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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틀 전인데...기분이 굉장히 좋아야 하는데...

회사에서 사직서 제출하라고 하더군요...

아마 11월 10일 내에 처리될 것 같다고...

오전 회의에 팀이 그냥 사라져버렸습니다....

2년 좀 넘게 다닌 회사인데...

 

신혼여행 다녀오고, 11월 11일부터 출근 예정인데

10일 내에 사직서가 처리된다는건...

결혼식하고 돌아오면 제 자리는 없다는...

 

출근하면서도, 내일...11월 1일에 오후 반차를 낼까, 휴가 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결혼 이틀 전인데...

실직당했다고...

아무한테도 얘기 못할 것 같습니다.

정말 잔인하다 잔인하다 이렇게 잔인한 회사가 또 있을까요...

 

가장의 어깨가 왜 그리 무거워보였는지,

이제야 좀 알 것 같네요.

가장 행복해야 할 시간인데, 너무 우울해지고 있습니다.

 

 

엮인글 :

윤쟈

2013.10.31 21:21:38
*.223.40.20

헐ㅜㅜ 무슨 알바생도 아니고 힘내세요!! 일단 노동부에..

alert87

2013.10.31 23:01:13
*.169.149.254

힘내세요..

냐아하하하~

2013.10.31 23:51:44
*.139.195.80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겁니다.
일단 그 회사...곧 망할 듯...사람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회사가 그렇더라구요.
준비되지 않은채 가정을 꾸려야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우시겠지만...
모든 것이 새로이 출발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세요.
더 좋은 일이 벌어질겁니다.
인생사 새옹지마입니다.

스닉커즈

2013.11.01 08:46:12
*.7.44.119

힘내십쇼 긍정은 더큰 용기와 힘을 불러옵니다

송빠

2013.11.02 18:21:21
*.137.158.10

개념은 안드메다로 달려버린 회사 같으니...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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