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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퇴근하고 클럽 동생들과 휘팍으로 시즌 첫 보딩을 위해 달렸습니다.
7시쯤 도착해서 야심으로 티켓팅을 하고 (현재 행사기간에도 삼성 임직원 할인이 가능합니다.
매표소 귀요미^^ 알바님들의 교육이 필요한 부분인 듯.^^)
“혹시? 사장님?” “혹시? 원정 보더?”하며
토스트집 사장님과 인사도 하고
서울 촌놈들(?) “역시 휘팍야!!”하며 꽃보더님들 구경도하며
슬롭에 나갔습니다.
기온은 3도정도 바람은 없고 사람도 없고 윙(?)
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리프트 대기도 슬롭에 사람도 없더군요.
펭귄의 상태는 약간의 강설이지만 우려했던 아이스는 아니었습니다.
성수기 경기권 설질정도? 다른 슬롭들 제설은 안하더군요.
파크도 아직 조성전이고.
겁도 없이 시즌 첫보딩을 새로 장만한 망치렌탈덱으로 시작한
아우님들의 “형 턴이 안 돼요!!!ㅠㅠ”라는 비명을 뒤로한 채
혼자 호크로 내달렸습니다. 펭귄보다는 약간더 아이스끼가 강한
강설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더군요.
귀족보딩을 하며 너무 혼자 내달리다 보니 체력방전ㅜㅜ;
11시부터 약간씩 대기줄이 생기면서 12시부터는 물밀듯이 사람들이…….
(아마도 퇴근 후 백야를 타려는 분들이 많았던 듯.)
기온은 0도를 향해가서 아이스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행이 바람은 없어 슬롭에 눈이 남아서 타는 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시무시한 안개를 헤집고 집에 도착하니 새벽3시.
웅플에서 깔짝이다 간만에 맘껏 타니 개운한 이 기분~ 여러분 달리세요!^^!!!
이상 곤잠에서 서식하는 망치 삼형제의 휘팍 원정기였습니다.
뒤에 R2에는 꽃보다?? 일지 궁금합니다 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