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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바인딩과 프리스타일 바인딩이 다르게 생겼는데
그 이유와 알파인 바인딩은 일반 바인딩과 다르게 부츠를 전체 쪼이는 것이 아니고
걸치는 것인지, 또 알파인 바인딩의 가운데가 일반 바인딩과 다르게 부츠를 전체 닿지 않고
파여있는 것이 궁금한데 왜 그런지 알수 있을까요?
알파인 바인딩은 크게 두 가지.
먼저, 체결 방식에 따른 분류
1) 버클식
'베일' 이라고 부르는 굵은 강철 선을 부츠의 앞-뒤를 걸어 고정시킵니다. 뒷 베일에 걸고 앞에는 '버클' 형태로 되어 있어서 그걸로 고정시킵니다. 일반적으로 스텝인보다는 플렉스가 더 부드럽고 그 때문에 많이들 사용합니다.
2) 스텝인
이건 베일이 앞에만 있고 뒤 쪽에는 뒷 굽에 '인택' 이라는 부품을 장착하여 고정합니다. 인택은 뒷굽의 일종인데, 양 옆으로 지름 10mm 정도의 강철 핀이 있고, 와이어로 연결된 릴리즈가 있어서 이를 당기면 핀이 굽 안쪽으로 당겨져 들어가면서 부츠가 탈착됩니다. 스텝인 바인딩은 이 인택의 핀을 물릴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무척 편리한 방식인데 상대적으로 인택의 핀 강성 때문에 버클식보다는 플렉스가 낮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질에 따른 분류.
1) 금속 바인딩
2) 플라스틱 바인딩
역시 플라스틱이 금속 바인딩에 비해 좀 더 플렉스가 유연합니다.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바인딩이라고 해도 강성이 필요한 주요 부위는 금속입니다.
가운데가 파여 있다는 말씀이.. 아마도 부츠의 앞굽과 뒷굽에만 접촉한 상태를 보고서 그리 표현하신 것 같은데 보시면 알겠지만 구조적으로 그리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굳이 밀착할 필요도 없고요.