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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을 씁쓸히 퇴근하고있는데....


스타렉스한대가 지나가고 뒤에 아방이 한대가 오더군요....


티자길에서 좀 머뭇하니깐 뒤에 차가 지랄 염병을 하면서 빵빵이를 눌러대더군요....


아방이옆을 지나는데 욕하는소리가 난리 생 지랄을....


빵빵이도 시끄럽고 짜증도 나길래....작작좀해라~~하고 지나가는데 ...들었나보더군요...


"쌈좀 하나보지??""


아놔~~~20초반같아보이던데.............


뒤돌아가서 창문에 내밀고 있는데 얼굴을 보고 손을 들고...확~씨x...


하는데 떄리진 못하겠더군요....


돈..돈...돈....돈..... 생각만이...........


그넘도 놀랐는지 가만있길래....


가라 띱때야~~하고 그냥 왔는데...........


집에와서도 울컥해서...ㅠ.ㅠ


아~~~~나 그 나이땐 어른한텐 막하지 않았는데.......


슬프다 늙는게...ㅠ.ㅠ

엮인글 :

116kg곰보더

2013.12.03 11:38:56
*.120.154.2

잘 참으셨어요. 때려봐야 깽값만 나오지 뭐... 나중일이 더 골치아프자나요^^

날쭈

2013.12.03 11:39:01
*.130.111.35

참는게 이기는거라 배웠습니다.. ㅠ

나이 먹으면 더더욱..

돈이 무서운거죠..

별님달님

2013.12.03 11:41:51
*.169.175.83

요즘애들정말장난아니에요~

소리조각

2013.12.03 11:41:54
*.90.74.125

깽값이....ㄷㄷㄷㄷㄷㄷㄷㄷ 잘 참으셨어요...ㅠㅠ

어른이

2013.12.03 11:45:40
*.131.173.125

음.... 몽뚱이가 컸다고 다 어른이아니 잖아요? 이성적 존재로 거듭나지 못한 어린애들은 도처에 있으니

굳이 일일이 상대하지 않는게 영혼이 피폐해 지지 않습니다.

딱 보시고 아~! 미숙자 구나 하면 웃고 손흔들어 주세요..

용평헝그리알바

2013.12.03 12:47:19
*.244.206.207

맥도날드에가서 햄버거 먹으려고 주문한후
의자에 앉아 친구와 이야기중에
여자중학생들 3명이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길래
우리도 저때가있었지하며
피식웃었는데

이러더군요
"어디서 쪼개냐? 눈깔아 ㅂㅅ아"


순간
친구가
눈깔자 해서 눈 딴데로 돌렸습니다.

8번

2013.12.03 12:49:15
*.234.196.131

진짜 미쳤네요 ㅋㅋㅋ

빼어난수

2013.12.03 13:05:52
*.166.54.106

예전에 집 앞에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 한명이 담배 피우길래 슥 쳐다봤더니

"뭘 봐, 담배 피는거 처음봐?"

저는 벙쪄서 서 있는데 옆에 지나가던 아저씨가 애새끼 싸닥션을...

바닥에 내리 꽂힌다는게 이런거구나...싶을 정도로 쎄게 후려 갈기더라구요...

애가 한 5분 동안 정신을 못 차릴 정도 였습니다...

솔직히 맞은 애 걱정보다는 경찰 올까봐 아저씨 말렸던 기억이;;

예고없는감정

2013.12.03 13:16:55
*.168.171.118

헐.. 요즘은 초딩도 등치가 있어서 무서움 ㅜ.ㅜ
근데 그아저씨는.. 원빈아저씨같으네요 ㅎㅎ
그 초딩 다시는 그런 멍멍이드립 안하겠네요.. ㅎㅎ

Akapoet

2013.12.03 14:20:22
*.252.203.14

그럴땐 조용히 사이드 걸고 내려서 잠시 쉽니다.
담배 피우시는 분들은 차 밖에 나오셔서 담배 한대 태우셔도 좋습니다.

스카디

2013.12.03 17:07:33
*.7.29.149

토닥 토닥

크리드

2013.12.03 19:43:25
*.70.53.25

잘 참으셨네요.
운전하다보면 종종 그런일이 생기죠.

그래서 전..적반하장으로
욕하는 분들에겐 주먹으로 인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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