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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에서만 10여년을 지냈습니다.
일단 대명에서 라커구매를 오픈마켓이 아닌 자체홈페이지에서 판매한것은 문제입니다.
그리고 소화가 안되서 판매가 하루 밀린일도...예전에 언젠가도 그렇게 판매하려다가 서버떨어지고 해서 어찌어찌 다른데서 구매했던 기억도 있는데요.
이부분은 분명 대명측의 계산착오였던것이 확실합니다. 그리고 조기오픈에 의한 보관소 미비로 인한 사용불가 또한 욕먹어야 합니다. 사태 이후 해명이나 사과없이 그냥 조기 오픈 때리는것도 사후처리에 있어서 소홀한 부분이 맞습니다. 서비스 대상을 몇년간 연속으로 받은 대명에서 이런식의 일처리는 처음 보는듯 하네요... 뭐...서비스 대상은 콘도부문이었지만...
하지만 이부분 이외에 대명이 욕먹을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보관소의 규모도 점차적으로 늘리고 있고( 과거 아시는분들은 현재 이용하는 보관소의 1층 반토막만 이용하던 시절 있었습니다. 2층은 숙소비슷한걸로 운영됐었고 1층도 현재 탈의실중심으로 우측은 패트롤인가 강사인가 무슨 그런 직원 대기실처럼 사용했습니다. 1층은 07년도인가 08년도인가 확장했고 이후에 2층도 올렸고, 작년엔 2층카페도 없애고 보관소 늘렸죠. 이용객이 그만큼 증가해서 이기도 하겠지만...)
올해는 현 보관소 건물 앞에 가건물로 기존 구형라커를 모조리 빼고 보관소에 신형 라커로 도배를 했죠... 다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현 보관소 앞 원래는 주차장 구역은 각종 행사와 외부에서 들어오는 업체들에게 대여해주는 곳이었습니다.
그곳도 어떻게보면 일종의 대명의 수익이 창출되는 공간입니다. 그곳에서 나오던 이익이 라커로 벌어들이는 이익보다 높은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대명 입장에서는 그저 땅만 빌려주고 관리안하고 수익창출이 되던곳에 자비로 가건물이지만 뭔가를 만들고 그곳에 인원도 배치해야 할것입니다.
저는 대명에서도 어찌보면 노력하고 있다는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도 이번사태의 시작과 후처리에 대해서는 대명이 욕먹어도 싸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처음 라커판매 공지가 나왔을때 대명측에 문의한 결과 광장보관소라는 곳은 천막도 아닌 가건물형식의 구조물을 설치할 것이며 난방은 당연히 한다라고 답변이 왔습니다. 탈의실과 화장실이 없을뿐 관리는 현 보관소와 다름없이 관리 한다는 입장이었지요..이 역시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일단 시도는 좋다라고 생각한 사람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겪어보고 알고있는 대명은 앞으로 비시즌에 현재 광장보관소로 이용하려는 장소에 건물을 올려 제대로 된 보관소를 증축하려는 그런 회사 입니다. 너무 대명빠 같이 보이시겠지만 10년 넘게 그곳에서 보드를 탄 사람으로서 그간의 노력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는것입다. 뭐...어찌보면 대명빠 일수도....
너무 글이 길어지는데요... 어떤분들은 광장보관소 라고 명명했음에도 실외보관소, 야외 보관소로 오해 하시더군요...
그곳에 어떤 형태이건 구조물이 생기기는 할것입니다. 그리고 고객을 위해서 난방시설도 갖출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 저도 실체를 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그렇게 허접하게 운영하지는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분명히 대명이 욕 쳐먹어야 하는 부분 많습니다. 그래도 대명 나름의 노력하는 부분도 있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제 고향과 같은 베이스가 너무 욕을 먹어서 그만 긴 글을 썼네요...
이제 시즌 시작입니다. 시즌 시작도 전에 내상 입으신 분들 슬롭에서 치유하시길 바랍니다.
안전보딩 즐거운 라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