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휘팍 개장일 후기에 이어서,, 지난 4일간 후기를써볼려고 합니다.

네, 저는 월,화,수,목요일 보드 탔습니다;; 오늘은 내일을 위해 컨디션 조절겸,,생파 때문에 서울에 왔습니다라기보다,,

몸이 안움직여요 ㅠㅠㅠㅠㅠㅠㅠ 온 몸이 마이 아파요ㅠㅠ

그렇다고 저 백수는 아니구요;; 휴가가 밀려서 몰아쓰는 중 입니다. 계 탔습니다;;

(설질은 개장일은 패쓰, 화,수 좋았고, 목요일은 오전까지 좋았으며, 오후 1시이후 눈이 좀 녹으면서 약간 습설이였습니다.)

화요일 오전부터 열심히 호크에 눈을 뿌립니다. 낮에도 뿌리고 밤에도 뿌리고,, 쉬하고 싶어서 잠깐 깬 다음날 수요일

새벽 4시에도 열심히 뿌리더니, 수요일에 호크도 오픈을 했습니다.  호크 오픈했으니 또 타주는게 예의다 싶어 냅다~ 쏘다가,

냅다 쳐박혔습니다. 역쉬나 올 해도 변함없이,,제 날은 박히질 않습니다. 슬로프는 본인 실력에 맞는곳에서 타는겁니다ㅠ

화요일에 열심히 제설해준 덕분에, 호크에서 환타지아 만나는 곳 구석 제설기 앞에 작은 언덕만큼 눈이 쌓여있었습니다.

기회다 싶어서, 호크에서 내리막 열심히 가속해서 언덕에서 되도 않는 빽쓰리를 연습했습니다. 실력이 안되서,,그라운드에서는

엄두도 못 내지만,, 언덕이라면 시도해볼만하다 싶어서,, 30-40번 시도한거 같습니다. 

아~~ 안됩니다. 알고는 있었지만,,안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선이 문제인데,,머리는 알겠는데,,몸이 안됩니다.

 앞 쩍, 뒤 쩍, 옆 쩍, 쳐 박힐수 있는 모든 자세로 다 쳐박혔습니다. 콧구멍에 눈만 쌓여갔습니다.

대자로 누워서 헛 웃음만 나옵니다. 날씨는 너무 좋았습니다. 한 1분 누워있었습니다. 언제 또 이렇게 널부러져서 하늘보나

했습니다. 사람들이 근데,, 그렇게 대자로 누워있으면 괜찮냐고 물어 볼 것 같기도한데, 다들 멀리 피해서 내려갑니다. 눙물이ㅠ

열심히 타다가 배가 고프면 기어 내려옵니다.

야외 먹을곳 파는곳은 대부분 오픈하였습니다. 목요일부터 테이블도 생겼는데,, 작년하고 바뀐게 없습니다(?). 청결하지 못 하다고

바뀐다는 소문은 그냥 소문이였나봅니다. 어디 숨어있다가 그냥 그대로 기어나왔습니다.

이삭 토스트 옆에, 스쿨밥버거라고 생겼습니다. 봉구스밥버거? 머, 그런곳인가 봅니다. 가격은 3,000원부터 시작해서 모 하나 추가

하면 500원씩 추가되는? 그런데, 맛 있습니다. 토스트도 맛 있는데, 토스트는 간식같은 느낌이라면, 밥버거는 끼니 해결할 수 있을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저 같이 혼자타는 보더한테는 너무 감사했습니다. 우선 기본 밥버거 하나에 목마르니깐 콜라하나해서,,

6천원 결재했습니다. 6천원!! 밥거가 3천원인데 6천원! 콜라 500ml가 3천원입니다. 갑자기 목마름이 사라집니다;;;

편의점은 목요일까지 열지 않았습니다ㅠㅠ

대충끼니도 해결하고 몸도 풀리니,, 눈에도 생기가 돌아옵니다. my eyes!! 이제는 스캔할 차례입니다~

둔턱 타야해서 열심히 호크 리프트타고 올라갑니다. 제 눈은 오토 꽃보더 포커스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한 무리 내려옵니다. 이쁜 톨티에 스키니 바지, 애쉬버리 고글, 벙어리 장갑, 긴 생머리, 앵두 입술, 전형적인 꽃 보더들,

좋습니다. 좋아요~   흐믓합니다. 양 팔도 이쁘게 벌려줍니다~ 그리고 단체로 동전 줍기를,,,  쟤들은 피해서 타야지;;;

호크 리프트에 밤새 제설한 눈들이 들러붙어 있었는데, 해가 뜨면서 녹아 쇠줄과 리프트를 연결해주는 부분에서

물이 떨어졌습니다. 수타페 타는 분들의 느낌이랄까? 혼자 리프트를 타니, 리프트가 제 쪽으로 기울어져 물방울들이 쫓아 옵니다.

나름 지능을 탑재하고 있는 저 이기에, 고심하다가,, 커플들이 탈 때, 슬쩍 왼쪽으로 붙어타면, 자동으로 그들은 오른쪽으로 붙고,,

리프트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물이 오른 쪽으로 떨어지는 기적같은일잌ㅋㅋㅋㅋ  

화요일 꽃 보더 위너는,, 제 차 옆에 흰색 재규어 xf 주차하신 두 여자분, 차주가 어느분인지 몰라서 공동으로,,

수요일은 연녹색 바지에 빗날무늬 상의 1만짜리 장갑에 얼굴에 고글 비니 아무것도 안하시고 스키타신 여자분,

근데 같이 타신 남자분,,인간적으로 고글 같은건 여자분 씌워주지,,, 암튼,, 그냥 초보인가 했는데,,,

나중에 실외 스키보관소 앞에서 더우셨는지 자켓 벗으시고 히트텍 같은것만 입고 계셨는데,,당신을 오늘의 꽃보더로;;;;

목요일은 눈길을 끄는 꽃보더는 없었고, 119 경기소방 자켓입고 타신분~ 프레스 주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파이어파이터의 프레스~!!

부쩍 국내 브랜드 옷들이 많이 보입니다.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도 너무 이쁘구요~.

아직은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아서 톨티들이 대부분인데, 작년부터 많이 보이기 시작한 큐마일, 디미토, 어스2, 엘라스, 오비오,

위아브로 등등등등 그리고 올 해 언바인드가 새롭게 많이 보입니다;;;

데크는 아직 신상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거는 13-14 울트라피어 두 분, 다른 브랜드는 제가

잘 몰라서 패쓰(사실 캐피타만 열심히 봐서ㅠ)

목요일에 본 데크들을 생각해보면, 011 데크만 30장은 본 거 같습니다. 011데크에 파이브 쿤 상의에 돌리고 돌리고 또 돌리고~ 인간 팽이들이 출몰;; 롬데크 5장 정도? 버튼 커스텀 X 1장  정도? 립텍 스케이트바나나 3장, 시그널 커플 두 분이 나란히 2장, 캐피타는

저랑 어떤 한 분이, 나란히 12-13 울트라 피어 SS 2장, 근데 샾 아자씨가 12-13 울트라피어 SS 우리나라에 몇 장 안들어왔다는데,

다 뻥인듯 ㅠ 4일중에 3일 만났음,,,그리고 그 중에 내가 젤 못 탐, 젤 타는분은 웅플에 그 레일 타시는 샤프하신 분;;;; 암튼,,,계속

해서,,, DC데크 3장 정도? K2 데크 5장 정도? 바틀레온 1장 정도? 나이트로 1장 정도? 제가 좋아하는 알보 데크는 0장,

아, 알보데크 이뻐서 도대체 영어로 Arbor가 무슨 뜻인가 찾아봤더니 정자라고떠서,,머 이런 변태같은 이름을 가진 데크 브랜드가

있나했는데..그 정자가 그 정자가 아녔음;; 헤헤헤,,, 음란마귀가ㅋㅋㅋㅋㅋㅋ 그 어학사전 어플이 잘 못 된거임ㅋㅋ 계속해서,,

요넥스 0장, 랍스터 데크 0장, 빅보이커스텀 0장, 살로몬 오피셜,팝스타 011 다음으로 많음, 그리고 다수의 휘팍 버튼 렌탈데크,

요정도 기억이 나네요;;;; 보이는만큼 보인다고,,, 제가 모르는 데크들도 많았습니다.

쓰다보니 시간이, 생파에 늦을꺼 같네요,, 이 정도로 마무리할께요~!!! 내일 출격하시는분들 많으실텐데,,

첫 날 너무 무리들하지 마시고 안보하세요~!!! 모두 굿밤이요~!!

Ps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적었음으로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다면 너그럽게 이해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