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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스키장 슬로프마다 초중상급이 존재하는데
자기 실력에 맞는곳에서 탔으면 좋겠네요...
어제 곤쟘 제타 슬로프에서 턴 돌자마자 활강하는분과 부딪혔습니다.
그분 데크랑 제 데크랑 키스 한번 해주시고
저는 멀쩡히 서 있었으며 그분은 저 멀리... 날아 떨어지시더라구요;
제 뒤에 계셨던 제3자분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아 씨X 존X 못타는 새GGI 들이 활강하구 지X이야"
제3자분도 많이 놀라셨던 모양입니다. 제가 운이없게 저랑 부딪힌거죠...
전 저랑 부딪힌 분께 내심 미안한 감정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저 제 데크가 걱정이 될뿐...
사람많은데서 그것도 자기실력에 맞지않는 슬로프에서 활강?? 같이 죽자는거죠...
데크를 보아하니 멀쩡한것 같아, 한마디만 하구 내려왔습니다.
"저기요 괜찮으세요? 그리고 사람 이렇게 많은데 활강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옆에 하니 열었어요.. 하니 가세요"
그리고 살짝내려와 슬로프 구석에서 봤더니 역시나 제대로 서있지도 못할 실력에 활강짓 이더군요...
기분 영 찝찝하여, 정리하고 데크를 보는 순간!! 아.... 벗겨졌습니다. 탑시트가 벗겨졌어요....
인터넷 검색하니 데크는 소모품(?) 이라고들 하시고 저보다 더한 상처에도
괜찮다고 타라는 글이 많아 눈물을 머금고 집에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개시한지 3번째에 이런 불쌍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