를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바쁜데 괜히 연락하나?라는 나쁜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쉽게 다가가지를 못하나 봅니다...한번 만나면 굉장히 오래가고 그렇게 유지하는 연애타입이라 ..ㅎㅎ

채연채민 아빠

2013.10.18 17:18:29
*.72.13.131

26년 살면서 아직 여자를 모르시다니.. ㅋ

 

자랑글이라 생각되어 비추..

조폭양이

2013.10.18 17:28:01
*.109.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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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을 빨리빨리 해야합니다... 빨리빨리...

 

안그럼 이상한 형아들이 낚아챕니다.

붕어발통

2013.10.18 17:38:59
*.226.165.2

여자분도 호감이 있는 한데 한번 진지하게 대화 해 보시는게 낫겠죠...만일  아니다그럼 웃으며 농담이라그러시고요...^^*

노출광

2013.10.18 17:39:48
*.156.92.49

술값이나 밥값을 내는 그런 감동을 주는 사람이라면... 결혼까지 이어가도 괜찮다고 봅니다.  

 

(그리고 여성분의 성향상 주관이 뚜렷하시니.. .어설픈 남자들이 채갈 확률도 적어보입니다.  즉, 님에게 보이는 호감은 진짜 호감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그게 이성에 대한것이든 친구에 대한것이든...)

 

결론적으로...   한 번 해볼만 합니다. 

차이더라도  친구로 지낼 수 있을 확률이 높아보이니까요...  (좋으신 여자분입니다...) 

 

화이팅~!! 

글쓰니

2013.10.18 17:49:31
*.219.108.207

글쓴이인데요..혹시 저 글속에 제 친구 아니신지?ㅎㅎ어쩜 그렇게 잘 아시나요?신기하네요!
뭘 보시고 성향상 주관이 뚜렷하시는지..대단하십니다..맞습니다..뚜렷합니다. 어설픈 남자 들이댔다가 차인것도 종종 얘기합니다. 만났던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이게 이래서 별로다. 헤어지고 나서 자꾸 나한테 연락이 온다. 하면서 장문의 카톡으로 거절의사를 확고히 보냈던 카톡내용을 저에게 보여줬던 적이 있습니다...그리고 친구로 지낼수 있을것 같다는 말씀도..
물론 저의 혼자 생각이지만..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친구로...그정도로 호탕한 사람이라고..혼자 생각해서요^^

노출광

2013.10.18 18:23:09
*.156.92.49

저기... 저 남자구요... 

 

저 여성분이 님에게 보이는 호감(이성적이든 그냥 친구이든)은 진짜일 확률이 높아보여요.   

특히, 님 성격에 대한 호감이 있으신거 같아요.  

 

보통 남자들은 여자를 꼬시는 대상으로 보고 과장된 액션과 의도적 행동으로 여자에게 잘보이려 합니다. 

그 같잖은 꼴(?)을 여성분은 싫어하는것으로 보이구요... 

또 여성분의 주위에 있는 남성분들은 대부분 점잖거나 성격좋은 분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여요.(특히, 편하게 지내는 오빠 언니들)

 

님은 님 스스로 소심하고... 또 상대방의 시선이나 의식이 두려워서 소극적이라고 느끼시는 바로 그 점...  

적어도 남을 속이지 않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며... 쉽게 상처받을까봐 다가서지 못하는 그 점을... 

여성분이 호감을 느끼고 계실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적어도 그 여성분에게 님은  같잖은 꼴(?)을 하는... 남자부류에서 벗어나 계시다고 볼 수 있어요.  

 

뭐, 쌓은 정이 없으니  '의리'는 아닐테고...  또 그 여성분은 스스로의 감정에 충실하실 가능성이 있어보이니...

말 그대로  님에게 순수한 호감이 있다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어쩌고 노래가사도 있던데...  

뭐,  좀 더 적극적이셔도... 충분히 받아주실거 같아요...(일단,  그 여성분이 호감을 가지는 '부류' 안에...속하신건 확실해 보입니다.) 

 

 

덧붙임 -  혹시나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어디서 줏어들은  여자를 꼬시기 위한  어설픈 '테크닉'보단...  

차이더라도  끝까지 '진심'으로 다가가시는게 결과적으로 좋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여성분은 그것을 '직시'하실 겁니다...만들어진 '가짜'가 아닌 님이 가진 '진짜'를 요... )  

 

뭐, 사실 ...다른 방법도 없어요...  그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주고 좋아해주는 여성을 만나게 된다면... 그건 그야말로 인생 최대의 럭키죠~~!!    

  

글쓰니

2013.10.18 18:46:29
*.219.108.207

저 정말 노출광님 술이라도 한잔 사드려야겠네요..진심으로..

어쩜 이렇게 제상황에 대해서 잘아시는지..신기하네요..

여성분의 주위에 있는 점잖거나 성격좋은분들...그리고 편하게지내는언니오빠들...

진짜 신기하도록 맞습니다..언니 오빠들이 많아요..

제가 그동안 인터넷에 익명성을 방패삼아 고민글을 여러번 올렸는데. 정말 명쾌한 해답이고, 어드바이스 입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와닿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노출광

2013.10.18 18:53:26
*.156.92.49

으쓱으쓱

보드공략

2013.10.26 05:09:49
*.145.180.253

두분 넘 욱김 ㅋㅋㅋㅋㅋ 진짜 친구 하세요 ㅋㅋㅋ

성우라쿤

2013.10.18 17:53:29
*.117.103.150

그냥 님은 남자사람입니다


오해하면 당황해요

알리치다다리돌아간다

2013.10.18 18:17:17
*.176.245.218

호감이 있으시면 뭘그렇게 재세요 ㅋㅋㅋ

자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

고백햇다가 차이면 원래 지내던대로 지내고

그냥 오빠동생 사이로 만날라면 그냥 그렇게 지내시구요 ㅋㅋㅋ

 

사슴보더

2013.10.18 18:57:49
*.216.37.201

여자는 말안하면 모릅니다.

알수잇게 눈치껏 행동이아니라 솔직히 말하세요.

ㅇㅇ

2013.10.19 01:50:18
*.254.187.35

동갑에 그냥 친구라 생각하고 있네요. 친구끼리 하는 행동을 잘 생각해 보세요.

비슷한 수준으로 돈 벌면 밥값 술값은 1차 사면 2차 내가 내잖아요.

제말은 추측이 아니라 경험입니다.

숭숭숭

2013.10.19 01:51:27
*.34.160.20

노출광님 댓글에 전적으로 공감되네요
테크닉? 꼼수? 이런거말고 진심으로 다가가 ㅂ보세요
좋은 여자분 같네요 ㅋ

탱탱♥

2013.10.19 09:03:10
*.129.148.113

그냥 친구로 생각하구 있어요 여자분은...

겨울조아^^

2013.10.19 22:00:30
*.234.203.70

저는 여잔데요 신세지기 싫은 남자사람한테는 밥이나 커피 잘 삽니다. 특히 친구로만 지내고 싶은 남자사람한테는 얻어먹지 않아요. 대부분 여자들이 그럴거라고 생각됩니다.

CC-Crew1

2013.10.19 22:04:23
*.91.212.201

대부분 여자는 얻어먹던데..

 

여튼 참 괜찮은 친구군요...

근데 그 친구가 어쨋든간에 님께서 호감이 가는거면 일단 질르세요!!

 

안되면 아까운 친군데.........

C_POP

2013.10.20 18:37:13
*.70.10.251

잘됐으면 좋겠다~~ 한표 던지고 갑니다~

오반야옹

2013.10.20 18:46:24
*.101.20.52

캬...   

그 여자분 개념이 제대로 되신 여자분 입니다.

글쓴이분이.. 잘 잡으셔야 할듯 하네요~  그런여자 만나기 힘듭니다 ~

그리고...

이글은 무조건 비추 갑니다.. 왜냐구요?  자랑질이기때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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