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이 이덕문 프로님에게 보드를 배우셨죠. 뮤비 3분4초 정도에 살짝 등장하심. 근데, 대부분 다른 프로들이 라이딩 하는 동영상이고 서태지와 아이들 샷은 허접샷 몇개 안되요. 저는 저때 미쿡서 한창 보드에 맛들리고 있을 때인데, 서태지가 끼던 라이드 벙어리 장갑이 너무 가지고 싶었으나, 50$ 로 너무 비싸서 못샀죠, (당시 환율 800원대) 그래서 27$ 짜리 로시뇰 장갑 썼다가 한시즌도 못쓰고 구멍났음.ㅜ.ㅜ
서태지가 타던 보드는 Wave Rave 보드가 아니라 원래 웨이브 레이브는 보드복 브랜드인데, 웨이브 레이브사에서 OEM 만들어줌. 바인딩과 부츠는 K2 클릭커로 세계 최초의 스탭온 바인딩이죠. 바인딩은 일본 시마노 사에서 OEM생산.
양현석이 타던 데크는 산타크루즈 Triple X 인데, 산타크루즈 최고로 비싼 데크였죠. 당시 소가 500$ 가 넘는 제품. 신터드 베이스에 런닝 베이스 부분만 라이트 우드 코어를 적용, 노우즈와 테일을 부드러운 프라스틱 재질을 써서 밟아도 테일이 안깨진게 완전 신기 했죠.
저때부터 보드를 탔더라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