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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朴대통령 사퇴' 시국미사 與野공방
뉴시스박대로입력2013.11.21 18:09【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천주교 전주교구 사제단의 '불법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미사'를 앞두고 여야가 시각차를 드러내며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21일 오후 현안논평에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대표들이 지난 11일 전북 군산의 한 성당에서 회의를 열고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오는 22일에는 그와 관련한 첫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참으로 충격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일부 종교인들이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종교 본연의 업무보다 정치에 개입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부정선거라고 단적으로 정의하는 것은 사법부의 권위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종교인의 조언이 합리적이고 마땅한 것이라면 무겁게 새겨들을 준비가 돼있으며 정부 또한 그럴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것이 종교인의 본분을 망각한 정치적인 의도가 보이는 행위라면 이를 용납할 국민들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허영일 부대변인은 현안논평에서 "유 대변인이 천주교 전주교구 사제단의 미사를 비난한 것은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허 부대변인은 "지난 대선 때 국가권력에 의해 얼마나 광범위한 불법이 저질러졌으면 천주교까지 나서서 불법선거를 규탄하고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 미사를 진행하겠느냐"고 따졌다.
그는 "천주교의 시국미사는 사회 혼란을 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사회에 정의를 세우려는 지극히 정당하고 양심적인 행동"이라며 새누리당에 "천주교의 의로운 시국 미사를 비난하기 전에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광범위하게 자행된 불법선거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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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마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소속 신부들이 지난 9월 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성당에서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진상규명 특검실시 촉구를 위한 시국미사를 진행하기 위해 성당으로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 ||
대단한..논리네요... 어떤 근거에서..그렇게 이야기 하는지?
정의구현사제단은 우리나라가 독재에 억압받던 시기부터.. 민주주의를 위해.. 앞섰던 단체입니다..
정치적인 견해가 달라..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은 수용할 수 있으나..
깡패라니.. 참나..!~~~
역사적으로 어느나라나.. 독재나 , 민주주의의 근원이 흔들릴경우.. 권력이 앞장서.. 국민들의 자유와..권리를 침해할 경우..
종교인들이 나서서.. 인권을 보호하고.. 권력앞에 평화로운 방법으로.. 투쟁하였기에.. 지금의 민주주의가 이루어지고 지켜지고 있는 겁니다..
저는 종교인은 아니지만... 이런..종교 단체가.. 민주주의를 흔드는 권력 앞에 당당히..맞서며.. 그 근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헌신하는 것은.. 함께하지 못하지만..고마워 해야 하는 것이고..
그 것이 본인의 정치적인 성향이나.. 개념이 다르다 하더라도 욕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균형이 이루어져야 함을.. 종교인들로서.. 사람을 생각하고,,,사랑하는 같은 사람으로서.. 지켜야 하는 것을 알기에 움직이는 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정치 깡패는... 권력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 사입니다..
누가 정치깡패인지.. 알수 없지만... 정의구현사제단은 아닌것 같네요...
1. 4.19처럼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들고 일어날 것 같으면 새누리당이 알아서 기어 갈 거죠.
닉슨도 탄핵 당하기 전에 알아서 알아서 물러 갔습니다.
박근혜씨를 대통령으로 뽑은 것은 "민주주의보단 경제" 란 생각이 다수를 차지했기 때문이죠.
2. 극우가 이렇게 큰 세력으로 자라게 한 것에는 6.25를 일으켜 좌파에 대한 혐오를 한국인에게 준 북한의 탓이 크죠.
아직도 일부 정치세력이 "빨갱이" 등등을 언급하는 것도 이것이 먹히기 때문이죠.
제가 아는 분은 대구 출신 극렬 극우인데 (김대중, 노무현은 빨갱이)
이민 가서 노동자라고 좌파 노동당을 뽑는 겁니다 -_-ㅋ
그래서 "우파 아님? 좌파 왜 뽑으심?" 이라고 말하니 "여기 좌파랑 한국 빨갱이들이랑 같남"
이러시더군요.... 대구 경북 사람도 좌파 충분히 지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6.25를 일으킨 공산당과 북한이 엄청 싫기 때문에 한국에선 사회주의자 (물론 친북) 들이 엄청 외면당하죠.
그래서 유럽처럼 좌파와 우파가 정책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게 한국에선 불가능.
3. 반 미쳐있다고 한 이유는...
일단, 카톨릭등 기독교 계는 전통적으로 우파입니다. 낙태 반대, 동성혼 반대 등을 주장하죠. 유렵에서는 죄다 우파 지지.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나치/이탈리아 파시스트정권들과 친했다고 볼 수 없지만 별로 충돌 안했을 정도이죠.
판의 미로를 보면 아시겠지만 카톨릭 신부가 "신은 그들(좌파(의 영혼을 구원했다 근데 육체는 별도의 얘기" 라고 얘기하죠.
한마디로 좌파는 죽여도 괜찮다는 얘기. 이탈리아 같은 경우 기독교 민주당과 공산당이 험하게 싸웠죠.
그래서 한국에서도 어떤 극우파라도 카톨릭 제단을 함부로 좌파/빨갱이라고 비난하지 않죠.
근데 한국에서 무려 우파인 카톨릭교 일부가 극우이긴 하지만 같은 우파 계열인 현 정권 보고 "너네 이러면 안됨"
이러니 얼마나 한국 상황이 미쳐 있는지 짐작이... 가능해야 하지만
시민들은 대체로 별로 상관안하는 분위기니까... 위의 1번 항목, 즉 현 사태는 "시민들의 잘못"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근데 한국에서 카톨릭교 사제 일부가 이렇게 정치에 나서는 게 별로 비난받지 않고 오히려
현 한국 민주주의 체제의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평을 받으니...
박정희, 전두환의 독재와 맞서 싸운 것도 카톨릭 정의사제구현단...
한국이 미쳐 있는 거죠. 시민들은 별로 실감 안할 테지만요.
굳이 예를 들자면...
해방직후 김두한이 죽창으로 좌파계열 인사 천여명을 죽이는 등 탄압을 계속 하자
이승만이 "사람 좀 그만 죽이게" 라고 타일렀던 것과 비슷하죠 (http://nasanha.egloos.com/m/10808724).
공산당을 싫어하는 우파인 이승만이 보기에도 김두한의 만행은 용납하기 힘들었듯이,
같은 우파계열인 카톨릭 일부 사제도 현 정권의 일부 행위는 용납하기 힘들어 하는 것이죠.
역사적으로 정통 보수 우파인 카톨릭이 진보세력으로 느껴지게끔 만드는 한국 극우 정권이 대단...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국정원이 댓글부대로 선거개입만 안했어도 그냥 편하게 미사나 올리면서 살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