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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영어부터 개망했던 사람입니다..
영어는 중학교이후로 포기한거같네요
그렇게 포기하고 지내고
어느덧 서른줄
더 늦기전에 기본은 해야하지 않겠나란 생각이 드네요..
학원도 살짝 다녀봤었는데 그런 딱딱함이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와서
영어에 대한 벽이 점점 더 높아져만 가더군요..
마음맞는사람끼리 스터디하면 괜찮을거같은데..
부담없이 듀오3.0 같은 부담없는 교재로요
서른넘은 성인이 영어기초부터 시작해서 스터디할만한 그룹이 있을까요?
보통 영어에 일가견있는 사람들의 모임은 많은데
저같은 초짜는 없더라고요...ㅜ
저도 요즘 업무상 영어땜에 미치겠네요..답답한 마음에 저번달부터 전화영어 시작했어요~ ㅋㅋㅋ
저라면 그냥 일정 목표 점수를 정해서 토익 준비 할거 같아요..기본부터 차근차근히 하는 과정이 학원에도 많구요..토익이 주변에서 자료 구하기도 쉽죠잉~
토익을하게 되면 기본적인 문법이나 단어들을 어차피 다 다루게 되니깐 기초 다지기에는 좋은거 같습니다..
그냥 무작정 시작하는것 보다는 구체적인 목표 (점수) 를 가지고 시작하면 목표의식이 생겨서 더 열심히 하게 될거 같구요~
나중에 고득점을 얻게 되시면 이리저리 써먹을때도 있고 ㅋㅋ
정 스터디를 찾기 힘드시면 원하시는 수준의 코스가 있는 지역의 학원 (직장 or 집 근처) 에 가셔서 스터디 조직하시는거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어차피 그 근방에 엮인 사람들이라..ㅎㅎ
다 큰 어른들이 공무원 시험같은 목적 없이 영어 스터디를 할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있다고 해도 ...기존에 있는 사람들의 룰을 따라야 할텐데... 이런건 좀 귀찮죠.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것은...
예전에 어머니가 실생활 영어 해보고 싶다고해서...또 막 찾아봤었는데요...(함 꽂히면 지구 끝까지 파고 들어감)
직장인 회화 초급반 학원 추천드리고 싶어요.
아주 쉬운 영어단어로 이루어진 회화로 시작하는데요... 막상 진짜 외국인과의 대화는 이런것으로 얼마든지 돌려막기가 가능합니다.
전문 분야의 통역이 필요한 고급 영어단어가 필요한게 아니고... 그냥 초딩들이 배우는 기본 단어들로 얼마든지 외국 사람과 실제로 대화가 가능하단거죠.
이게 반복되어 입에 붙으면... 뭐, 회화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봅니다.
...라고 어머니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최종적으로 말씀드렸는데...
어머니는 이미 영어 좀 하는 친구분에게 흥미를 잃은 뒤...
여태껏 영어 없이도 이렇게 살았는데... 굳이 돈까지 들여서 귀찮게 왔다갔다 할 필요를 못느끼신다고...
저는 의견이 조금 다른데요...
우리나라 말은 1,2살 먹은 꼬맹이들도 대충 합니다... 똑똑한 친구들은 의견전달을 디테일하게 하기도 하죠.
보통 우리나라 교육으로 영어를 기본 14년 이상은 합니다. 특히, 문법과 독해쪽 미국인들보다 더 깊이 팝니다.
근데, 외국인 만나면 대화 불가능...
외국에 3,4년 살다가 온 친구들은... 영어 문제 그냥 쉽게 다 풀어버려요...만점에 가깝게...
굳이 문법과 독해능력 없어도 일상생활에 쓰는 영어가 나오니까... 답이 그냥 보이는거죠...
방송에서 이 문제를 이렇게 해석하더라구요..
우리 영어교육방식에 문제가 있다... 무조건 독해와 문법위주로 가르치니까 실전영어에 약하고... 상대적으로 효율성도 떨어진다...
회화중심으로 먼저 익히고 문법과 독해로 접근하는게 훨씬 효율적이다...
음... 그럴듯 하더라구요...
어린 친구들 외국 보내는 열풍 한때 많았지만...(지금도 그럴 가능성 높겠네요...)
기본 영어는 익히고 돌아오니까... 취직이나 여러가지 상대적으로 유리한 점이 있는듯 하더군요...
예전에 좀 잘사는 동네 애들 노는거 봤는데...
놀아주는 가정교사가 외국선생님이에요...(이쁘기도 이쁘고;;;)
독해나 문법없이 ... 그냥 영어대화 하면서 선생님과 놀아요... 돌아다니면서...
영어공부가 아니라... 그냥 노는데... 영어로 노는거죠.
(원어민의 듣기와 말하기 속도에 이미 반복학습을 통해서 이미 적응한거죠)
외국식당가서 메뉴판 설명 모르면...
직접 가서 물어보면 되요... 간단한 영어로 얼마든지 대화 가능하고 단어가 전문적일 경우 쉬운 단어로 반복 설명 해줘요...
이러면서 실생활 영어 실력이 느는거죠 뭐...
개인적 생각으론 ...굳이 어렵게 빡빡하게 직구승부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좀 돌아가더라도... 초급반부터 쉽게 쉽게 넘어가면서... 조금씩 추가하는게 포기하지도 않고... 더 쉽게 영어에 접근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자주 오는 바나 클럽에 가도... 이 정도 기본영어로 대화 다 가능합니다... 자신감도 생기고... 영어를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계기도 되구요...
(개인적으론 영어 쥐뿔도 몰라요;;;)
노출광님 말씀도 맞습니다. 엉뚱하지만 트릭이 먼저냐 라이딩이 먼저냐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즉 고등학교 이후에 영어회화가 일상생활에 파고들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쉽게 접근하자면 요즘 많은 친구들이 하는 해외직구를 하더라고
배송이나 반품에 대한 규정을 잘못인식하고 주문실수를 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친구들 역시 그런문제로 저에게 헬프를 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회사에서 업무상 A4용지 절반에 몇자안되는 서류를 가지고와서 해석해달라는게 대부분이죠.
나름대로 영어공부의 결론을 내린것은 기본적인 정말 기초적인 문법을 기초로 회화공부와 병행해야 합니다.
영어공부는 모든 분야가 다같이 수반되야 시너지가 발생합니다.
독해...회화...문법....보케...모든것이요.
질문자님이 정말 중학교 수준의 문법수준이시라면 중학교 독해 문제집 정도는 독해가 가능한 상태에서 회화공부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페이지에 1시간이 걸리는 한이 있더라도 독해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실 제 경험에서 나온 부분입니다.
저 역시 군 제대해고 영어공부 시작해서 지금은 약간의 독해와 초급수준의 회화 정도 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저역시 사람들이 말한 특별한 목표치(토익등)이 아닌 이상에야 회화가 중요하다 해서 회화 시작했는데..
제 의견은 좀 다릅니다.
저 역시 회화가 중요하니 회화학원 다녀봤지만...먼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하물며 회화학원에서 해석할때 문법적으로 접근해요. ㅜㅜ (영어만 하는 회화학원도 끝나고 한국선생님께 질문하면요..)
몰라서 친구들한테 질문해도...답답해하며 문법적 접근을 합니다....(쪽팔렸죠..ㅜㅜ)
한국에서 살려면 문법 알아야 된다는 결론이 나오더라구요. ㅜㅜ
문법 필요 없습니다. 회화가 중요합니다. 라고 말하는 분들은 중고등학교때 어느정도 문법교육을 받은 분들인것 같더군요.
얘기가 길어졌지만 저 역시 회화학원 다니면 정말 단순한 대화들은 가능했지만 중학교 문법수준인 저에게 한계가 있고..
고급영어로 가기가 힘들더라구요. 물론 전치사 틀리다고 회화 못하는건 아지만요...
두번 세번 설명하고 손짓 발짓하면 다 표현되고 의사소통 됩니다.
근데 문법을 어느정도 알게되니 두번 설명한꺼 한번에 끝납니다. 단어의 문제가 아니더군요.
불알친구처럼 지낸 형님의 무료과외에 아이엠어 보이부터 쪽팔림 없이 배울수 있었습니다.
대학교 가서 어떻게 아이엠어 보이 모른다고 학원가요..ㅜㅜ
그 형님이 저의 멘토였죠...워낙에 친하니 쪽팔림 없이 배울수 있었구요.
그리고 영어가 재미있어서 저같이 학교수업 못따라가서 포기하려는 중학교 학생 몇몇 무료 과외까지 해봤구요.
저처럼 더 쳐지기 전에 어느정도 따라가 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였습니다.
저처럼 대학교때 아이엠어 보이 할 정도면 영어회화 해봐야 답답하고 더디기만 합니다.
물론 회화가 가능은 하지만 더 먼길인 느낌이 들더군요.
질문자님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몰라도 영어공부에 재미 붙이시고 꾸준히 평생 하셨으면 좋겠네요.
본의 아니게 답변이 길어졌습니다. ㅜㅜ
토익 600이시면 문법책 보시던게 있을겁니다. 회화책은 새로 하나 구입하시구요.
원래 회화책은 여러권 볼수록 좋고..문법책은 괜찮은거 한권이면 됩니다.
사전 역할을 하거든요. 600점이시면 저 처음 시작할때보다는 높으신걸요^^
회화위주로 공부하시면서 문법적으로 궁굼함 부분들을 기존에 가지고 계신 문법책으로 찾아보시면 될것 같아요.
특정한 목적이 아닌이상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꾸준히 하시는게 최고니까요.
전 요즘 직장생활하며 시간이 없어서 멜*이라는 음악감상 어플있습니다.
유료회원 가입하시면 어학코너가 따로 있어요. 교재도 따로있고...메모도 좀 필요하지만....
끈을 놓을순 없고...시간을 내긴 힘들고...ㅜㅜ 걍 지하철 탈때 무조건 들어요...ㅋ
음악도 듣고 어학공부도 할수있는 장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600이시면 회화학원 바로 가셔도 좋구요^^
걍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오지랍이 심했네요..그만할께요. ㅋ
무슨 시험보거나 점수따는게 목표가 아니면
영화나 드라마보면서 공부해도 괜찮을거같아요
한글,영어자막 있는거 구해보셔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