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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또 제가 02-03 때 쓰던.. hammer 데크란 브랜드가 요즘 다시 뜨는줄 알고. ㅋㅋ,, 어떤 부류의 데크를 말하는건가요??
노즈가 납작한 데크를 말합니다. 거의 모든 알파인 레이스 보드와 다수의 프리카빙 보드, 거의 모든 보더크로스 보드, (주로) 일본 제조사에서 만드는 일반 (소프트) 부츠용 프리카브/테크니컬 보드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헝그리보더에서 해머헤드 데크란 노즈가 납작한 보더크로스 또는 프리카빙/테크니컬용 소프트 부츠 스노우보드를 칭합니다.
알파인 레이스 보드의 기술들을 많이 가져와 엣지 그립력, 유효엣지와 카빙능력을 극대화했습니다.
그런데 긴 유효엣지 (157짜리의 유효엣지가 일반 168짜리보다 길어요) 와 큰 회전반경, 비교적 높은 플렉스로
인해 다루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다룰 수 있다면 알파인 중고급데크에서나 볼 수 있는 엣지 그립력을 제공하죠.
노즈와 테일쪽이 망치처럼 사각형 모양입니다.
원래 보드크로스 용으로 나온 레이싱 머신 같은 놈인데, 최근 들어 우수한 베이스 활주력과 엣지그립력에 반해서 라이딩하시는 분들이 구매하게 되죠.
뭐라고 해야 할까, 보드 라이딩 궁극인 알파인 타기는 뭐하지만, 프리스타일 보드로 라이딩의 궁극점을 맛보게 해주는 데크라고 해야 할까?
요즘은 뭐 올라운드 성향으로 여러 타입의 헤머덱이 나오긴 합니다만 원래 태생 자체가 레이싱 용이라, 베이스 활주력이나 유효엣지, 엣지그립력 자체가 "니가 어떻게 타든 알거 없고, 나를 타고 싶으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해." 이런 놈이라서 턴을 익히기 시작한 초보분들이 타기에는 버거운 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