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숏컷 선호자입니다.
남친은 롱헤어를 선호하죠.
처음 남친을 만났을때만 해도 제 머리는 아주아주아주아주 숏컷이었는데
사실 주변에서도 생에 역대급으로 칭찬을 받았어요. 잘 어울린다고.
어쨌거나. 남친덕분에 차곡차곡 길러 온 머리가 5년차인 지금은 어느새 허리까지 왔는데
요즘들어 또 싹둑싹둑 충동이 일어서..
"나는 다시 숏컷을 하고싶다. 너도 그때 보아서 알지 않느냐. 그때 내 머리스타일은 역대급이었다!!!" 라고 하니.
푸하하하하하하하 대폭소를 하며 비웃네요.
거기다...
"그때는 어렸으니까 으크킄크킄크킄ㅋㅋㅋ
어렸을 땐 뭘해도 예쁘지ㅋㅋㅋㅋㅋ
삼일을 안 씻어봐라 안 예쁜가ㅋㅋㅋㅋㅋㅋㅋ
너 지금 늙음 우히히키히키키힠.."
아니 이 새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