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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갔지만 오늘이 가장 좋은 날입니다.
27일은 눈과 안개로 그닥 좋은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27일 눈이 상당히 왔는데 습설입니다. 아주 축축한 정도는
아니지만 습기를 머금고 있더군요.
28일은 기온 급강하(주간 -7, 야간 -9)와 더불어 바람이 세게 불었습니다. 전날 온 눈이 얼어버린 상태의 슬로프 입니다.
테일에서 눈가루가 날리는 것은 볼수없는 눈입니다.
29일 기온이 오르면서(주간 -3, 야간 -5) 바람도 잦아들고 아주 좋네요. 골드벨리 상단은 얼음이 많이 드러났습니다.
그것만 조심하면 나머지 구간은 휼륭합니다. 레드는 전체적으로 상태가 양호합니다. 얼음도 안보이고.
용평은 지금 스키스쿨이 너무 많습니다. 가장 힘든 슬로프가 엘로우로 꼽힐 정도 입니다. 거기는 정말
사람들 사이로 빠져나가는 연습만 해도 왠만한 상급자 코스 마스터 할 정도 입니다.
옐로우가 어떤 면에서 볼 땐 제일 위험한 슬로프 중 하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